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추억 속의 전차

Posted by 쏭이아빠 지구별 팀 블로그의 글 : 2015. 1. 6. 15:19

 

 

 

전차에 대한 추억

 

 

 

일요일

친척 결혼식에 다녀 왔습니다

지하철에서 내려 오랫만에 종로 거리를 걸었습니다

 

문뜩

예전의 중요한 교통수단이였던 전차가 생각이 나더군요

 

초딩도 되기 전의 아스라한 추억입니다

아버님이 종로에서 근무를 하셔서

어머님의 손을 잡고 자주 종로에 갔습니다

지금은 사라진 전차를 타고

 

 

 

 

 

 

 

 

 

 

 

지금 생각을 해보니 전차가 사라진 것은 참으로 아쉽습니다

좀 더 슬기롭게 어느 한 노선이라도 보존하였다면

추억의 관광상품으로

외국인 관광객이나 어린 아이들에게 환영을 받았을텐데..아쉽군요

 

1898 년에 서울에 처음 설치되여 1969 년에 철거를 하였다고 합니다

 

이 분주한 도회지의 삶에서

전차가 주는 느림의 미학을 체험도 할 수 있는 수단이 되었을텐데..

 

나라의 경제가 기지개를 피면서 늘어나는 수많은 차량으로 

전차는 교통흐름의 장애물로 퇴출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학교가 끝나면 개구쟁이 몇 놈이서

철 못 을 구해서 전차길(그 때는 기동찻 길로..ㅋㅋ)로 달려갑니다

전차길 레일에 이 못에 침을 발라 올려 놓습니다

 

그 이유는

철 못이 바퀴에 딸려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죠

아주 영악한 개구쟁이 녀석들 입니다..ㅋㅋ

 

그 철못은

겨울에 요 놈들 개구쟁이들의 유일한 놀이감인

썰매를 만들때 지팡이로 사용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그런 즐거움은 그리 오래 가지는 못 했습니다

그 시절을 반추하면서

어린시절 그 작은 인연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땡~~땡~~땡 ~

전차 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5.01.06 20:00 하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울 종로 태생 하마도 보질 못했네요. ㅋㅋㅋ
    너무 어려서 기억에는 없지만 부모님과의 사진에는 배경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ㅋㅋㅋ^^*
    쏭빠형님.... 아버님과의 아련한 추억이 전차에서 묻어나오는듯 합니다.
    무조건 현대적인게 좋은건 아니죠. 요즘은 무한도전에서 추억의 90년대 음악이 히트를 치고있습니다.
    유행은 돌고 돌아 복고풍이 유행이 되고....
    모르겠습니다. 언제 서울 한복판에 전차가 다시 지나다니게 될수있을까 기대를 해봅니다. ㅋㅋㅋ^^*

    • 쏭이아빠 2015.01.07 08:41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차를 타고 가면서 창밖의 시내 풍경을 보던 기억이 납니다
      그 때는 우마차도 있었습니다..ㅋ
      지금의 파고다 공원주변에는 한옥집이 많았는데
      대부분 식당이였던 걸로 기억이 납니다
      그 식당에서 아버님이 사주시던 육회도 생각이 납니다
      요즘 복고풍이 유행입니까 ?
      티브 오락프로를 거의 안보니..^.^
      춥습니다. 늘 업무수행 시 조심 조심 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 2015.01.06 21:15 창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차라~~~
    양주 촌놈이지만 그나마 가끔은 전차를 이용 하였기에 저도 아련한 기억을 더듬어
    몇번이나 탓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ㅋ
    자주 못탓기에 특별한 기억은 없고
    전차하면 앞뒤로 마음대로 왔다리 갔다리 했기에 생각나는 소리는 있습니다.
    나이롱뽕 할때 가운데 한패가 필요한게 아니고 앞뒤 두장이 와도 좋을때.
    앗싸 1-7 전차.. 2-8전차.....5-똥 전차........ㅋ
    제 수준이 요모양입니다!

    • 쏭이아빠 2015.01.07 08:45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지금도 전차의 경적음이 생생하게 기억이 납니다
      땡~~땡 ~~땡...ㅋㅋ
      딱딱한 나무의자와 전차 운전을 하시던 아저씨의 정복 차림에 모자 모양까지..ㅋ
      창파현님 !
      요즘 매우 춥습니다 늘 건강유의 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3. 2015.01.07 03:25 에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국민핵교를 울 집서 댕기다가 외갓집서 댕기다가 했는데
    외갓집 영천에서서 댕길땐 영천~서대문까정 전차로 통학을 했었습니다.
    어릴적부터 차량에 관심이 많아 전차, 도라꾸, 외제 승용차...등을 소상히 조사를 하곤 했는데
    위에 쏭빠님 올려 주신 전차는 마지막 일본에서 들여 온 신형입니다.
    제 기억에 전차 운전수가 손잡이 잡고 조정하는 곳을 보믄 일본 미쯔비시 로고가 새겨 있었을 겁니다.
    그 이전의 구형 완존 사각형 타입 전차는 미국에서 들여 왔던것이고요. 웨스팅 하우스 로고가 있었던걸로.....

