3월초 두가님께서 조만간 신안 임자도까지도 연륙교가 개통되기에 몇일후부터는 하고 싶어도 해볼수 없는 낭만 여행.. "카페리로 다녀온 임자도이야기"
그 2박3일동안 산행을 곁들여 임자도 소개글을 보았고
저희도 후다닥 하는 여행으로 새로 개통된 연륙교를 건너 임자도를 가보았습니다.
수요일 낮에 내려온 친구부부와 그날은 점심식사후 달성의 도동서원과 개경포 구경을 하고 다음날 목요일(5월13일)아침 일찍 출발하여 바로 임자도 대광해수욕장을 구경하고 어머리항으로 바로 위 용난굴 해변까지 구경을 하면서
그런데 실상 용난굴은 찾아가지도 못하고..
몇번 묻다가 만약 알었더라도 거기까지 가는 반대파가 있었을거고요.
그냥 바닷가 해변 그늘에서 점심을 먹고 소나무에 매달린 그네도 타면서 잠시 어린시절로 돌아가 보기도했습니다
다시 젓갈도 살겸 북쪽의 전장포항까지 구경을 한 후 늘 일단은 여행길잡이 두가님을 따라가 보는 여행인지라 이후 숙박은 제 기억에 있는 몇년전 두가님이 묵었다는 완도쪽 신지도.
그곳을 목표를 하고 가는 길에 친구의 안내의 따라 강진쪽에 사진 좋아하는 분들이 얼마전부터 찾는다는 남미륵사라는 곳을 들러 갔습니다.
남미륵사라는 곳은 유서깊은 사찰이 아니고 "세계불교 미륵대종 총본산 남미륵사"라는 긴 이름의 사찰로 법흥스님이라는 분이 세운지는 약 40년이 조금 못 되는 절이더군요.
불교의 보물이나 깊은 맛은 없으나 동양최대를 자랑한다는 황동좌불상이나 여러가지의 석조물은 남미륵사라는 그 절의 특징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대신 저희는 시기를 놓쳐 화려한 꽃구경은 못하였지만 제철에는 철쭉꽃등 화려한 꽃길숲이 연출될 것 같기에 근래들어 사진 좋아하시는 분들의 핫한 장소인 것으로 짐작됩니다.
신지도에서 하룻밤을 묵고 장흥 가지산 보림사를 구경하였습니다.
장흥의 천관산도 제 기억에 몇년전 아우님 산행이야기가 기억에 있어 이번 기회에 산행은 못하더라도 천관산 도립공원이라도 가보려고 했으나 꺼리는 일행 때문에 장흥읍내에서 점심 식사후 보림사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迦智山寶林寺"라는 절 이름보다 유치면이라는 지명이 머릿속에 있기에 가만히 생각해보니 아마도 빨치산을 다룬 소설에서 유치면이라는 지명이 머릿속에 남어있었는지 가끔 장흥쪽으로 해서 지나치다보면 유치면과 보림사라는 이정표가 그래서 눈에 들어 오고 그랬었나 봅니다.
보림사는 그냥 송광사의 말사이고 천년 고찰이였다는 것만 알고 깊은 생각없이 절을 둘러보고 조용한 절 풍경에 마음을 빼앗기고 왔지만 무언가 아쉬운 기분이들기에 다시 한번 보림사에 대하여 알어보니 제가 너무 보림사를 가볍게 보고온 것같은 기분이 들어 다음 기회에는 한번 더 천천히 둘러 보고싶은 장흥의 보림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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