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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가족의 글

자랑스러운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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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시는 분들께 일일이 "혹시 박스 안에 음료팩 있으시면 종이에 버리지 말고 다 저 주세요.

제가 여기에서 씻고 다 잘라드립니다.

그 대신 다음 주부터 이렇게 해서 저기에 따로 분리해주세요^^"

 

웃는 얼굴로 당신들이 먹고 버린 쓰레기

내가 지금 처리하겠다고 하니 아무도 뭐라고 못하신다. 응원파 90%, 무관심 10%

지난주에 오셨던 한 어머님은 또 1시간이나 도와주고 가셨다.

 

(큰 딸아이 블로그 내용입니다)

 

 

 

요즘처럼 무더운 날씨에..

아파트 분리 수거함 근처에서 박스를 깔고 앉아서..

모자 팔토시까지 하고 음료팩을 정리하는 딸 사진을 보니 아버지 마음은 안쓰러운 마음뿐입니다.

 

누가 시켜서도 아닙니다...

말괄량이 공주님 어린이집 보내고 잠깐 틈을 내서 환경운동을 합니다.

 

딸아이 행동으로 아파트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기도 하고 분리수거에 응원을 주신다고 합니다.

억척일까요?.. 

무더운 날씨에 딸 건강 걱정이 됩니다.

그래도 저는 제 딸이 자랑스럽고 격려와 응원을 보내곤 합니다.

 

여러분!

제 딸처럼 하시라는 건 절대 아닙니다.

 

우유팩 주스팩 두유팩을 버리실 때에는 깨끗하게 세척 후 버리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절대 폐종이류와 같이 버리시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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