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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가족의 글

기쁨을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픔을 나누면 1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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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친구님들 저 오늘 훌쩍~ 흘쩍 울고 싶어요 ㅠㅠ

왜저리 구찌뻬니를 욜씸히 칠했는지 아세요?

기분 전환 좀 하려구요

어때요? 괜찮죠? ^^

막 출근 하는 중에 같이 근무하시는 박샘 시어머님께서 상을 당하셨다는 문자를 받고  인천이라 몇번을 망설이다 그래도 기쁜 일보다는 슬픔을 함께 하는것이

나으리라 생각(기쁨을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픔을 나누면 10배된다.) 으로   생복샘과 인천으로 향했답니다.

 

 

출발 하기전 망설이는 이유

몇번 짝꿍하고 인천은 가보았지만 직접 운전하고 인천까지 간다는게 큰 갈등 첫번째 이유였고

두번째 이유는 센터에 아동들이 1시면 도착을 하기 때문에 자리는 비울수 없지만 학습샘 혼자 남겨두고 신신당부를 하고 인천으로 향했답니다.

긴장은 많이 했지만 네비양의 도움으로 무사히 장례식장 도착  생각지도 않았던 소망아짐 등장에 박샘이 깜짝 놀라시며 반겨주셨어요.

속으로 참 잘왔다라고 생각을 했지요.

 

 

사건은 이제 부터입니다.

장례식장을 뒤로 하고 부랴 부랴 센터에 도착

학습샘에게 별일 없냐? 물었더니 복지관 관장님께서 불쑥 사무실에 들어 오시더니 소망아짐을 찾았데요.

최샘은 별뜻없이 인천장례식장에 갔다고 했더니 관장님 표정이 굳어지며 휙하고 1층으로 내려 가셨답니다.

아뿔사 ~~~~센터3층에 잘 오시지도 않던 관장님께서 하필 제가 자리 비운 사이에 오셨다가 제가 자리 비운것을 알고 화가 단단히 나셨나봐요.

전 나름대로 변명은 있었는데....퇴근하고 인천을 가기엔 넘 늦은 저녁이라 운전 하기에 힘들것 같아서 아이들에게 지장없는 시간에 갔다 왔는데 .....암튼 ㅠㅠ

 

 

아이들 종례시간에 띠리링~~~벨이 울리더니 관장님께서  아이들 종례 마치고 관장실로 호출을 하셨답니다.

구차하게 변명은 하지 않고"  죄송 합니다" 만  몇번 하다 .....나이들어 야단 맞기는 첨이라 어찌나 창피 하던지 ㅠㅠ

실은 장례시장도 가고 심화평가 받느라  같이 고생 많이한 생복샘 바람도 쐬어줄겸 두루 두루 나갔다가 된서리 맞았지요.

관장님 나빠요!~ 딱 한번 이런일 있었는데 이런 날 올라 오시고 ㅠㅠ

 

 

학창시절  야자시간에 몰래  땡땡이 치고 춘천가서 영화 보고 다음날 담임선생님께 야단 맞던 생각이 문뜩 떠오르네요. 아픈 추억이

친구님들께서도  한번 정도는 요런 슬픈 추억 있지요?

울쩍한 마음 기분 전환 좀 하려고  오늘 빨간 구찌뻬니 발라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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