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람들이 근교산행으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곳, 앞산.

산 이름으로 앞산이란 고유명사를 가진곳은 이곳이 유일합니다.

대구 앞쪽에 있다고 하여 앞산.

참으로 쉬운 이름이지만 조금 이기적이기도 한 이름이지요.

옛날에는 성불산(成佛山)이었다가 강점기때 일본넘들이 전산(前山)이란 이름으로 바꾸고 그게 앞산이 되었다고 합니다.

 

주말,

김여사 대목장 보러가는데 가방모찌 지시를 받아 대기 중 바깥을 보니 산행하기 딱 좋은 날씨.

요즘 사춘기도 아니고 삼춘기도 아니고 한창 이춘기 증상으로 지 엄마 속을 썩이고 있는 6살 지율이 핑계를 대고 같이 데리고 나갔겠다고 하니 그러라고 합니다.

인근 마트에 들려 간단하게 음료수와 과자, 그리고 빵을 사서 배낭에 넣고 들머리 안일사 입구에 도착하니 12시쯤 되었네요.

 

오늘 산행코스는 안지랑골 안일사에서 왕굴쪽으로 올라가서 앞산 정상을 찍고 앞산전망대(비파산전망대) 능선으로 내려와서 출발지 안일사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왕굴 바로 위에 조망 포인트가 있고, 앞산전망대와 정상에서도 대구 시가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여 야간산행이나 일출산행으로도 아주 좋은 코스입니다. 시가지 뒷편으로 병품처럼 둘러쳐진 팔공산 능선도 일품입니다.

 

 

산행지 : 대구 앞산

일 시 : 2020년 9월 26일, 지율이와 둘이서.

산행코스 :

안일사 입구 - 안일사 - 돌탑 - 왕굴 - 전망대 - 앞산 정상 - 능운정 - 케이블카 상부 승강장 - 앞산전망대 - 안일사 - 입구(원점회귀)

소요시간 : 5시간(대개 3시간 정도면 충분)

 

 

 

 

 

 

대구의 대표 근교산답게 앞산의 등산로는 아주 다양합니다.

오늘 산행 코스는 위 지도에서 빨강색 라인으로 마킹된 구간. 시계 반대방향입니다.

주요 포인트는 통일기원탑, 왕굴, 왕굴 바로 위 전망대, 정상의 조망, 앞산전망대의 조망 등입니다.

(지도는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산행코스 :

안일사 입구 - 안일사 - 돌탑 - 왕굴 - 전망대 - 앞산 정상 - 능운정 - 케이블카 상부 승강장 - 앞산전망대 - 안일사 - 입구(원점회귀)

 

 

안일사 입구.

이곳에서도 안일사까지는 약 20여분 걸어 올라가야 합니다.

주말이라 길가에 주차된 차량들이 많네요.

적당한 빈자리에 주차를 하고 산행 시작.

 

 

신광사란 조그만 절집을 지나면 안일사로 올라가는 포장도로입니다.

이곳에서 안일사까지는 700m, 왕굴까지는 1.6km이네요.

 

 

이런 가파른 오르막길을 한참 올라야 합니다.

 

 

 

 

 

포장도로 종점인 안일사.

 

 

그리 크지 않는 절이지만 역사는 꽤 됩니다.

신라 경순왕때 창건한 절입니다.

그 뒤 이리저리 중창 불사를 많이 했는데 특이하게도 저희 경(慶)씨 조상님 중 한 분이 머리를 깍고 이곳 안일사에서 1930년대 주지가 된 분이 있는데 경송(慶松)이라고 합니다. 절을 크게 중창한것으로 기록이 되어 있답니다.

 

그리고 이곳 안일사는 왕건하고 관계가 많습니다.

왕건이 팔공산에서 후백제 견훤과 한판 붙다가 완전 폭망하고 이곳까지 도망을 와서 안전하게 숨어 지냈다하여 지은 이름이 안일사(安逸寺).

이 골짜기 이름도 왕건이 숨어 앉았다고 하여 안지랭이골.

