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세상 이야기 2011. 8. 8. 태풍 무이파(梅花)로 몸개그를 하는 사람들 무이파라고 붙여진 이번 태풍의 이름은 마카오에서 만든 것인데요. 이걸 중국에서는 한문으로 梅花(매화)라고 표기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번 무이파의 영향으로 시해안 도서와 해안지대가 강풍으로 피해를 입었는데요. 중국도 마찬가지로 동쪽 연안 지대가 강풍 피해를 많이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물질적인 피해의 이면에는 태풍의 위력으로 초라해지는 사람들의 모습들이 보는 이들을 살짝 즐겁게 하고 있네요. 상하이 북쪽 장강 하구에 위치한 계동시(启东市)의 어제 풍경인데 강풍에 몸이 휩쓸리는 모습들이 태풍의 위력을 실감나게 합니다. 출처: 网易新闻 넋두리 2011. 8. 8. 울산 방어진으로 초보가 첫 낚시 원정을 갔는데... 제가 山은 좀 다니는데 낚시는 완전 꽝이거등요. 여름휴가 나온 아들 넘이 60만원짜리 낚싯대를 두개 샀다면 자랑 하길래 그것으로 뭐 좀 잡았나? 하고 물어니 80짜리 농어 정도는 심심하면 건져 올려서 회 떠 먹고 그 보다 작은 것은 좀 시시하여 횟집에 팔기도 하고 주위에 나눠 주기도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솔깃하여 아들넘 근무지가 있는 울산으로 원정 낚시를 갔더이다. 아들이 1년 정도 해외근무를 나갈 예정이라 이 낚싯대는 졸지에 제 것이 되었는데 앞으로 새끼고래라도 잡을려면 사용방법을 습득해 놓아야 겠기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울산으로 출발. 태풍 무이파가 올라 온다지만 그건 서해안의 일이고 이곳은 날씨가 좋았습니다. 자주 간다는 방파제가 뽀인트라 하는데 일단 차에서 내려 아들은 괴기 잡을 준비를 하고 나는.. 세상 이야기 2011. 8. 6. 구글어스로 캡쳐한 경이적인 세상 풍경들 외국의 유명 관광지를 항공뷰로 보면 너무나 멋지고 아름다워 부럽다는 생각을 많이 하였는데 요즘 KBS의 9시 뉴스 바로 전 보여주는 우리나라 산하의 항공뷰를 보면서 그 생각을 완전 바꿨습니다. 평소에 2차원으로 봐 왔던 우리나라 곳곳의 풍경이 이처럼 아름답고 휼륭하다는 걸 보면서 자부심도 느껴 지구요. 이 지구상의 모든 풍경들을 그렇게 단면적으로 느껴 보는 것과 제 3의 시각으로 보는 건 참으로 차이가 많다는 것도 이참에 알았답니다. 구글어스의 캡쳐 이미지는 몰카를 보고 있다는 느낌이 살짝 듭니다. 하늘 높은 곳에서 잡아낸 재미있는 풍경들 속에는 수 많은 움직임도 같이 촬영 되어 지는데 스스로의 장면들이 모델이 되어지고 있다는 것을 전혀 모르고 있으니까 그런 느낌이 드나 봅니다. www.theatlant.. 세상 이야기 2011. 8. 5. 멍청한 새머리의 무인도 표류기 아참, 난 새였지!! 大邱사람 이번 여름에 자존심 많이 상했는데 이제서야 35˚ 를 넘나들며 기분이 쪼꼼 나아졌습니다. 한창 휴가철에는 연일 비가 내려 뒤늦은 더위에 애 먹을 것 같은데요. 몇 장의 사진과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 보시며 잠시 더위를 잊어 보시길 바랍니다. 요세미티 하프돔을 록 클라이밍으로 몇 일 오르다가 중간쯤에 저렇게 걸터 앉아 쉬는 기분은 어떨까요? 필리핀의 홍수 피해 장면인데 같은 홍수 피해를 입은 강남 대치동 아줌마들의 표정과는 사뭇 차이가 있습니다. 몇 마리일까요? 3초 동안 한번만에 맞추면 막걸리 한병 사 드립니다. 10초안에 못 맞추면 그 반대로.. 사 줘야 할 형편인지 얻어 드실 형편인지 ..아래 치부책에 단디 적어 놓으시길 바랍니다. ... 6 마리(쥐새끼 포함) 세상 이야기 2011. 8. 4. 고양이의 지혜 : 좁은 담장 위를 교차하여 지나가기 '수구리"란 말은 경상도 사투리로 '엎드려'라는 말인데 월남전에서 경상도 중대장의 이 말을 못 알아 들은 서울 병사가 총 맞았다는 믿지 못할 이야기가 전해 지기도 합니다. 겨우 이 말을 습득한 서울병사가 겷국 또 총에 맞았는데 이번에는 중대장이 '수구리'라고 명령하지 않고 "아까맨치로" 라고 했다고 하네요. '아까맨치로' 는 '전과 같이'라는 사투리이지요. 