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산 전망대 산행 일기 2020. 9. 27. 대구 근교산행, 왕굴과 앞산 정상에서의 시원한 조망 대구사람들이 근교산행으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곳, 앞산. 산 이름으로 앞산이란 고유명사를 가진곳은 이곳이 유일합니다. 대구 앞쪽에 있다고 하여 앞산. 참으로 쉬운 이름이지만 조금 이기적이기도 한 이름이지요. 옛날에는 성불산(成佛山)이었다가 강점기때 일본넘들이 전산(前山)이란 이름으로 바꾸고 그게 앞산이 되었다고 합니다. 주말, 김여사 대목장 보러가는데 가방모찌 지시를 받아 대기 중 바깥을 보니 산행하기 딱 좋은 날씨. 요즘 사춘기도 아니고 삼춘기도 아니고 한창 이춘기 증상으로 지 엄마 속을 썩이고 있는 6살 지율이 핑계를 대고 같이 데리고 나갔겠다고 하니 그러라고 합니다. 인근 마트에 들려 간단하게 음료수와 과자, 그리고 빵을 사서 배낭에 넣고 들머리 안일사 입구에 도착하니 12시쯤 되었네요. 오늘 산행.. 산행 일기 2020. 6. 10. 대구 산꾼이라면 거쳐야 할 앞산~비슬산 종주 새벽에 일어나 앞산 일출 보고 와서 출근 해야지 하며 나섰는데 뜻하지 않게 비슬산까지 종주를 하고 왔습니다. 20L 간이용 배낭에 500mm 생수 한 병, 캔커피 하나, 빵 두어 조각, 늘 넣어 다니는 비상식량용 에너지바 몇 개가 전부.. 기온은 35˚까지 올라 꽤 더운 날에 27~28km 걸을 생각을 왜 했는지.. 하여튼 처음에는 앞산 일출이 목표였답니다. 3시쯤 기상하여 앞산 자락 대덕문화전당에 도착하니 4시. 정상 등로는 안일사를 거쳐 올라야 하는데 이 코스는 시간이 오래 걸려 급경사 샛길 등산로를 이용하여 40여 분 만에 앞산전망대 도착. 후래시 불빛에 급하게 헉헉 거리며 치고 올라오니 땀 범벅.. 뒷다리도 후들후들 떨리고.. 천천히 일출 구경하고 이제 내려가야지 생각했는데, 기왕 여기까지 왔는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