대구에는 패자 왕건과 관계되는 이름이 아주 많답니다.

전투에서는 대패했지만 결국은 마지막 승자였으니 견훤의 흔적은 사라지고 역사의 아이러니가 느껴집니다.

 

 

안일사에서 포장도로는 끝나고 본격적인 산길이 시작 됩니다.

 

 

도심 근교라서 등산로는 아주 말끔하게 잘 정비는 되어 있지만,

조금 후 갈라지는 왕굴 방향은 제법 산길이 험하고 준클라이밍 구간이 한 곳 있답니다.

 

 

오늘의 산행 동료 지율군 등장.

어마무시하게 쌓아 둔 돌탑 이름은 통일기원탑.

탑이라기보담 엄청난 돌무더기라고 생각될만큼 엄창나게 많은 돌들을 포개 놨습니다.

현재 대한민국 최대 크기 돌탑으로서 높이 19m, 둘레는 무려 75m나 된답니다.

 

대구 서구 비산동에 살고 계시던 김종환 할아버지라는 분이 2008년부터 38년간 매일 밤에 나와서 쌓은 것입니다.

그 당시 연세가 73세. 

꿈에 계시를 받아 만(萬)일동안 돌탑을 쌓으면 통일이 이뤄진다고 하여 쌓았답니다.

근데 아직도 통일이...ㅠㅠ

 

 

맨 윗 부분이 살짝 마무리가 덜 된듯 한데 저걸 마저 쌓으면 통일이 될려나요?

 

 

산길이 제법 험하고 가파릅니다.

 

 

지율이 손을 잡고 있는 내 손과 얼굴에는 땀이 마구 나는데 지율이는 맹송맹송..

 

 

 

왕굴 도착

별로 깊지 않습니다.

왕건이 이곳에 튀껴와서 숨이 있었다고 하여 왕굴.

적군이 수색을 왔는데 입구 앞에 거미줄이 있어 안에 숨이 있는걸 몰랐다고 하네요.

견훤의 수색대가 오니 거미줄이 갑자기 쳐졌답니다.

지금도 어떤 앱을 깔고 이곳 앞에서 사진을 찍으면 사진에 온통 거미줄이 가려진 모습의 작품(?)이 만들어 진다고 씌여 있네요.

명색이 태조 왕건인데 이런 굴 속에 쪼잔하게 숨어 있는 모습을 상상하니 별로네요.

 

 

굴 앞에는 쉬어 가는 벤치가 서너개 놓여 있구요.

지율군이 간식 타임을 즐기고 있는 모습입니다.

 

 

왕굴 바로 위는 조망대입니다.

대구 시가지가 아늑하게 조망되는 아주 멋진 풍경이 펼쳐집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멀리 칠곡, 구미방향, 영암산과 유학산 금오산 조망입니다.

앞쪽으로 83타워가 보이네요.

 

 

당겨서 본 83타워와 두류공원.

 

 

내려가야 할 건너편 능선.

앞산 전망대와 케이블카 상부 승강장이 건너 보입니다.

 

 

약 20m의 절벽으로 된 암벽 구간

지율이가 가장 좋아하는 등반 루트입니다.

혼자 오르게 놔 두고 바로 뒤에서 따라 오릅니다.

 

 

난이도 높은 졀벽구간 올라와서 잠시 휴식

 

 

다시 힘을 내서 조금 더 오르면 정상.

정상은 경찰청 통신대가 있어 개방되지 않다가 얼마전에 통신대는 철수하고 현재는 통신탑만 있습니다.

 

 

어떤 젊은분한테 부탁하여 지율이와 같이 인증샷을 여러장 찍었는데...

이 젊은이 카메라 뭘 눌렀는지 사진이 하나도 안 찍혔네요.ㅎ

찍을때는 엄청 신중하게 하나둘 셋.. 하면서 잘 찍더니만..ㅠ

 

 

 

 

 

머얼리.. 팔공산 주능선 라인.

미세먼지 없이 말끔하게 보이네요.

 

 

코로나 시대에 다들 어떻게 살고 계신지?

