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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일기

거문도 여행 1박 2일 - 거문도 등대와 백도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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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사리 가기가 쉽지 않는 섬 거문도에 1박 2일로 다녀 왔습니다.

약 5시간 정도 차를 타고 또 이틀동안 배를 타야 하는 염려로 귀미테를 쌍으로 붙인 아내 順이 동행을 하였습니다.

 

거문도는 여수와 제주도의 중간쯤에 있는 제법 큰 섬으로서 행정구역상 여수시 삼산면에 속하는 곳입니다.

요즘은 쾌속선이 달리는 바람에 아주 가까워 진 곳이지만 이전에는 한나절 이상은 뱃길로 가야 하는 아주 먼 곳이었지요.

거문도 여행은 여수나 녹동항, 또는 나로도항에서 배를 타고 가는데 가장 가까운 거리가 나로도항입니다. 이곳에서 거문도까지는 약 1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거문도는 동도와 서도 그리고 고도.. 이렇게  3개의 섬으로 이뤄져 있는데 이 중 가장 작은 섬인 고도가 거의 거문도 중심지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고도와 서도는 현재 다리로 연결되어져 있고 서도와 동도는 지금 연육교 공사 중입니다. 섬 3개가 바깥으로 울타리처럼 둘러쳐져 있어 섬 안쪽의 너른 바다는 천혜의 요새가 되어져 바깥 바다에 파도가 심하면 이곳으로 수많은 배들이 피항을 온다고 합니다.

오래전에는 이곳 거문도가 이런 입지요건으로 어선들의 기지가 되어 이곳에 들려 돈을 쓰는 바람에 인구가 많을때는 약 2만명이나 거주 하기도 하였는데 지금은 이천명 정도의 주민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거문도에 도착하면 꼭 들리는 여행지가 몇 곳 있는데 가장 필수적인 장소가 이곳에서 약 40km 동쪽으로 떨어진 절경의 섬 백도가 있고 1박2일 프로그램에 소개되어 인기 장소가 되어진 거문도 등대와 요즘 트래킹코스가 설비되어 거문도 등대보다 더 그림이 좋은 녹산등대길, 그리고 기왕 이곳을 찾았다면 3시간 정도의 산길을 걸어보는 불탄봉과 신선바위로 이어지는 트래킹 코스가 있습니다.

위 코스들은 이번에 제가 들려본 곳이기도 하구요.

 

섬에는 많은 민박집과 식당이 있고 대개 이층은 민박, 아래층은 식당을 운영하고 있어 먹고 자는 문제는 크게 염려없을 것 같습니다. 여름이 가장 성수기이고 가을 보다는 3월 봄이 되면 동백이 너무 아름다울 것 같은 섬이네요. 교통편은 이 섬의 유일한 대중교통인 11인승 택시가 두 대 있습니다. 승차비는 만원으로 들었습니다. 인원이 두명 이상이면 등대섬이나 녹산등대를 배로 가는 것 보담 싸게 먹힙니다.

시간만 된다면 이런 섬에서 조용히 일주일 정도 푹 쉬었다 왔으면 하는 바램이 드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여행일정은 다음과 같이 하였습니다.

 

첫날

대구에서 나로항까지 4시간 이상 소요. 점심식사 후..

나로항에서 거문도까지 뱃길로 1시간 쾌속선 이용.

고도에 있는 민박집에 짐 풀고..

거문도 등대까지 배로 약 10분 정도 달려서 목너머선착장 도착. 내려서 산길 트래킹 구간 편도 20분 걸어 거문도 등대 도착

거문도 등대 구경하고 잔디밭에 앉아 파란 바다 쳐다보며 술 한잔하고 잠시 머물다 다시 민박집으로 돌아 오다.

저녁 식사를 하면서 옆자리에 앉아 알게 된 박사장 내외와 코가 삐뚤어지도록 마셔대는 바람에 필름이 끊어지다.

 

둘째날

아침 6시에 일어나 식사하고 7시에 백도로 출발.

백도까지는 뱃길로 약 1시간 30분 소요.

파도가 너무 심하여 배멀미 하는 사람 속출... 金여사 귀미테 두개 붙인 덕분인지 생글생글...

백도는 파도가 심하여 one사이드만 구경. 태평양 쪽은 다음을 기약하며 되돌아 오다.

이어 곧바로 거문도 산행겸 트래킹 출발..