요즘은 전국이 한나절 생활권이라 사투리도 많이 희석이 되고 서울 사람들도 경상도 말 잘 알아 듣는 편입니다.ㅎ 엄마 고양이와 새끼 고양이가 지혜롭게 답장을 교차하여 지나가는 모습이 너무 정감이 있습니다. 딱 뻗대고 지 잘난 듯 양보를 모르는 못난이들이 많은 세상에 조그만 교훈이 될려나요. 세상 이야기 2011. 8. 4. 세계에서 가장 멋진 남편감으로 선정된 '지미 친(Jimmy Chin)'의 익스트림 등반 사진들 ' 지미 친(Jimmy Chin)'은 아주 유능한 사진 작가이면서 익스트림 여행을 즐기는 동양계의 미국인입니다. 미네소타 만카톹(Mankato)에서 나고 자란 그는 수 많은 탐험 원정에 참가하면서 멋진 사진들을 남겼네요. 그는 '내셔널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 'Outside', 'Men's Journal'등의 출판물에도 등장하고 'People誌'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멋진 남편감으로 선정 되기도 하였습니다. 맨 밑의 사진이 그의 모습입니다. 넋두리 2011. 8. 3. 영광굴비가 20마리에 만원, 진짜 맞나요? 아파트 입구에서 지난번에도 만났는데 그저께 또 만난 영광 법성포 굴비장수. 굴비 손바닥만한걸 20마리에 만원씩 팔고 있는데 주로 연세드신 할머니들이 사 가시네요. 사람이 뭘 자꾸 의심을 하는 것도 큰 병이지만 이렇게 노상에서 굴비를 아주 싸게 파는 것이 과연 정품인지 의심이 살짝 갑니다. 특히나 사 가시는 분들한테 꼭 당부하는 말이 절대로 씻지말고 그냥 요리하라고 하는데 .. 인터넷으로 검색하여 법성포 영광굴비 취급하는 곳에 전화를 하여 봤습니다. 이렇고 저렇고 .. 대략 상황을 설명하고, '노상에서 차량으로 굴비를 20마리 만원에 판매를 하고 있는데 이거 진짜 맞는가요?' - 글쎄요. 저희도 눈으로 직접 보지를 못하여 뭐라 말씀을 드리기가 좀 그렇습니다. '그럼 굴비 한마리에 500원짜리가 있단 말씀인.. 세상 이야기 2011. 8. 3. 쓰나미에서 살아남은 노인들을 위한 의료용 애완로봇 몇년 전에 아이들의 장난감으로 다마고치(たまごっち)라는 것이 엄청나게 유행한 적이 있었는데요. 일본 제품으로서 계란 모양으로 생긴 지능형 디지털 애완동물 키우기로 가끔 먹이도 줘야 하고 똥도 치워줘야 하며 같이 놀아 주기도 하면서 잘 다스리면 조금씩 자라기도 하지요. ▽ 다미고치 이런 디지털 장난감을 응용한 로봇이 이번 일본 대지진 쓰나미로 겨우 목숨을 건진 노인들한테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파로(Paro)라고 이름 지어진 이 로봇은 물개(?) 모양을 하고 있는데 스스로 움직이고 사람의 손길에 의하여 동작으로 응답을 한다고 합니다. 현재 후쿠시마현의 요양원에서 노인들과 같이 사이좋게 지내고 있는데요, 집에서 키우는 반려동물처럼 애정의 교감이 되면서 치료에도 많은 도움이 되나 봅니다. 산행 일기 2011. 8. 2. 같은 장소를 촬영한 한겨울과 한여름의 지리산 풍경들 천왕봉 산행을 계획을 하면서 문득 재미있는 아이디어 하나가 떠 올랐습니다. 제 블로그에도 간간 포스팅 하는 '과거와 현재의 비교사진'을 한번 만들어 봐야지 하는 것인데요. (예를 들면 이런거, 저런거, 요런거 등등) 다행히 올해 1월 1일 일출산행을 한 코스와 이번 산행코스가 같아서 같은 자리의 사진을 찍어 비교하여 보면 재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이거이 예사일이 아니네요. 하루 산행을 하면서 지난번 사진과 같은 자리를 찾는다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고 시간에 쫒기며 오르고 내려야 하는데 팔자 좋게 같은 자리 찾아 앵글 맞춘다는 것이 결코 쉽잖은 일 같습니다. 그래도.. 일단 준비를 하였습니다. 가기 전에 먼저 지난번 겨울 사진을 찾아 비교하기 좋은 장소들을 모아 썸네일 형태로.. 산행 일기 2011. 8. 2. 지리산 천왕봉과 장터목 능선의 여름 풍경 7월 말쯤이면 한창 여름 휴가철인데요. 대개가 바다나 계곡으로 피서를 즐기는 분들이 많지만 무거운 베낭을 챙겨서 지리산 천왕봉에 오르며 이열치열 휴가를 즐기는 이들도 많습니다. 