 

 

좌측으로 멀리 유학산과 금오산이 조망되고 중앙으로 가산부터 연결되는 팔공산 라인과 우측으로 환성산, 초례봉까지. 가팔환초가 한눈에 들어 옵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이때 등장한 군견친구와 미군병사

 

 

지율이와 연령대가 비슷한가 봅니다.

서로 갑자기 친해질려고 하네요.

 

 

악수도 하고...

 

 

 

 

 

유유히 흘러가는 낙동강

 

 

화원동산과 옥포의 너른 들판도 보이고...

 

 

시내 중앙에 햇살이 비춰 집들이 하얗게 빛납니다.

 

 

다사에 있는 강정보.

그 앞으로 성서공업단지.

새로 만들고 있는 순황도로의 모습도 보입니다.

높다란 굴뚝은 열처리발전소

 

 

바로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월광수변공원과 도원지

 

 

정상옆 데크에서 간식 타임을 즐기는데 지율이 친구가 슬금슬금 다가 옵니다.

지율이가 애 이름을 하나 지어서 친구처럼 부르던데 생각이 나지 않네요.

 

 

둘이 간식도 사이좋게 거의 반씩 나눠 먹었답니다.

바닥에 나눠 먹은 침 자국이 있네요.

 

 

그렇게 산정의 가을 여유를 보내고....

 

 

 

 

 

건너편으로 보이는 산성산

 

 

가운데가 비슬산으로 연결되는 능선길입니다.

앞쪽으로 청룡산이 보입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가장 멀리 보이는 산이 비슬산

바로 앞은 청룡산.

 

 

다시한번 내려다보는 대구 시가지와 팔공산 라인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하산길 능선

멀리 끝에 보이는 것이 앞산케이블카 승강장

 

 

건너편으로 올라왔던 코스가 보입니다.

왕굴 위의 전망대도 보이고 그 왼편 지율이가 가장 신나게 올랐던 대 슬랩도 보이네요.

 

 

앞ㅅ산 전망대로 내려가면서 본 대구 시가지 파노라마

팔공산이 완전 멋지게 보여 집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편안한 숲길이 이어지고..

 

 

앞산 전망대 도착.

이전에는 비파산전망대라고 하였습니다.

 

 

연인들의 언약

 

 

앞산전망대의 조망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바로 아래 내려다 보이는 캠프워크

이전에는 헬리콥터가 수시로 오르내리곤 했는데 요즘은 그런 장면은 없네요.

 

 

빡빡하게 모여살고 있는 대구...

빙 둘러 산이 병풍을 치고 있고 여름이면 그냥 덥습니다.

반면 자연재해가 거의 없는 도시이기도 하구요.

 

 

 

 

 

팔공산 라인

 

 

캠프워크 골프장

 

 

큰골방향

케이블카 하부 승강장과 그 아래 승전기념탑이 보입니다.

산기슭에 보이는 절은 은적사인데 저곳도 왕건이 숨어 지냈다고 하여 은적사라는 이름으로 바꿘곳.

 

 

타박타박..

한참을 걸어 내려가면 안일사가 나오게 됩니다.

