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짜증 나게 보내거나 일상이 힘들고 피곤할 때 가끔은 나 혼자 있고 싶을 때가 있답니다.
그럴 때 찾아가고 싶은 섬이 있네요.
섬에는 집이 달랑 한채 있습니다.
포토샵이나 AI가 만든 장면이 아니고 진짜입니다.
장소는 북극해 가까이 있는 아이슬란드의 엘리데이(Ellidaey) 섬.
사람이 살고 있는 아이슬란드 위에는 엄청나게 큰 섬인 그린란드가 있는데 이름과는 상반되게 그린란드는 사람이 살기에는 너무 춥지유.
해적 바이킹이 지네들 욕심으로 만든 이름인데 알고보면 재미있는 이름들이랍니다.
암튼 오늘 심신이 피곤하고 그냥 혼자 있고 싶을때, 그곳에 가서 살고 싶은 섬 엘리데이(Ellidaey)에 대하여 알아보니 현재 무인도로서 크기는 0.45㎢ 정도 되는데 평수로 환산해 보니 대략 13만 5천 평 정도 되네요.
바람이 부는 작은 섬에는 사람은 살고 있지 않지만 퍼핀이란 새는 무지 많다고 합니다.
이 섬에는 하나뿐인듯한 집이 한채 보이는데 이걸로 인하여 세상의 사람들은 '세계에서 가장 외로운 집'이란 타이틀을 붙여 주었답니다.
실제로는 이 곳 섬에는 집이 사진에 보이는 우측으로 희미하게 한 채가 더 있는데 이곳에 있는 작은 집은 생물학자들의 장비 창고이고 크게 보이는 집은 섬의 사냥협회에서 지은 오두막입니다.
이 집이 유명세를 타게 된 내력도 있는데요.
2000년도 아이슬란드 총리가 국가의 위상을 올린 국민가수 비요크(Björk)한테 이 섬을 줄테니 가서 공짜로 살라는 말을 한 데서 비롯되었는데 사실 이 가수는 이 섬에는 별로 관심이 없어 섬에는 가 보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암튼 실제 내용과는 다르게 이 섬은 사무실에서 상사한테 열 받는 일이 생기거나 스트레스로 아무도 없는 곳으로 달아나고 싶을 때 '이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집'으로 존재하여 가상의 도피처가 되는 곳이랍니다.
조금 더 큰 사진으로 보시려면 이곳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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