날씨는 햇살이 들락날락, 산안개가 끼였다 걷혔다 하여 조망도 좋지 않은데다가 습도가 높아 땀깨나 흘린 하루 였습니다. 천왕봉 오르는 최단 코스인 중산리로 올라 정상을 지나 장터목을 거쳐 칼바위로 내려오는 원점산행을 하였습니다. 지리산이 넉넉한 육산의 개념인데도 이 코스로 오르고 내리면 산행 내내 돌이나 바위로 된 등산로를 걸어야 하기 때문에 발이 쉬이 피곤해 지는 구간이기도 합니다. 특히 로타리대피소에서 정상까지는 두어시간 가파른 오르막 연속이라 단디 맘 먹고 올라야 됩니다. 소요시간은 대략 오르는데 4~5시간, 장터목을 거쳐 하.. 글과 그림 2011. 8. 1. 픽셀아트의 정수 eBoy의 eCity 작품 감상 물질을 구성하는 최소의 입자가 원자(지금은 그보다 더 쪼개져 있지만)라면 컴퓨터 모니터 화면의 가장 기본적인 구성은 도트로 되어 있습니다. 확대하고 또 확대하여 보면 작은 점들로 이뤄져 있는데 이걸 도트라 합니다. 즉, 제 블로그에 올려진 사진들이나 그림들을 크게 확대하여 보면 작은 네모로 구성되어 있고 이 색깔이 있는 네모들이 모여서 그림이 되고 사진이 되는 것입니다. 이 최소단위의 작은 네모를 도트라 하고(픽셀이라 하기도 합니다.) 이 점들을 하나하나 찍어서 그림을 그리는 것(만드는 것)을 '도트그래픽', 또는 '픽셀 아트'라 합니다. 한마디로 노가다 중에서도 생노가다 작업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픽셀아트=노가다그림'라고 자연스럽게 이름 지어져 있습니다. 만드는 방법은 쉽게는 그림판같은 기본적인 도구.. 세상 이야기 2011. 8. 1. 세상에서 가장 높은 산책로 토론토 'CN타워의 엣지워크(EdgeWalk)' 오픈 카나다 토론토의 CN Tower는 전체 높이가 553m입니다. 이 타워의 356m 높이에는 전망대가 있는데 이 전망대 외곽쪽으로 난간을 설치하여 줄을 매달아 고공에서 타워 바깥을 원형으로 산책을 즐길수 있게 하였습니다. 바로 CN타워의 엣지워크(EdgeWalk)인데 현지 시간으로 오늘 오픈(2011. 8. 1)합니다. 전체 산책 시간은 20~30분 정도 소요되며 사전 1.5시간의 교육을 받아야 된다고 합니다. 안내 홈페이지는 http://www.edgewalkcntower.ca/ 입니다. 일생일대의 스릴을 경험 해 보는 아찔함도 좋겠지만 정말 겁나겠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왕복 자가용 비행기 대 줘고 근사한 아가씨 두명이 시중을 들어 준다고 해도 저곳에서 저 짓은 (절대) 못할 것 같네요. 입소문 타고.. 세상 이야기 2011. 7. 30. 세상에 딱 3대 밖에 없는 투명 자동차 '고스트 카(Ghost Car)'가 경매에 나오다. 1939년 미국 GM이 만든 속이 다 들여다 보이는 투명 자동차인 '고스트 카(Ghost Car)'가 7월 28일 경매에 나왔네요. 1939-40년 뉴욕 월드페어(New York World‘s Fair)에서 처음으로 소개된 이 자동차는 이번 주말까지 경매에 부쳐지게 되는데 대략 예상가는 우리돈으로 3억~5억 정도라 합니다. 플리머스 디럭스 6(Plymouth Deluxe 6)이란 정식 명칭을 가지고도 있는 이 자동차는 최초로 만든 투명(see-through) 자동차로서 특수 유리(Plexiglas)로 외관을 만들어 차체가 훤히 다 들여다 보입니다. 타이어가 흰색으로 고무 몰딩이 되어 있는 것도 특징입니다. 딱 3대만 생산 되어진 자동차로서 그 중 한대가 이번에 경매로 출품되었는데 그 희귀성으로 수집상들이.. 세상 이야기 2011. 7. 29. 바다, 거대한 파도 그리고 서핑(Surfing)을 즐기는 사람들 .. 글과 그림 2011. 7. 28. 가장 많이 알려진 세계명화(世界名畵) 65점 - 1부 世界名畵 展示會 - 1 모나리자 - 레오나르도 다빈치 (Mona Lisa - Leonardo Da Vinci) 리타의 성모 - 레오나르도 다 빈치(Madonna Litta - Leonardo da Vinci) 시스티나 성모 - 산치오 라파엘로(Sistine Madonna - Sanzio Raphael) 최후의 만찬 - 레오나르도 다빈치(The Last Supper - Leonardo da Vinci) 아담의 창조 - 미켈란젤로(Creation of Adam - Michelangelo) 비너스의 탄생 - 산드로 보티첼리(Birth of Venus - Sandro Botticelli)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 들라크루아(Liberty Leading the People - Delacr.. 