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 가족의 글
2022. 12. 29.
게으름에 대한 특효약(?) ..
귀촌 삶에 대한 제 주장이나 생각은.. 솔직히 지금의 삶을 정당화하려는 속셈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속셈으로 인하여 그 누구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는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그 이유는 저보다 훨씬 더 넓은 세상에서 당당하게 살아오신 분들도 많으시고.. 다양한 경험과 수많은 질곡의 삶을 살아오신 분들도 많으시기 때문입니다. 각설하옵고... 예전의 삶과 귀촌 후의 삶을 비교를 하면 무척 게을러졌다는 겁니다. 예전에는.. 친구들과 여름휴가를 가면 아침에 제일 먼저 일어나서 산더미처럼 쌓인 그릇을 설거지하고 라면을 끓였습니다. 눈이 내리는 날이면 평소보다 일찍 출근해서 공장 앞마당을 혼자서 제설작업을 했습니다. 딸들에게도 잔 심부름을 시켜 본 적은 거의 없습니다. 성격상 내가 할 일을 친구나 자식 외 그 누구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