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22. 8. 4.
여름 산행은 피서 아닌 즐서, 이열치열의 김천 황악산
여름휴가 마지막 날, 산행으로 김천 황악산을 찾았습니다. 비 예보가 있어 일찌감치 우중 산행으로 준비를 해 갔는데 오전에는 비가 왔다 갔다 하다가 갑자가 소나기 한차례 하고 나서부터는 말끔하게 개여 버렸네요. 기온 높고 습도 꽉 찬 산길이 숨이 막힐 정도라 후텁지근한 날씨에 땀 엄청 흘렸답니다. 어쩌면 이게 여름 산행의 묘미이구요. 산행은 직지사 주차장에서 지리지리한 포장도로를 따라 운수암까지 오르고 이후 산길로 정상까지 간 다음 형제봉 지나고 바람재 삼거리에서 신선봉 방향으로, 신선봉 가기 전 좌측 계곡길로 하산하여 수량 철철 넘치는 계곡을 따라 내려가다가 작은 폭포 계곡 청수에서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를 만나 속계와 선계 뒷담화을 주고 받다가 하산 했답니다. 산행지 : 황악산 일 시 : 2022년 8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