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물레길 중 대구광역시를 지나는 구간에는 다사읍 죽곡리에 고령강정보가 있고 이보다 하류쪽에는 논공읍 하리에 달성보가 있습니다. 이 두 곳을 잇는 걷기길은 거의 모든 길이 낙동강을 바로 가까이 끼고 걷는 길이고 강정보 수변공원, 다산문화공원, 달성노을공원 등 여러곳의 강변공원등을 통과하는 곳이라 멋진 경관과 운치를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이 구간의 특징은 일단 오르내림이 전혀 없습니다. 아이들도 쉽게 동참이 가능하며 중간에 어느 곳에서나 쉽사리 벗어날 수 있어 시간운용을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 두 지점을 이어 목적을 두고 걷는 길로도 손색이 없지만 적당한 구간을 택하여 가족단위의 소풍이나 모임들을 즐겨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여 봤습니다. 다만 한 여름에는 그늘이 거의 없어 이에 대한 대비를 하여야 할 것 같네요. 이 두 지점을 연결하는 낙동강 물레길은 자전거 종주길로 연결 되어 있으며 현재 한 곳(옥포 금포리의 하천에 다리 공사중)을 제외하면 전 구간 멋진 자전거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 구간의 거리는 대략 20km입니다. 소요시간은 걷기만을 목적으로 두고 걸으면 약 4~5시간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강정보에서 달성보까지 코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달성군 다사읍 죽곡리의 강정보 입구 - 강정보 건너기 - 고령 다산지역의 다산문화공원 - 사문진교 - 낙동강변 옥포지역 - 낙동강변 위천지역 - 88낙동강교 아래 - 성산대교 아래 - 달성노을공원 - 달성보 |
강정보를 건너 다산면 지역으로 들어서서 뒤돌아 본 강정보의 모습입니다. 아직 주변이 정리가 덜 되어 어수선합니다. 달성 고령강정보의 규모는 길이 953m, 저수량 1억800만t으로 청도 운문댐과 저수량이 비슷하여 상당히 큰 규모입니다. 폭 45m에 높이 11.6m의 수문 2개가 있는데 이 시설은 동양 최대라고 합니다. 강정보에 설치된 가동보는 원반부를 회전시켜 수문을 개폐하는 회전식 수문으로 되어 있고 이 외에 이곳에 설치된 소수력발전소(1천500㎾, 2대)는 연간 발전량 12.46Gwh로서 3천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라 합니다. |
다산문화공원의 사문진교 쪽에는 강둑 아래로 멋진 걷기길과 자전거길이 조성되어 잇습니다.
봄이되면 그야말로 멋진 자전거 길이 될 것 같네요.
자전거용으로 만드는 교각이네요. 이 곳 외에는 전 구간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구간을 지날려면 공사중인 곳을 조심하여 건너면 됩니다.
다리 건너 강둑에 설치된 한옥형태의 저 건물은 뭔지 모르겠습니다. 공사를 한지 정말 오래되었는데 아직 완공이 안 된 것 같네요.
아마 공사를 한지 십여년은 족히 넘었을 것 같습니다. 제 고향땅 가는 길이라 늘 보거등요.
위 지도에서..
-----는 자전거 도로
1. 달성나래센터
2. 천년별빛광장
3. 약산여울
4. 억새물결원
5. 오실나루
6. 담소원
앞쪽에 보이는 투명한 곳으로는 엘리베이트가 운행됩니다. 엘리베이트 안에서 바깥을 내다보며 오르니 억시로 무섭더이다.
다음은 대구매일신문에 소개된 달성보에 대한 내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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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내용은 달성군 홍보기자 블로그인 달성사랑 블로그와 같은 내용으로 동일하게 연재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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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보..?
무슨 단어인지 솔직히 몰랐습니다. 공부 잘 했습니다 ^.^
겨울이라 삭막해 보이지만 봄이면 자전거 인파로 붐 빌것 같으네요..
두가님하고 자전거 타고나서 저기 보이는 약산온천으로 직행합니다.
