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기
2022. 8. 3.
청정 오지 옥계계곡에서 보낸 2박 3일의 물멍
여름휴가 3탄으로 아이들 데리고 영덕 옥계계곡에서 2박 3일을 보냈답니다. (위치 : 이곳) 오토캠핑이 아닌 내츄럴 야생 캠핑으로 여러가지 불편한 점이 있긴 하였지만 그런대로 즐겁게 보낸 3일이었구요. 중간중간 비도 내리고 햇살도 나고.. 2년 전 이곳 갔을때는 사람도 별로 없고 계곡은 세상에 이런일이 나올법한 청정 지역이었는데 이젠 입소문을 타버려 금요일 저녁이 되니 벌써 온 계곡이 피서객들로 가득 합니다. (2년 전 : 보기) 근데 아마도 다음부터는 이 계곡에 갈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계곡물에 먹던 밥 그릇 그대로 씻는 분. 샴푸 풀어서 머리 감는 분. 아이들 있는데도 아무데서나 담배 마구 피워 대는 분. 술이 취해서 고성방가.. 이런 이유로. 지율이와 서울에서 내려 온 저녁에 준비를 하여 담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