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 가족의 글
2022. 12. 5.
남자의 눈물..
결혼 후 잦은 이사가 힘들어서, 어렵게 내 집 마련을 하여 단독 주택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아버지는 손녀를 업고 근처 노인정에 놀러 다니시곤 했는데.. 어느 날 화가 몹시 나셨더군요. 노인정 한 분이 아버지보다 나이도 한참 어린데.. 건방을 떨면서 동네 선배 행세를 하셨나 봅니다. (내용은 글이 길어져서 생략합니다) 토요일 (그 당시 오전만 근무) 퇴근 후 통근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김반장 님과 함께 동네 단골 선술집에 갔습니다(외상 가능) 막걸리 한 통 주문 후 이런저런 이야기 중 김반장 아버님께서 지나 가시는 걸 뵙고 자리로 모셨습니다. 김반장 아버님께 공손하게 한 잔 따라 드리고, 저도 노인정에서 아버님을 모시고 왔습니다. 분위기.. 좋았습니다... 그러다가.. 느닺없이 제가.. '김 반장님! 일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