코스는 터미널 - 삼호교 - 덕촌리 - 동백숲길 - 불탄봉 - (전망대 휴식) - 멋진 억새숲길능선 - 촛대바위 - 기와집몰랑 - 유림해변 - 삼호교 (원점희귀코스) 소요시간은 약 2시간 정도이나 위낙에 경치가 좋아 앞으로 갔다 뒤로 갔다 하여 약 3시간 소요.

민박집에 돌아와 잠시 휴식 후 바로 점심식사.

다시 배로 약 10분 운항하여 녹산등대 트래킹 코스로 출발.

거문포 도착하여 트래킹 코스로 편도 약 30여분 걸어서 녹산등대 도착.  주위 풍경이 너무 아름다움..

녹산 등대 구경하고 되돌아 옴.

오후 3시 40분 쾌속선 오가고호로 거문도에서 나로도항으로 되돌아 나옴.

 

 

 

 

 

나로도항에서 거문도로 출발

 

 

 

바다에서 바라본 나로도항

 

 

나로도 항에 정박하여 있는 유람선

 

 

이 배는 갈때도 이자리 올때도 이자리에 꼼짝않고 있네요.

 

 

나로도항에서 거문도를 왕래하는 오가고호.

약 1시간 소요됩니다.

 

 

스크류를 돌려 운항하는 것이 아니고 바닷물을 빨아들여 그걸 내 뿜어 달리네요.

 

 

 

 

 

 

 

 

거문도에 도착

 

 

 

 

 

거문도의 번화가.

세개의 섬 가운데 식당과 민박집이 몰려있는 가장 작은 섬 고도

 

 

대개의 가게들은 섬의 특산물들을 내어놓고 팔고 있습니다.

 

 

마침 썰물시간이라 고도의 내항이 썰렁...

 

 

다음날 물이 차  이런 모습으로 바꿨습니다.

 

 

물가로 집들이 죽 둘러쳐 있는데 대개 식당들과 민박집입니다.

물이 빠져 있을때...

 

 

물이 들어와 차 있을때..

 

 

거문도의 명동(?)..

 

 

 

1박 2일로 명물 관광코스가 된 거문도 등대를 방문하다..

 

 

 

조그만 유람선의 조종간 모습

 

 

목넘어선착장에 도착

 

 

너무나 아름다운.. 숲이 우거진 산길구간 약 20여분 트래킹

 

 

 

 

 

오르면서 뒤돌아 본 목넘어..

서도와 등대섬의 경계입니다.

 

 

그림같이 아름다운 거문도 등대

 

 

등대 도착

 

 

 

 

 

등대의 꼭대기 전망대로 오르면서 바라 본 창밖 풍경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바깥 풍경

유리창이 맑지 않아 바깥 풍경이 희미합니다.

 

 

 

 

 

 

 

 

등대의 전망대에서 내려가는 계단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

 

 

아래에서 올려다 본 모습

 

 

 

 

 

 

 

 

 

 

 

 

 

 

 

 

 

 

 

 

 

 

 

거문도 등대에서 돌아와 저녁식사.

 

 

저녁식사 후 바라 본 밤 바다에 비친 상가 풍경

 

 

늦은 술자리에서 찍은 사진.

찍은 기억이 전혀 없음...ㅎ

 

 

가로등마저 꺼지고...

필름도 끊어지고...

 

 

 

다음날 아침 7시.

백도관광에 오르다.

 

 

 

 

 

 

잠시 후 바다가 일렁이기 시작한다.

 

 

평소 약간 멀미끼를 가진 김여사

이날은 전날 붙인 양쪽 귀미테 덕분인지 오고가고 전혀 멀미없이 생글생글...

 

 

멀리 백도가..

배가 위낙에 흔들리고 바닷물이 튀어 올라 사진 찍기가 너무 힘듭니다.

 

그렇게 찍은 백도의 환상적인 풍경

 

 

 

 

 

 

 

 

 

 

 

 

 

 

 

 

 

Fuck U.... 로 보이는 저 바위는 거시기 바위.. 또는 남근석

 

 

대단히 크고 우람합니다.

 

 

 

 

 

 

 

 

 

 

 

 

 

 

 

 

 

 

 

 

 

 

백도여행은 파도로 인하여 한쪽만 보고 반대쪽은 보지 못하고 돌아 왔습니다.

 

 

 

 

 

되돌아 본 백도의 먼 풍경

이 멋진 풍경을 볼 날이 언제 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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