글과 그림 2011. 7. 28. 가장 많이 알려진 세계명화(世界名畵) 65점 - 2부 世界名畵 展示會 - 2 올랭피아 - 마네(Olympia - Monet) 아테네 학당 - 라파엘(School of Athens - Raphael) 갈라테아의 승리 - 라파엘(Triumph of Galatea - Raphael) 나에게 손대지 말라 - 프라 안젤리코(Noli Me Tangere - Fra Angelico) 구성 8 - 칸딘스키(Composition VIII - Kadinsky) 누워있는 나부 - 모딜리아니(Reclining Nude - Modigliani) 거인 - 고야(Colossus - Goya) 1808년 5월 3일 - 고야(The Third of May 1808 - Goya) 타히티의 여인 - 폴 고갱(Tahitian Women - Paul Gauguin.. 세상 이야기 2011. 7. 28. 상하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다이빙 장면 순간포착 이번 상하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다이빙 종목에서 순간포착된 모습들인데요.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의 표정이 다양하면서도 재미있습니다. 사진은 게티이미지(Getty Images)의 에즈라 쇼(Ezra Shaw)의 작품(?)이고 내용의 출처는 월스트리트저널(이곳)에서 가져 왔습니다. Qin Kai of China Kristian Ipsen of the U.S.A. Yorick De Bruijn of the Netherlands Yahel Castillo of Mexico Jonathan Joernfalk of Sweden Kai Qin of China Espen Valhein of Norway Sho Sakai of Japan Sergej Baziuk of Lithuania Rashid Alharbi of Ku.. 세상 이야기 2011. 7. 27. '아시바'라는 일본말로 많이 사용 되었던 비계(飛階)의 다양한 모습들 건축현장이나 공사판에서 일을 하여 본 분들은 아시바(あしば)라는 일본식 건축용어를 잘 알 것입니다. 건축물 외벽에 설치하는 일종의 발판으로서 순 우리말로 바꾼다면 디딤새라고 하면 되겠지만 요즘 현장에서는 비계(飛階,스캐폴딩scaffolding)라는 용어로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숀 어셔(Shaun Usher)라는 블로거가 이런 비계 사진을 집중적으로 수집한 것이 있네요. 다양한 건축의 시초 장면이 재미있기도 하고 예술적으로 보여 지기도 합니다. 아직도 중국 같은 곳에서는 대나무로 된 비계로 작업을 하기도 하고 후진국으로 갈수록 안전시설이 미비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토목이나 건축에 대하여는 선전국의 반열에 올라선 대한민국은 조립식으로 된 비계를 사용한지가 오래 되었습니다. 이전 1 ··· 191 192 193 194 195 196 197 ··· 219 다음 Calendar « 2025/11 » 일 월 화 수 목 금 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Notice 본문과 관련이 없는 댓글은 부득이 차단합니다. 제 블로그는 퍼가기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쏭빠님의 브런치 스토리 소중한 댓글에 대한 지구별의 생각 '지구별에서 추억 만들기' 블로그 사용 설명서 블로그 내 산행기 목록입니다. '지구별에서 추억 만들기' 스킨이 바꿜 예정입니다. Recent Comments Visits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