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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일기

2014년 새해 첫날 지리산 천왕봉 일출 풍경

천왕봉의 새해 첫날 일출을 보기 위하여는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하나는 천왕봉과 가까운 대피소를 예약하여 전날 산정에 올라 하룻밤 잔 다음 다음날 새벽에 천왕봉에 올라 일출을 보는 방법이고 나머지 하나는 밤중에 올라서 해가 뜨기 전 천왕봉에 도착하여 일출을 맞이하는 방법입니다.

 

근데 몇 년 전부터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다고 하여 일출 두시간 전부터(대략 새벽 5시) 입산을 허가하여 주기 때문에 아무리 날고 뛰는 산꾼이라 하여도 천왕봉에 올라 일출을 보기가 어려워졌는데 다행히 올해는 날씨가 포근하여 안전사고의 우려가 적다는 점을 감안하여 입산시간을 당겨 새벽 3시 40분경에 입산을 허가하여 주는 배려로 중산리에서 열심히 쉬지 않고 올라 천왕봉에 7시쯤 도착을 하였습니다. 위낙에 사람들이 많이 찾아 오는 바람에 곳곳에 정체가 생겨 조금 밀리기도 하였습니다.

 

제 경험상 아마 올해 지리산 새해 일출 날씨는 근간에 보기 드문 포근한 날씨가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근데 제 이런 표현을 집에서 따스한 이불 속에서 느낀다면 "별 춥지 않나 보네.." 하고 생각하기 쉬운데 그래도 지리산의 겨울은 상상으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추위가 있고 세찬 바람과 함께 손발의 감각이 무디어지는 경험을 하게 되는 곳입니다.

 

늘 한해의 첫날을 지리산에서 시작하는데 올해도 여느해처럼 가족들의 건강과 평온을 소망하였습니다.

특별히 추가로 올해 소원한 것이 있다면 얼마 지나지 않아 태어 날 딸의 아기를 위한 기도가 있었습니다.

 

지구별 가족과 지구별을 찾아 주시는 모든 분들의 새해 건강과 행복을 빕니다. 둘 중 하나를 꼭히 집어 건네 드린다면 건강을 드리고 싶습니다. 지리산은 氣가 아주 대단한 산이고 천왕봉의 새 날 첫 해를 볼 수 있다는 것은 삼대의 복과 견주는 특별한 행운입니다. 이 모든 행운과 기운을 지구별 가족들과 함께 합니다.

아래 가져운 사진으로도 그 기운이 같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지리산 신년 첫날 일출산행 포스트 보기

 

2009년 1월 1일 천왕봉 일출

2010년 1월 1일 천왕봉 일출

2011년 1월 1일 천왕봉 일출

2012년 1월 1일 천왕봉 일출

 

 

 

 

 

일출이 되기 전 정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올라왔습니다.

특히 올해는 날씨가 포근하여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은 것 같네요.

 

 

7시 30분쯤의 시각.

하늘을 가득 가리고 있던 운무가 바람에 휘몰려가고 언듯 동쪽 하늘에 여명이 나타났습니다.

지리산의 일출은 분 단위, 초 단위로 시시각각 날씨가 변하기 때문에 아무리 좋은 날씨에 올랐다고 하여도 제때 떠 오르는 해를 본다는 것은 누구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하늘을 가리는 운무가 덮였다가 개이고를 반복하고 있는 순간..

어느때 사람들의 환호성이 천왕봉에 울려 퍼집니다.

해가 떠 오르고 있네요.

2014년의 첫 해가...

 

 

 

 

 

 

 

 

 

 

 

 

 

 

 

 

 

 

 

 

 

 

 

 

 

 

 

 

 

 

 

 

 

 

 

 

 

 

 

 

 

 

 

 

 

정상석 부근은 인증샷을 찍는 사람들로 인산인해..

정상석은 구경도 하지 못하였습니다.

 

 

하산은 장터목으로 하였습니다.

 

 

정터목 방향으로 이어지는 하산길.

멀리 반야봉이 우뚝 솟아 보이고 지리산 주 능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동동북으로 조망되는 덕유산 능선

 

 

 

 

 

정터목으로 가면서 뒤 돌아 본 천왕봉을 당겨서 본 모습

 

 

 

남쪽 풍경들

 

 

 

 

 

 

 

 

지리산 주 능선의 아스라한 풍경

멀리 반야봉이 우뚝하여 솟아 보이고 그 뒤 노고단의 모습까지 조망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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