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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가족의 글

본전 생각이 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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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친구 녀석 카톡 때문에 웃음이 나오더군요.

비싼 장어를 먹고 밤 사이 배탈로 "본전생각" 나서 ..안 그래도 아픈 배가 더  배가 아팠다고..ㅎㅎ


제 답장은 ...

 

" 임마 !  니 녀석 혼자 먹으니 배탈이 났지..쌤통이다~~ "

음.. 저도 가만히 보면 소갈머리가 꽤 좁습니다..ㅎ


 

저도, 제 친구 녀석처럼 본전생각이 났던 경우가 제법 있습니다.

 

 

 



 

 


 


- 이발소를 나오면서 거울로 본 머리가.. 전 머리하고 그 닥 별 차이가 없어 보일때..


- 소문난 냉면 집에서 먹고 나오는데 .. 배가 전혀 안 부를 때..


- 초행길에서 먼 거리 인 줄 알고 택시를 탔는데.. 코너 돌고 기사님이 다 왔다고 했을 때 ..


- 포스터만 보고 들어간 영화관... 너무 재미가 없을 때..


- 비싼 부페에 다녀 온 후..  집에서 밥을 물에 말아 먹을 때..


- 어쩌다가 산 로또가 .. 역시나 꽝 ~~~ 일 때..


- 비싼 재료를 사다가 요리를 했는데 ..  맛이 꽝~ 일 때..




음 ~~  이런 본전생각은 쫌스럽기는 하지만.. ㅎ

전문지식이 없는 친구가 주식에 투자를 해서 노후대비 자금을 날리고,

후회를 하면서 "본전생각" 을 하는 걸 보고..

투자란 아무나 하는게 아니라는 교훈을 그 잃어버린 돈을 대신 했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 안쓰러운 건..

경마장이나 노름으로 돈을 잃었을 때에는 과감하게,

잠시 논 값으로 치고 자리를 털고 일어서야 하는데...

본전 생각으로평생 모은 돈을 날린 중소기업인도 보았습니다. 

 


지구별 님들 께서는 ...

어떤 경우에 본전생각이 나시는지요 ?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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