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시현상이 있는 그림들을 가끔 보게 되지요.
알려진 착시 그림으로서 가장 유명한 것 두어 점을 먼저 소개합니다.

일본의 웹 디자이너인 노부유키 카야하라(Nobuyuki Kayahara)가 만든 것인데 가장 많이 알려진 착시 그림이 아닐까 합니다.
위 무용수는 왼편으로 돌고 있을까요?
오른편으로 돌고 있을까요?
이 그림에 대한 실험자들의 테스트 결과는 시계방향으로 돌고 있다가 65% 정도 된다고 합니다.
이걸 반대 방향으로 도는 것으로 우리 눈이 인식을 할려면 약간의 테크닉이 필요한데 제 방법으로는 위 그림을 보면서 어느 방향으로 돌고 있는지 확인한 다음 눈을 잠시 감고 반대 방향으로 돌고 있다고 생각하고 무용수의 다리를 위로 향할 때 반대방향을 보면 거의 해결이 됩니다.
이 그림을 가지고 좌뇌형이니 우뇌형이니 하면서 한동안 떠들어댔는데 그건 엉터리이구요.

두 번째로 유명한(순전히 제 주관입니다.) 착시 그림은 체스판 형태에 올려진 원형 기둥의 그림자에 의하여 생긴 A와 B의 음양 차이입니다.
A는 흑색에 가까운 짙은 회색으로 보이고 B는 화이트 쪽에 가까운 밝은 회색으로 보입니다.
우리 눈은 이걸 분명 차이가 있다고 판단하는데 사실은 둘 다 같은 톤의 같은 색입니다.
나는 도통 못 믿겠네... 하시는 분은 아래 사진 확인하면 되구요.

다음으로 소개할 것이 오늘은 메인인데 지아니 사르코네(Gianni Sarcone), 코트니 스미스(Courtney Smith), 마리-조 웨버(Marie-Jo Waeber) 이 세 양반이 만든 것으로 일종의 베네치아 가면입니다.(별것도 아닌데 뭔 세사람씩이나 뭉쳐서 만들었을까??)
근데 여기에는 흥미로운 비밀이 숨겨져 있지유.
일단 가면을 한번 보시구요.
약 10초 정도 눈여겨보시길 바랍니다.

가면에서 특별한 점을 발견하셨나요?
가면 안의 얼굴을 자세히 보시면 키스를 하고 있는 커플의 모습이 보입니다.
놀랍게도 대개 많은 분들은 이 가면의 주요 구성 요소가 실제로는 두 개의 얼굴, 즉 서로 키스하는 커플의 남녀의 얼굴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욱 신기한 것은 이 그림을 보는 사람이 두 개의 얼굴을 인식하는 순간, 뇌는 가면을 두 가지 가능한 방식으로 해석하는 사이를 오가며 두 얼굴 중 하나의 얼굴만 보여집니다.
남자가 보이면 여자는 보이지 않고, 여자가 보이면 남자는 보이지 않고..
이처럼 보는 사람의 지각에서 두 가지 안정적인 상태를 경험하는 현상을 우리말로 번역하면 "쌍안정 착시(bistable illusion)또는 이중안정 착시"라고 한다네요.
이 작품의 제목은 '사랑의 가면(Mask of Love)'으로서 뇌가 한 얼굴과 두 연인을 번갈아 보는 현상 인 이중지각을 소재로 삼아 보는 이가 끊임없이 해석을 바꾸도록 만드는 매혹적인 기법을 활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
'유익 자료 약간 재미'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마술사는 아기를 어떻게 만들까? (0) | 2026.01.11 |
|---|---|
| 조금은 야하면서도 재미있는 이야기 (0) | 2025.12.30 |
| 6살이 쉽게 푸는 수학 문제.. 당신의 실력은? (1) | 2025.12.29 |
| 티스토리 블로그 휴대폰에서 PC버전 보기와 관리자 페이지 들어가기 (23) | 2025.12.24 |
| 티스토리 로맨스 스캠 주의보 (25) | 2025.12.21 |
| 생각하는 주말, "나는 당신의 BF야!" (17) | 2025.12.12 |
| 라이언 킹 파마하다. (0) | 2025.10.26 |
| 추석 연휴 - 알쏭달쏭 퀴즈 (17) | 2025.10.07 |
| APEC 2025 KOREA ‘주차장에서 생긴 일‘ (0) | 2025.10.02 |
| 여름밤에 풀어보는 아주 고난도 퀴즈 (0) | 2025.08.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