에구구..두가님 등에서 왠 때가 이리도 많이 나오는지..ㅋㅋ
두가님 마나님은 어지간히 마음이 넉넉하신 분이시네요..^.^
두가님 답장을 보니 못 생기셨다고 하시던데..
익히 잘 알고 있습니다 ㅋㅋ 그래서 두가님 마나님께서 넉넉한 마음이라고 했는데..ㅋㅋ
남자답게 잘 생기셨던데요 ^.^
이제는 겉모습이나 얼굴보다 마음이 푸근한 이들이 더 그립고 더 마음이 가는 나이가 되였습니다(창파님! 죄송합니다...( 꾸벅 )
저도 이런 포스팅을 하기 전에는 솔직히 4대강 보공사 하는걸 멀리서는 보았지만
가까이는 처음 가 봤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제 블로그에 올린 보라는 것에
아직 낯설어 하시는 분들이 많겠다는 생각을 하여 봅니다.
근데 저는 때가 없습니다.
제 처는 아주 희한한동물이라 하는데 몸에 때가 거의 생기지 않습니다.
하루에 거의 한번씩 샤워를 하기 때문일까요?
대중목욕탕에 가면 10분만에 나온답니다..ㅎ
아 이제부터는 강을 한번 건너 갔다 오는군요..
이 길도 무척 재미가 있을 것 같은 생각입니다.
전번에 우포 가는 날 달성보 앞을 지나며 구경을 조금 할까 하고 차를 세웠으나
공사를 분주히 하는 바람에 그날은 할수 없이 그냥 지나 쳤습니다.
오늘 사진들을 보니 성질이 급해서 또 얼른 가 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리고 저는 이글을 보기전 까지는 보 는 오직 그냥 물을 가두는 곳으로만 알았는데..
그 외 이런 다목적용이 있었군요. 발전 까지 하는줄은!
아이구 뿌끄러버라~~~~
저도 보에 대하여는 그동안 공사현장만 몇번 보았는데 이렇게 가까이 보기는 처음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었습니다.
봄이나 여름철에는 아무래도 강과 연계되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 같습니다.
보 옆에는 모두 수변공원등이 조성되고 있어 더욱 공원으로서의 가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요즘 보에서 물이 새고있다니 여름이면 두동강이 날 우려가 있다는 이야기가 들리는데
부실공사 한 곳은 없는지 조금 걱정입니다..^^
공원조성공사가 마무리되고 꽃피는 봄이오면 살랑살랑 바람가르며 자전거타면 아주 멋질것같습니다.
자전거 매니아들은 아주 좋아라 하겠습니다. 살고싶어지는 대구 달성이 될게 분명합니다. ^^*
두가님께선 스스로 자정작용을 하시는 몸을 가지고 태어나셨나 봅니다.... 부럽습니다.^^
저도 매일 샤워하지만 한달에 한번 애들 데리고 목욕탕가서 때밀면 거의 모밀국수 수준으로 고무지우개처럼......ㅋㅋ
서울은 공기오염이 많이되어 때가 많이 나오는거라 핑계삼아 위로를 삼지만 할말이 없씀다. ^^;;
이번에 4대강 공사하고 나서
인근 지도가 많이 바뀐 것 같습니다.
일단 수변공원이 들어서서 경관이 우수해졌는데
모든결과는 한 사이클을 지나봐야 성과여부가 판단이 되어질것 같습니다.
일단 봄이되면 자전거 도로로는 그야말로 최상입니다.
저는 좀 체질이 이상타고 저도 생각하는데
때도 그렇지만 모기가 접근을 못하는 이상한 피부입니다.
몸에 때가 생기는 것이 좋은지 아니면 그렇지 않는 것이
좋은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비누도 잘 쓰지 않고
뜨거운 물로 샤워 하는 걸 좋아하는데 그때 때가 씻혀 내려가는 것일까요..ㅎ
반대자들이 사사건건 반대하지만 정말로 강을 아는 사람이라면 얼마나 필요한 사업인줄 알것입니다.. 공사를 기획하고, 참여한 모든분의 노고를 감사드립니다.
여러가지 장단점이 있을것 같습니다만
너무 급하게 공사를 한것이 아닐까 염려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