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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전 일 입니다
명절 전 날
식구들과 이천 큰 집으로 갑니다.
음식준비 하는 사이에
저는 사춘 형님과 술 한 잔 기울리며 그 동안 궁금했던 안부를 나눕니다
(요즘은 음식 장만에 일조를 합니다..ㅋㅋ)
다음 날 아침
고향을 떠나 살던 사촌 삼형제가 동시에 짜잔~하고 들어 옵니다.
모두들 삐까 번쩍 양복에
반짝 반짝 광내고 타고 온 차
..
좋은 날 만나면서 까까옷 입고 오는건 좋은데..
..
..
아~~!
아쉽게도
모두들 빈손..입니다
마을 입구 가게에 과일상자가 그 높이를 자랑을 하고 있는데도
어쩜 삼형제 손은 그리도 인색한지..ㅋ
앉자 마자 삼형제 하는 소리
형수님 !
주안상 좀 부탁합니다
이~긍
좋은 날 뭐라고 할 수도 없고..꾹 참습니다..ㅋㅋ
먹고 살기 바쁜데
하루 먼저 와서 차례 준비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늘 음식 장만에 고생 하시는
큰 집 사촌 형수님 뵙기가 민망 하더군요
각설 하옵고
모두들 집으로 돌아 갈 시간 입니다
..
..
이 삼형제들과 제수씨들
어의가 없습니다
뭣 쫌 안 챙겨주나.. 하는 눈치들
웃음만 나옵니다...ㅋㅋ
..
올 신정에는
형수님 놀러 다니실 때 편 히 입으시라고
등산복 점퍼를 사드리려고 합니다
지구별 님들
방문하시는 님들
2015 년 새해 복 듬뿍 받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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