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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일기

제비봉 할미바위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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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 암릉을 좋아하고 보기보다 겁이 없는 김여사와 함께 제비봉 할미바위 능선으로 올랐습니다.

좀 짜릿한 구간입니다.

비탐이라 조금 거시기하지만 아껴둔 산행지였는데 이번에 날름 했네요.

 

오르는 내내 아래로는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지고 덥지도 춥지도 않은 날씨에 봄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서 산행하기 아주 좋은 날씨였습니다.

이곳 능선에 있는 할미바위는 우리나라 산속 곳곳 있는 여러 이름을 가진 바위 중에서 단연 최고일 것 같네요.

제비봉 둥지에 구렁이가 덤비는 걸 막기 위해 할머니가 기도를 하는 모습이라고 하는데...

누가 봐도 기도하는 할머니 모습입니다.

 

할미바위 능선으로 올라서 정상까지 간 다음 정규 등산로를 이용하여 하산했답니다.

할미바위 능선은 내려가는 것 보담 올라가는 게 조금 수월할 듯..

 

일 시 : 2026년 4월 25일

산행지 : 제비봉(할미바위)

산행 코스 : 장회나루 주차장 - 할미바위 능선 - 정상 - 주차장(원점회귀)

소요 시간 : 5시간 (같은 코스 따라 걷기 : 이곳)

 

 

제비봉은 월악산 국립공원에 속합니다.

오늘 오름 구간으로 이용한 할미바위 능선은 비탐 구간이구요.

양 옆이 절벽인 좁은 바위 능선을 따라 오르는 구간이라 주의를 해야 할 곳이 몇 곳 있는데 주차관리하는 분 이야기로는 그동안 사고도 몇 건 있었다고 합니다.

 

 

우측이 할미바위 능선.

정상까지 올랐다가 좌측으로 내려왔습니다.

들머리는 장회나루주차장 앞 도로 건너편에 보면 출입금지가 걸려있는 공비루트가 보입니다.

 

 

조그만 오르면 뒤편으로 동양화 연속..

건너편으로 말목산이 가장 먼저 보입니다.

 

 

아래쪽으로 구담봉이 보이구요.

바로 아래가 장회나루터.

 

 

말목산 자락 아래 호수 바로 위에 묘가 하나 보입니다.

 

 

퇴계의 연인 두향의 묘이구요.

두향에 관한 내용은 이전에 한번 올린 글이 있습니다.(보기)

묘가 있는 아래쪽 바위가 강선대인데 두향이 마지막으로 머물렀던 곳입니다.

그곳 아래 묻혀 있다가 충주호 수몰로 수면 위로 이전한 것입니다.

 

 

이곳 제비봉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워낙에 절경이라 오늘 파노라마 사진들이 많습니다.

건너편으로 보이는 대표적인 산으로는 좌측의 좌측의 구담봉과 옥순봉, 건너편으로는 멀리 가은산과 금수산, 그리고 사진 우측으로 말목산이 있습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보이고 파노라마 대형 사진은 이곳 클릭.

 

 

바위들을 하나씩 넘어 오르면서 올라갑니다.

김여사 이런 바위 산행을 상당히 좋아하는데 오늘 물 만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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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히 건널 수 없는 바위 능선길은 우회로가 있네요.

대개는 바위 능선을 타고 건너가야 하고요.

 

 

구담봉 아래 운행 중인 유람선도 보이고요.

유람선 투어 보기

 

 

사진으로 보면 별거 아닌 것 같은데 네발로 올라야 하는 곳이 간간 있고요.

 

 

제비봉에는 멋진 소나무가 많기로도 유명합니다.

 

 

좌우측 모두 절벽이라 조심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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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 조기 아래 멋진 소나무를 찍은 것인데 돋보이게 나오지 않았네요.

 

 

 

 

 

길지 않은 능선이지만 시간은 좀 걸리는 곳.

 

 

한 고개 오르니 오늘 가장 보고 싶었던 할미바위가 나타나네요.

 

 

오늘 산행의 목적은 이 할머니를 만나는 거.

 

 

앞에 있는 바위는 할아버지 바위라고도 하는데 그 품에 안겨 같이 기도를 해 봅니다.

 

 

 

 

 

놀라운 바위 형상입니다.

 

 

할무니와 뜨거운 키스도 나누고..

 

 

할무니 옆 나무 그늘에서 가져간 도시락을 풀어 느긋하게 오찬을 즐깁니다.

 

 

 

 

 

할미바위와 헤어져 다시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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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한 바위길을 올라왔는데 나중에 보니 부부바위라고 합니다.

 

 

부부바위는 특이하게 생겼는데 사진에서는 별로네요.

이곳 능선들이 사진을 찍기가 애매한(거리가 가까워) 바위들이 많습니다.

 

 

고도를 높이니 조망이 한층 더 트입니다.

 

 

드뎌 가은산과 금수산도 보이네요.

구담봉 뒤편의 옥순봉도 조망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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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탐방로와 만나기 전 능선에서 가장 멋진 소나무가 절벽 끝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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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보면 이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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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하고 기품 있고...

 

 

정규탐방로와 만나서 한참 더 올라 제비봉 정상 도착입니다.

 

 

연두가 초록이 되어 산을 오르는 풍경입니다.

 

 

하산하면서 큰 소나무들이 많아 몇 곳에서 기를 받고..

 

 

사진놀이도 하면서..

 

 

올라온 능선의 부부바위가 보이네요.

 

 

제비봉은 하산하면서 보이는 풍광이 최고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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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소나무도 많고요.

 

 

 

 

 

월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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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길은 계단지옥입니다.

김여사 교통사고 휴유증이 아직 남아 있는데 올라갈때는 그런대로 오르는데 계단 같은 곳 잘 내려가지 못하네요.

 

 

 

 

 

 

 

할미바위 능선길이 건너편으로  보이네요.

 

 

건너편으로 보이는 할미바위 능선길(주황색으로 표시한 구간)

 

 

당겨서 본 할미바위.

 

 

하산하면서 뒤돌아 본 제비봉 전체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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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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