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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일기

진해만 굽어보며 걷는 멋진 능선길(장복산~웅산~시루봉~천자봉)

 

진해 시가지를 양손으로 포근하게 감싸고 있는 듯한 멋진 능선.

한 손는 장복산에서 웅산까지이고 나머지 한 손은 웅산에서 천자봉까지입니다.

걷는 내내 진해 시가지와 진해만이 한눈에 들어오고 암릉이 곁들여진 능선길이 조화가 되어 산행 내내 발걸음이 즐거운 곳이네요.

 

이 구간은 원래 벚꽃철이나 봄 진달래 철에 거닐어야 제맛인데 그때쯤 되면 인산인해.

너무 복잡할것 같아 추운 날씨에 다녀왔습니다만 해가 짧아 걸음이 조금 급해집니다.

봄철 산행 계획보다 더 구미가 당기는 건 이 구간 야간 산행이 최고일 것 같네요.

내년 초 여름 쯤, 저녁에 내려와서 같은 코스로 야간 산행을 해 볼까 합니다.

 

낮이 짧은 시기라 대구에서 아침 일찍 출발하여 진해 도착..

문 열어 둔 국밥집이 없어 헤매다가 겨우 한 곳 찾아 먹었는데 귀중한 한 시간 날렸네요.

산행은 삼밀사 아래 조각공원에 주차한 뒤 정상으로 곧장 오르고 이후로는 계속 능선길입니다.

전체적으로 오르내림은 제법 있지만 걷기는 수월한 편입니다.

등산로도 헷갈림 제로, 고속도로처럼 되어 있구요.

 

이전 산행기 : 

안민고개 - 시루봉 - 대발령 (보기)

장복산 안갯속 산행 (보기)

장복산 산행 (보기)

 

산행지 : 장복산~웅산~시루봉~천자봉

일 시 : 2021년 12월 19일

산행 코스 : 조각공원 - 삼밀사 - 장복산 - 덕주봉 - 안민고개 - 웅산 - 시루봉 - 천자봉 - 대발령

소요시간 : 6시간 40분 (보통 걸음으로 7~8시간 정도 잡으면 무난할 듯. 산행 거리는 16km 정도)

차량 회수 : 대발령 하산 1분 전 카카오택시 호출... 요금 1만원 조금 더 나왔습니다.

 

능선에서 내려다보는 뷰가 너무 좋아 와이드한 파노라마 사진을 많이 만들어 올려 두었으니 클릭하여 큰 화면으로 보면 멋집니다.

진행방향이 모두 역광이라 뒤돌아 보는 사진이 많습니다. 깔끔하게 보이는 사진들은 모두 뒷 방향. 어둡게 보이는 사진은 진행 방향.

 

 

 

도심을 끼고 있는 근교산행으로 조망이 탁월하여 산행 맛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곳이네요.

겨울에는 해가 짧아 조금 일찍 시작해야 겠습니다.

 

 

장복산~웅산~시루봉~천자봉 등산지도

오늘 지나온 등산길은 위 지도에 황색으로 약하게 표시 해 두었습니다.

걷는 내내 전체 구간이 시계에 들어오기 때문에 등산지도 없어도 전혀 문제 없습니다.

 

산행 코스 : 조각공원 - 삼밀사 - 장복산 - 덕주봉 - 안민고개 - 웅산 - 시루봉 - 천자봉 - 대발령

 

 

조각공원 편백치유쉼터 도로변에 차를 세워 두었습니다.

이분한테 차 좀 잘 봐달라고 하는데,

'잘 다녀 오세용" 하면서 윙크를 하네유..^^

 

 

삼밀사 입구 아래 약수터 왼편으로 난 길을 따라 장복산으로 오릅니다.

약간 경사가 있지만 빨리 오를 수 있는 코스이네요.

 

 

능선에 올라서니 시원하게 조망이 트이고 멀리 마산을 잇는 마창대교도 보이고 그 뒤로 무학산이 솟아 있습니다.