지율이는 아직도 재잘재잘 하는걸 보니 오늘 산행이 즐거웠나 봅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20.09.27 20:28 신고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창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앞산.. 그리고보니 앞산은 저도 어느정도 알 것 같습니다.
    그앞산 도로를 지나칠때면 들어 본 것 같은 익숙한 이정표를 볼때마다 기분도 괜찮었구요.
    여느 사진도 재미있게 보고있지만
    특히 지율이에 사진은 더 눈여겨 보는 편인데
    미군따라 왔다는 군견이 등장하는 사진에 지율이 모습은
    정말 여러모를 생각하게 사진들입니다.
    지율이의 붙임성과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한눈에 볼수 있는 모습들입니다.
    악수하는 모습부터 지율이 손에 들린 먹거리를 보면서 혓바닥을 내밀고 슬금슬금 닥어 오는 군견의 표정...
    또 나누어 먹다가 흘린 침자국이라는 설명에서는
    저도 모르게 웃음도 나고 또 한편으로는 정말 가슴 따뜻해지는 이야기입니다.
    혼자 보기 아까워 또 불러서 함께 보면서 웃고 또 이렇게 댓글을 적으면서 또 웃고
    그러면서 그따뜻한 마음에 저의 가슴까지 또한번 더...
    담이 할아버지도 함께 한 저 멋진 사진은 잘 보관하셨다가 어떤 기회가 되면 출품을 하셔도
    장원은 장담을 못해도 동메달안에는 무조건 들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앞산 이야기를 한 다음에 "휴일을 휴일답게 즐기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했는데...
    그만........ㅉ
    여러 재미있는 그림부터 "세계 인지도 100대 기업의 창설 년도"
    다른 나라들과 숫자를 비교하면서 고개도 끄덕였다가 하면서 정말 잘 보았습니다.
    Lexus 와 Toyota가 왜 따로 따로 분리가 되여서 나오는지도 알아 보게 됐구요.
    그아래쪽 세계 경제의 비중을 보면서 또 우리나라의 위치를 정확히 알고 가는 계기도 되였습니다.
    자부심도 느끼면서 한편으로는 나름에 분수도 알게 되였습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9.28 1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릴때부터지 엄마가 동물있는 곳에 많이 데리고 다녀서 그런지 큰짐승들도 전혀 겁을 내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뱀을 좋아해서 일부러 목에 칭칭감고 찍은 사진들이 많답니다.ㅎ
      담이 어릴때 시골에 가서 시골 방안에서 키우는 개한테 얼굴을 온통 물려서 119타고 대구까지 오기도 하였습니다.
      그래도 트라우마가 없네요.
      이날 정상에서 만나 군견은 개를 데리고 온 분이 아주 친절하게도 지율이한테 여러가지로 신경을 많이 써 주더군요.
      덕분에 오리저널 미군 과자도 몇 봉지 얻어 먹었습니다.
      휴일은 휴일답게.. 조금 허접한 것들은 괜히 답글 쓰기도 귀찮은 코로나 시대에 부담이 되실것도 같아서 일부러 막아 두었는데 하마님께서 미국 보안부대를 데리고 오셨는지 그걸 뚫고 댓글을 달아 놓으셨습니다.
      그냥 무료한 시간에 재미로 보시라고 올려 놓았습니다.^^

  2. 2020.09.27 23:10 신고 Favicon of https://janiceshin86.tistory.com BlogIcon jshin8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6살 아이가 엄마 속 썩일일이 뭐가 있겠어요.
    안먹겠다 하면 그냥 먹지 말라 하고 있으면 후에 다 알아서 먹고 하는데 한국 엄마들이 너무 아이를 많이? 사랑해서 밥 안먹으면 죽는다...생각해서 그러는거 같아요.^^

    아주 재미있는 산행 처럼 보여지네요 지율이게는요.

    와! 통일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돌탑을 쌓으셨다는 분이 정말 대단하네요.

    할아버지는 땀이 나는데 지율이는 뽀송뽀송 했나 보네요...힘이 안드나 봐요 지율이는..

    그래도 정상에서 다리 펴고 앉아서 쉬는 모습이 참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나도 언젠가 우리 손자 하고 손잡고 놀러 다닐때가 오겠지요.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9.28 1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율이가 이전에는 그러지 않았는데 요즘은 사소한 것에 짜증을 내고 완전 떼를 쓰고 ..
      그러다가 지 분에 못이겨 울고불고 하면 한시간 정도 난리가 난답니다.
      그게 주위에서는 감당이 되지 않구요.
      이번에 같이 산에 올라서 같이 앉아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꼭 어른처럼 이야기를 하더군요.
      그걸 녹음하여 지 엄마한테 보내 주었습니다.
      통일돌탑은 완전 엄청난 수고를 하셨더군요.
      그 보람으로 어서 통일이 되어야 하는데..
      세월은 정말 빨라서..
      아마도 내일이나 모레처럼 손주 손잡고 인근마트에도 가시고
      여행도 가시고
      같이 이야기도 나누고 할 것입니다.^^

