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매산 철쭉이 올해는 조금 아쉬운 느낌입니다.
해걸이 한다는 느낌이 드는데 아직 피지 않은 꽃들도 많지만 꽃봉오리가 그리 많지가 않네요.
그래도!!
엄청나게 멋진 풍경입니다.
조선땅 최대의 철쭉 꽃밭.
산 정상부가 온통 진홍빛.
차를 타고 꽃밭 근처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건 최대의 장점.
전날 밤까지 비가 내려 멋진 운무를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담날 새벽 일찍 가려다가 기왕 일찍 가는 거... 밤중에 출발을 했답니다.
상부 주차장에 도착하니 밤 12시..
세상에나....!!!!!!
주차장에 빈자리가 서너 곳밖에 없습니다.
(다들 미쳤네.. 미쳤따.. )
상부 주차장이나 그곳과 가까운 곳에 주차를 하려면 살짝 미친 시간에 와야 합니다.
익숙한 차박.
핫팻 5개 깔고 가져간 동계 침낭 두개를 겹쳐 안에 들어가니 한없이 따스합니다.
독한 술 반병 비우고 태블릿으로 스팅 반쯤 보다가 잠이 들었네요.
아침 5시 30분 일출 예정.
바람이 어마무시합니다.
이 바람 때문에 생겨야 할 운무가 달아나 버렸네요.
오늘 일출은 별로 감흥이 없는데 진사분들이 대거 출동하여 산자락이 온통 카메라 삼각대로 가득합니다.
대강 두어장 사진 찍고 다시 주차장으로 내려와 차에 들어가 서너 시간 더 자고 산행을 시작했답니다.
산행지 : 황매산
일 시 : 2026년 5월 4일
산행 코스 : 상부주차장 - 수목원 - 상봉 - 삼봉 - 정상 - 전망대 - 하늘계단 - 3 군락지 - 2 군락지 - 1 군락지 - 주차장(원점회귀)
소요 시간 : 3시간 30분
같은 코스 따라 걷기 : 이곳

오늘 현재 개화율.(주관적임)
1군락지 : 90%
2 군락지 : 60%
3 군락지 : 40%
4 군락지 : 50%
능선 너머 산청 방향 : 20%

대개 철쭉 구경으로 산행을 하면 시계방향으로 한 바퀴 돌아 내려왔는데 오늘은 반시계 방향으로 한번 돌아봤답니다.
덜 핀 철쭉이 한송이라도 더 피는 시간에 내려온다는 얄팍한 계산으로..

합천군에서 만든 철쭉관람 안내도입니다.
상부주차장(지도의 관광휴게소)에서 1 군락지~2 군락지~3 군락지를 둘러보면 거의 철쭉 구경은 배가 부르도록 할 수 있습니다.

새벽 5시 20분경..
미친 사람들 틈새에 낑겨 2 군락지 일출 스팟존으로 오릅니다.
일출 반대편으로 구름에 달가듯이 하는데 바람이 얼마나 불어 대는지 달이 마구 흔들립니다.

바람만 불지 않으면 전날 비가 내려 멋진 운무와 함께 최상의 작품(?)들을 건졌을 것인데 오늘은 별로네요.

그나마 일출을 본다는 것으로 만족.


5월인데... 손이 엄청 시렵습니다.
바람 많이 붑니다.

몇 장 후다닥 찍고 내려갑니다.
차박 잠자리 핫팩은 아직 따스하네요.
두어 시간 이상 더 잤는데 차 뒤에서 어떤 일행이 식사를 하면서 얼마나 떠들던지 그 바람에 일어났습니다.
샌드위치로 아침 식사를 하고 진하게 커피도 한잔 하고,
산행 출발입니다.

앞에 보이는 능선을 우에서 좌로..
오늘 산행은 평소와 반대입니다.

수목원 지나고..

연두 자연 위로 상봉이 올려다 보이네요.

눈이 맑아지는 느낌입니다.

조망이 열리기 시작하는데 벌써 차량 행렬이 끝이 없습니다.
한참 아래 주차장도 만차가 되었네요.

도롱뇽 알..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가파른 오름길이 이어지구요.

평원이 한눈에 들어오네요.
억새밭과 철쭉밭의 조화입니다.

좌측으로 대병 3 산과 우측으로 가야 할 황매능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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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둣빛 풍경이 황홀하네요.
능선 맨 앞이 은하수봉, 가운데가 정상, 우측이 삼봉입니다.

상봉에 오르면 합천호가 내려다보이고 악견산과 금성산이 조망됩니다.

4 군락지가 보이네요.
BTS 촬영지인 별빛언덕 아래입니다.

삼봉은 조금 위험하다면 위험한데 우회로가 있습니다... 만
오늘 줄 타고 올라갑니다.

삼봉 정상에서 조망.
좌측이 상봉에서 지나온 길이고 우측이 가야 할 능선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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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봉 지나서 뒤돌아 본 풍경,

황매산 정상은 길게 줄이 이어져 있고 많이 붐빕니다.
얼릉 통과.

한 코스 내려와서 올려다본 정상.

600 계단을 내려가면서 바라본 평원 풍경.
대략의 개화 상황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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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때마다 못 보던 길이 하나씩 생기고 있네요.
별빛 언덕 뒤편으로 수목원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이 새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조금 더 내려와서 다시 조망되는 파노라마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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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원으로 내려와서 올려다보는 은하수봉.

그리고, 600 계단.

산불초소가 있는 베틀봉 전망대로 이동합니다.
해발 1,000m로 표시가 되어 있는 곳입니다.

뒤돌아 본 정상 능선길.
맨 우측이 상봉, 이곳 가운데 볼록볼록볼록이 삼봉입니다.
좌측의 높게 보이는 곳이 정상.

억새밭에도 군데군데 철쭉이 피어 있습니다.

베틀봉 전망대.
그 너머로 3 군락지입니다.

3 군락지 상단
아직 많이 덜 피었습니다.

하늘계단과 모산재로 이어지는 능선길.

아래에서 올려다본 하늘계단.
330 계단입니다.

오늘만큼은 소녀가 되어..

3 군락지.
햇살이 잘 드는 곳에는 제법 많이 피었네요.

2 군락지.

2 군락지도 많이 덜 피었습니다.

지나 온 능선길.

건너편으로 감암산과 부암산.

2 군락지에서 1 군락지로 내려가는 길.

1군락지 상단.
이곳부터는 화려합니다.

1군락지 풍경.

1 군락지에서 2 군락지 올라가는 능선길.

건너편 황매능선과 시설지구,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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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군락지.




1 군락지는 개화율 90%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허굴산


1군락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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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바퀴 다 돌았네요.
이제 주차장으로 내려갑니다.

주차장 인근에도 예쁘게 핀 꽃들이 많아 사진 촬영하기 아주 좋습니다.
개화 상태를 봐서 조만간 한번 더 가 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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