 

 

당겨서 본 마창대교.

 

 

장복산 도착.

단체로 오신 분들이 뭔 기념 촬영 행사를 하고 있어 어수선합니다.

 

 

공업 도시 창원 뒤로 정병산이 둘러쳐져 있고 우측으로 비음산으로 능선이 이어집니다.

 

 

진행 방향으로 가야 할 능선이 보이네요.

천자봉 우측이 마지막 하산 지점인 대발령입니다.

 

 

장복산에서 내려와 뒤돌아보는 정상.

 

 

좀 더 걸어 가서 다시 뒤돌아보고..

 

 

다시 조금 더 걸어 가서 뒤돌아 보고..

거의 정상까지 가꾸어져 있는 편백과 삼나무는 이제 진해 시민의 허파가 되었네요.

 

 

점점 멀어지는 장복산 정상.

 

 

능선 가운데 외로이 서 있는 소나무 한그루.

가지는 스친다고 모조리 전지해 버렸는데 너무 춥게 느껴지네요.

 

 

장복산 정상은 자꾸 멀어지고 ..

 

 

앞쪽으로 창원 시가지를 둘러 싼 정병산이 병풍처럼 보입니다.

 

 

잘 가꾼 삼나무 숲 뒤로 가야 할 시루봉 능선이 보이네요.

 

 

조림을 참 멋지게 해 두었네요.

이쪽은 삼나무 같습니다.

어느분의 아이디어로 이렇게 멋진 삼나무 숲을 만들게 되었는지 후대에 두고두고 칭찬을 받을 것 같습니다.

간혹 산불로 홀라당 태우는 산에는 그 지역 특성에 맞는 수목을 찾아서 이렇게 멋진 산림을 만들면 100년 뒤 우리도 일본처럼 거대한 산림 부국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여 봅니다.

 

 

윗 부분은 깨어지고 없는데 짐작컨데 진해군(郡) 표시석 같네요.

오래전 창원과 경계 지역에 세워진 표석 같습니다.

 

 

덕주봉 정상은 낙석과 붕괴 위험으로 출입이 금지되어 있어 꼭히 올라가야 할 필요도 없고하여 통과.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하여 보수를 하는게 참 좋을 것 같은데 오랫동안 방치가 되네요.

 

 

웅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약간 밋밋해 보이지만 제법 오르내림이 있습니다.

 

 

거제도를 연결하는 거가대교가 햇살에 반짝입니다.

 

 

덕주봉에서 안민고개까지는 아기자기한 능선길이라 걷기가 참 재미있습니다.

 

 

다들 우째 살고 계신가요?

날씨도 추븐데....

 

 

진행 방향 능선길.

좌측은 창원, 우측은 진해

이어지는 능선이 웅산에서 우회전하여 시루봉 천자봉으로 이어져 대발령으로 뚝 떨어집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아랫쪽으로 안민고개가 보이네요.

뚝 떨어졌다가 다시 올라가야 합니다.

공룡 등날처럼 이어지는 능선길이 운치 있습니다.

 

 

안민고개

이곳에서 가장 많은 사람 구경.

오늘은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산행을 하는 이들은 거의 없습니다.

 

 

웅산으로 오르는 능선길에는 이처럼 좌우 갈라지는 구간이 많습니다.

한쪽은 임도처럼 되어 있는데 이전에 MTB길로 이용한듯 한데 지금은 먹물로 내용을 지워 놓았습니다.

안민고개로 올라 와서 산보 삼아 천천히 거닐려면 임도로..

산행은 반대방향으로.

 

 

거의 전 구간에서 조망이 트여 완전 눈 호강을 합니다.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진해 시가지.

좌측으로는 시루봉과 천자봉이 보이고 우측으로는 걸어 온 능선길과 멀리 장복산이 보이네요.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삼나무와 그 뒤 보이는 아파트 이름 푸르지오.

조화가 되네요.