    • 2020.09.28 13: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9.28 2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참 잘 보신것 같아요.
      말씀하신 그대로입니다.^^

  3. 2020.09.28 06:17 세이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다녀올 수있는 앞산인데
    마치 먼 지방의 산처럼 느껴질 만큼 가지 못했네요.
    사진으로 계절감을 흠뻑 느낍니다.
    지율이 엄마가 아인이가 딸이었으면 싶어서였을까요.
    지율이를 딸처럼 머리칼을 예쁘게 묶어 주었네요.
    잘 어울리고 저 조차 이 가정에 딸 하나 있었으면 싶은 마음듭니다.
    창파님 말씀대로 산정의 휴식 사진은 정말 멋집니다.
    표정도 딱 그렇게 평화로운 휴식이고요.
    가방모찌 않고 누린 산행의 행복 축하드립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9.28 13: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개구장이 중에 개구장이에다가 장난을 무척 좋아하는 연년생 형제에 막내까지 이제는 설치고 다니니..
      누군가 하나가 딸이었다면 정말 좋았을것인게 말입니다.
      지율이는 제가 머리를 깍지 않을려고 하여 기르고 있는데 산에 데리고 다니면 모두 여자애로 안답니다.
      대중교퉁이나 자가차로 아주 쉽사리 갈수 있는 앞산자락.
      가벼운 근교산행지이지만 그래도 여느산못잖게 풍경도 좋고 볼거리도 많답니다.
      가을 하늘이 푸르고 예쁜 날.
      둥둥 천사처럼 올라 보시길요.^^

  4. 2020.09.28 11:41 하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맑은날 지율이 앞세워 다녀오신 앞산 풍경 멋집니다.^^*
    거대 돌탑 지나서 왕굴까지 험한 길도 통통튀며 즐겁게 오르는 지율이가 대단합니다.
    앞산 정상에서 조망되는 대구 시내와 주변 풍경들이 너무좋네요.
    우연히 조우한 미군견은 영어로 지시해야 말 알아들을것 같습니다.ㅎㅎ
    대형견이 입마개도 안하고 다니면 사람들이 겁도 날텐데... 순하고 착한녀석이네요.
    기막히게 냄새 포착해서 친하게 지내자고 들러붙어 간식도 얻어먹고 영리한 넘입니다.^^
    에너지가 넘치는 지율이와 함께 산행을 하면 재미있을것같습니다.
    정말 이번 가을은 하늘이 열일 다하는듯 맑고 푸른가을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날개가 있다면 훨훨 날아다니고 싶은맘 굴뚝입니다.^^*
    추석과 함께하는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었습니다. 가족분들과 행복한 추석명절되세요.~~~;)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9.28 13: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꼬맹이를 데리고 산에 쉽게 오르는 방법은 끊임없이 이야기를 나누는 것입니다.ㅎ
      애들 수준에 맞춰서요.
      이번에 오를때는 지율이가 문제를 내고 내가 맞추는 방법으로 정상까지 힘 안들이고 올랐네요.
      문제가 뭘까요?
      예를들면 '알로사우르스를 쉽게 잡을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런식입니다.
      알로사우르스가 뭐냐구요.
      육식공룡의 대표선수이구요.
      답은 뭐냐구요?
      발을 묶고 이빨을 뽑고 꼬리를 당겨서 .. 어쩌구 저쩌구..
      깊이 생각하면 정답과 점점 멀어 집니다.

