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날에는 이러지 좀...ㅋㅋ

Posted by 쏭이아빠 지구별 팀 블로그의 글 : 2014. 12. 31. 11:03

 

예 전 일 입니다

 

명절 전 날

식구들과 이천 큰 집으로 갑니다.

 

음식준비 하는 사이에

저는 사춘 형님과 술 한 잔 기울리며 그 동안 궁금했던 안부를 나눕니다

(요즘은 음식 장만에 일조를 합니다..ㅋㅋ)

 

 

다음 날 아침

고향을 떠나 살던 사촌 삼형제가 동시에 짜잔~하고 들어 옵니다.

모두들 삐까 번쩍 양복에

반짝 반짝 광내고 타고 온 차

 

..

 

좋은 날 만나면서 까까옷 입고 오는건 좋은데..

..

..

 

아~~!

아쉽게도

모두들 빈손..입니다

 

마을 입구 가게에 과일상자가 그 높이를 자랑을 하고 있는데도

어쩜 삼형제 손은 그리도 인색한지..ㅋ

 

앉자 마자 삼형제 하는 소리

형수님 !

주안상 좀 부탁합니다

 

이~긍

좋은 날 뭐라고 할 수도 없고..꾹 참습니다..ㅋㅋ

 

먹고 살기 바쁜데

하루 먼저 와서 차례 준비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늘 음식 장만에 고생 하시는

큰 집 사촌 형수님 뵙기가 민망 하더군요

 

 

각설 하옵고

모두들 집으로 돌아 갈 시간 입니다

..

..

 

이 삼형제들과 제수씨들

어의가 없습니다

뭣 쫌 안 챙겨주나.. 하는 눈치들

웃음만 나옵니다...ㅋㅋ

 

..

 

올 신정에는

형수님 놀러 다니실 때 편 히 입으시라고

등산복 점퍼를 사드리려고 합니다

 

지구별 님들

방문하시는 님들

2015 년 새해 복 듬뿍 받으세요 ~~~ (^.^)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4.12.31 20:36 하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감가는 말씀이십니다....
    올 한해 수고 정말 많으셨습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좀 더 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는 일 마다 술술풀리는 승승장구 하시는 한해가 되셨으면 하는맘 한가득입니다.
    지구별 가족 여러분의 행복과 사랑이 가득하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Happy New Year~~~~^^* ;)

    • 쏭이아빠 2015.01.01 19:29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 두해도 아니고..ㅋㅋ
      좀 얄미워서요

      제수씨들도 좀 챙겼음 했는데..
      울 하마님도 올 새해에는 소원성취 하시기를 바랍니다 ~~ ^.^

  2. 2015.01.01 07:06 BlogIcon 에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아예 안 찿아 오는것 보단 낳네요.ㅎ
    새해 福 마니마니 받으세요~~~~~

    • 쏭이아빠 2015.01.01 19:32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좀 속이 좁아서..ㅋㅋ
      요즘은 사촌이 남보다 못한 것 같습니다
      이해타산에 얽히고 그러다 보니..
      친척이라는 개념이 점 점 흐려져서 아쉬운 마음에..^.^

  3. 2015.01.01 15:45 창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그 부끄러버라~~~~
    그래도 몇년전 까지는 서울 살아도 이곳 충청도에 살아도 잊지 않고
    하루 이틀전에 큰집(종갓집)에 집사람이 들어가 제수음식 함께 만들고
    또 절대 빈손으로는 않갔습니다.
    그런데 이제 어머니 돌아가시고 형님 마저도 돌아가시니 한두번 빠지던 것이
    이제는 그게 보통이 되였습니다...
    큰집의 종형께서도 왠만한 일로는 올 필요가 없다고 늘 말씀을 하시니
    핑계낌에 덜 가고 있습니다...


    • 쏭이아빠 2015.01.01 19:37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앞 글에..예 전이라는 글을 쓴 이유는
      저도 이제는 사위도 있고 인사를 받고 챙겨야 할 사람들이 많아서
      이제는 자주는 못 갑니다
      물론 큰 집 형님께 자주 안부 인사는 드리지만..
      늘 마음은 편하지 않습니다
      창파 형님 늘..건강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넉넉하신 마음 나눔도 ..ㅋㅋ. (땡깡 부탁입니다)

  4. 2015.01.02 10:12 신고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주 오래전 궁핍하게 도회지에서 공부한다고 나가있다가 명절에 시골에 들어와 있으면 어릴때부터 타지에 돈 벌려 나간 친구들이 비까번쩍 멋진 양복에 반짝반짝 구두를 신고 부모님의 선물들을 잔뜩 사서 고향집에 찾아 오면 정말 부럽기도 하였는데 지금 생각하니 모두 그 당시의 세상 풍경이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 형제도 네명이나 되는데 오래전부터 역활 분담을 하여서 누구는 해산물 , 누구는 과일류... 이런식으로 대강 정해져 있습니다.
    만약에 정 준비가 안되면 현금으로...ㅎㅎ
    요즘은 형제들도 다들 제 살기가 바빠 명절이나 큰제사 아니면 만나기가 쉽지 않는데 한번 만나는 날, 정담 나누고 어릴적 서로가 자라면서 겪은 옛날 이야기 등을 하면서 공감으로 정을 돋우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쏭빠님 말씀하신 사촌형제분들은 알게 모르게 두둑한 현금봉투를 챙겨오셔서 슬그머니 밀어놓고 가셨으리라 믿습니다..ㅎㅎ

    • 쏭이아빠 2015.01.02 11: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명절 선물 이라는게 마음을 담아서 해야 하는데 어렵습니다
      내 사는 형편에 맞추자니 체면이 걸리고..ㅋㅋ
      제가 너무 속이 좁습니다
      사촌 삼형제 그럭 저럭 먹고 살만 한데도
      다 들 빈손으로 큰 집을 방문하는게 너무 철없게 보여서..ㅋㅋ
      두가님 형제분들 처럼 현명하게 골고루 분배를 해서 그렇게 하고 싶지만
      이제는 그럴 수도 없네요
      다 들 뿔뿔히 차례를 지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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