    저도 쏭빠님처럼 선로에 못 엄청 갖다 놨더랬습니다.
    전차 바퀴가 몇번 지나가믄 지남철이 된데나 어쩐대나.....암튼 어릴적 추억이 새록! 새록! .....
    또 당시 전차 안쪽에 반공, 불조심....등등 포스터가 많이 붙어 있던 기억이 납니다.

    • 쏭이아빠 2015.01.07 08:59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4살에서 7살 까지는 종로에서 살았습니다...어~~흠.. ^^
      지금의 문화방송이 동일가구라는 회사 건물에 있었던 기억도 납니다
      그 방송국 아저씨들에게 물총을 쏜 기억까지..ㅋ
      그 시절 잘 만든 철못은 가끔 동네 형들에게 뺏기곤 했는데..
      혹시 에디 형님이 아니셨는지...? ..ㅋㅋ
      그 시절은 표어도 많았던 시절이였습니다
      산불조심이 산불됴심으로도..

  4. 2015.01.07 23:20 신고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합천 촌닭이 여기서 전차를 이야기 할려니 완전 쫄아 듭니다..
    저는 전차에 대하여는 도무지 할 이야기가 없구요. 기차에 대하여도 처음으로 언제 타 봤는지 기억이 없습니다.
    아무튼 두가지 다 저하고는 딴나라 이야기입니다.
    제 시골에는 버스가 하루 두번 들어 왔는데 일번차, 이번차 이렇게 구분합니다.
    물론 고무줄 시계라 적당하게 출발하고 적당하게 들어옵니다.
    이번차는 들어와서 하루 자고 다음날 출발 합니다.
    운전수와 오라이 스톱 하는 여차장이 촌동네서 하루 자고 다음날 출발하니 뭔 말들이 많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동네 아이들은 차 뒤 매연 나오는 마후라꽁무니에 코꾸녕을 갇다대고 그 냄새를 맡으려고 난리였습니다.
    그때는 그 냄새가 완전 향수..ㅎ
    참 세월 아득 합니다..^^

    • 쏭이아빠 2015.01.08 08: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두가님...죄송합니다..ㅋㅋ
      음..운전기사님과 여차장 야그는 매우 심오한 뜻이 담겨 있습니다 ^^
      여차장..정말 오랫만에 들어 봅니다
      손가락 사이에 동전을 끼우고 문을 두드리던 출발 신호..ㅋ
      중 고교 시절 너무 짓궂게 굴던 생각이 납니다
      그 누님들 그 시절 어렵고 힘들었을텐데..

  5. 2015.01.08 00:17 노마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차 추억이 그립습니다.
    중고등학교를 저걸 타고 통학을 했으니까요.
    지금 동대문 포목시장 자리에 전차 사무소가 있었는데 거기서 한달짜리 패스를 끊으면 타고내리고 맘대롭니다.
    서울 시내는 다 돌아 다녔지요
    60년대 초 버스도 전차도 한번 타는데 2원 50전이었던 기억..
    저 위에 있는 전차보다 나중에 나온 건 더 매꼬롭한 것도 있고...
    더 전에 나온 전차는 전차 위에 도르래가 달려 있어 화신 앞처럼 선로가 갈리는 곳이면 뒤에 있는 전차승무원이 줄을 잡아 당겼다가 십자로를 지나가고 나면 다시 도르레를 줄에 맞추어 줍니다.
    전차운전 너무나 단순해서 지금도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크랭크처럼 생긴 핸들(이거 운전수가 꼭 빼서 갖고 다닙니다)을 끼어 넣고 좌우로 돌리면 속도가 났다가 줄어들었다 합니다.
    아마 발있는데 브레이크가 있었던 거 같고...
    추억을 되살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 쏭이아빠 2015.01.08 08: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노마드 님 고맙습니다
      정리도 안된 제 희미한 추억을 정리를 해 주셨서..
      금액까지 기억을 하시는 걸 뵈니 인생 선배님 이십니다
      저는 어머니 손만 꼬옥 잡고 전차를 탄 기억만 납니다..ㅋ
      사라진 전차 뿐만 아니라 그 어렵던 시절이 추억도 함께 사그라 지는게
      요즘들어 더 안스러워 올려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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