      마침 정상에 올라 온 군견과 마군병사 덕분에 즐거운 시간이 되었답니다.
      그도 군견도 모두 지율이를 아주 잘 대해 주더군요.
      가을이 완전 가을 답습니다.
      두번다시 오지 않는 2020년의 가을.
      하마님의 추억 만들기에 한가득의 하늘입니다.
      즐거운 한주 되시구요.^^

  5. 2020.09.28 12:02 신고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쏭하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더 보탤것도 뺄것도 없는 정감이 가는 "앞산" 지명 입니다.
    어른도 겁을 내는 세퍼드(?)를 지율이는 겁도 없이 .. 저는 대형견은 겁이 나던데..
    앞산 정상에서 바라 본 대구 지역의 전망은 끝내 줍니다~
    돌탑 규모도 어마어마 하지만 탄탄한 모습을 보니 보통의 내공으로는 쌓기 힘들어 보입니다.
    38년 동안을...어휴 ~ 대단하신 분 입니다.
    하마님의 멋진 표현처럼 정말 요즘 날씨가 " 훨훨 하늘을 날고싶은 마음 꿀뚝" 같습니다.
    토요일 하루종일 예당저수지를 걷고..
    어제는 예서 공주님과 텃밭에서 놀고, 재잘거리는 모습에 하루 종일 즐거웠습니다.
    딸들과 사위들도 간장게장 양념게장 맛있다고 엄치 척도 해주고.. ㅋ
    두가님께서도 즐겁고 행복한 추석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 ^.^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9.28 13: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산동에서 이곳 앞산까지 매일 오는것도 쉬운일이 아닌데 그것도 밤에 돌탑을 쌓았으니 참으로 대단한 집념입니다.
      언젠가 가까운 시일내에 통일이 된다면이 어른의 공이 크다고 하겠습니다.
      예서가 왔군요.
      정말 즐거운 시간이 되셨겠습니다.
      딸과 사위들까지 모두 와서 하루를 보냈으니
      조용했던 쏭빠님의 별장이 왁자지껄했을것 같네요.
      이제 길 트였으니 예서는 자주 와서 할부지 텃밭에서 흙도 만지고 새와 나비도 보고
      그렇게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번주는 추석 연휴가 있네요.
      쏭빠님께서도 즐겁고 행복하신 추석명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6. 2020.09.28 13:16 신고 Favicon of https://ckkimkk.tistory.com BlogIcon 싸나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앞산의 원래 이름은 성불산이었군요.
    아마도 기도빨이 가장 잘 받는 산이라 이름을 그렇게 지은거 같은데요 ? ㅎ
    아...이번엔 사모님의 대목장 가방모찌를 안하실려고 지율군 찬스를 사용하셨군요...ㅎㅎ
    벌써부터 암벽등반을 하다니 정말 대견스러운데요 ? ㅎㅎ
    보통 저정도 또래의 아이들은 궁디를 밀어도 무서워서 안올라갈려고 할건데 말입니다...ㅎㅎ
    정상에서 사진을 부탁했는데 안나왔군요.
    저도 그런적이 몇번 있었는데 참 미치겠더라구요.
    한번은 영동 천태산에서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여성분에게 부탁을 드렸는데 헉~아무리 확인을 해봐도 사진이 안찍힌...ㅠㅠ
    그래서 몇년 후에 한번 더 갔다는거 아닙니까요...ㅋㅋ
    추석준비 잘 하시고 행복한 한주 보내세요~~^^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9.28 21: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자님들 장 보는데 따라가믄 스트레스 엄청납니다.
      들었따놨따...
      뒤집어보고 냄새도 맡아보고..
      손으로 무게도 달아보고.
      그냥 잡히는대로 담으믄 되는데...ㅠㅠ
      지율찬스 사용으로 덕분에 스트레스 없이 무난히 넘겼답니다.
      앞산 코스는 대개 무난한데 이 구간에서는 저곳만히 조금 난감한 곳입니다.
      그래도 잘도 올라가더이다.
      지난번 남산제일봉 오르면서 익히 연습이 된듯 하구요.
      정상에서 지율이와 같이 인증샷 찍는게 참 보람이었는데 대략 난감!!
      저도 후일을 기약하여 봅니다.
      싸나이님께서도 즐거운 추석 잘 쉬시고
      좋은 일들이 가득 하시길 빕니다.
      고향에 계신 어머님의 건강도 같이 빌어 드립니다.^^

  7. 2020.09.28 16:42 신고 Favicon of https://smokeham.tistory.com BlogIcon 연기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포스팅 잘 보구 공감 누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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