 

 

앞쪽이 역광이라 자꾸 뒤돌아보며 사진을 찍게 됩니다.

지나온 능선길...

 

 

내려다보이는 진해시가지.

바로 아래 도로는 아직 개통을 하지 않은듯...

라인이 예쁘네요.

 

 

바위틈에서 바람을 피하며 간단한 점심식사.

그 틈으로 보이는 능선길이 아주 멋집니다.

좌측은 진해, 우측은 창원.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가야할 웅산 시루봉 능선.

 

 

당겨서 본 시루봉

해병혼이 보입니다.

 

 

시계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보여지는 시가지 풍경이 볼때마다 새롭습니다.

 

 

우뚝 솟아 있는 불모산이 코 앞으로 다가 왔습니다.

여름철 해가 길때는 이곳을 다녀와도 좋을것 같습니다.

웅산에서 편도 1.2km.

 

 

뒤돌아 본 능선길.

장복산은 이제 아득해졌습니다.

 

 

좌측 시루봉과 천자봉 능선.

가운데가 걸어 온 능선. 창원과 진해를 가르는 능선길이 참 운치 있네요.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능선 산행의 묘미는 양쪽 조망을 한꺼번에 즐기는 것...

 

 

시루봉.

 

 

웅산 도착.

차가운 바람이 쌩쌩 불어 댑니다.

어추브라....

 

 

웅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파노라마.

아주 기가막힌 조망 포인트입니다.

야간 산행으로 오면 야경이 끝내줄것 같네요.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걸어 온 등날.

 

 

가야 할 능선길.

 

 

작은 규모의 출렁다리도 건너고...

 

 

커다란 암봉들이 이어집니다.

걸어 온 능선길과 멋진 조화가 되네요.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멀리 장복산과 진해 시가지.

 

 

우측으로 불모산이 머리를 살짝 내밀고 있고 그 앞으로 706m 암봉입니다.

웅산 정상은 암봉에 가려 보이지 않네요.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보이는 암봉에는 올라갈 수 있습니다.

입구에는 등산로 아님이라고 쓰여져 있구요.

산길에서 '등산로 아님'이나 '출입금지'라고 쓰여진 곳은 '이곳에는 길이 있다'고 읽으면 되는데...ㅎ

 

 

시루봉이 가까워졌네요.

 

 

좌측 시루봉 능선과 우측으로 걸어 온 능선길.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시루봉 도착.

 

 

걸어 온 불모산 웅산 능선길.

 

 

시루봉에서 진해방향 조망.

장복산에서 이어지는 능선이 길게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아랫쪽으로 마지막 구간인 천자봉이 역광으로 내려다 보이네요.

 

 

천자봉으로 이동하면서 뒤돌아 본 시루봉.

시루봉은 이름 풀이를 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내용. ㅎ

 

 

시루봉에서 천자봉까지 하산길에는 조망이 거의 닫혀 있습니다.

숲길이 많네요.

 

 

천자봉 도착.

 

 

부산방향 조망이 탁 트입니다.

신항과 을숙도 낙동강 하구쪽이 보이네요.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당겨서 본 낙동강 하구.

 

 

ㄱ자 형태로 걸어 온 능선길

바로 앞 마른 떡갈잎 나무가 없으면 참 좋겠네요.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시루봉과 멀리 불모산

시루봉 아래 해병혼의 혼의 글자가 살짝 보입니다.

 

 

아랫쪽으로 종점인 대발령이 내려다 보입니다.

이곳부터는 임도를 따라 내려가면 되구요.

 

 

대발령 도착.

도착 1분여전에 카카오택시 호출했는데 도착하여 스틱 접고 있으니 곧바로 도착하네요.

기사분은 얘기를 걸고 싶어 안달인듯.

살며서 뒷 창문을 조금 내리고 이것 저것 말잇기 놀이를 하여 줍니다.

 

진해만 굽어보며 걷는 멋진 능선길(장복산~웅산~시루봉~천자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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