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농다리 간략 소개]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28호로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에 있습니다.
이 다리는 굴티마을(구곡리) 앞을 흐르는 세금천에 놓인 것으로
'농다리'라고도 불리고 있는 특수한 모양의 돌다리입니다.
문헌에 따르면 "고려초 임장군이 세웠으며,
붉은 돌로써 음양을 배치하여 28수에 따라 28칸으로 지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총길이는 약 95m 정도로써 사력암질의 돌을 물고기 비늘처럼 쌓아 올려
교각을 만든 후, 긴 상판석을 얹은 돌다리입니다.
장마에도 유실됨이 없이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는
유사한 예가 없는 특수한 구조물입니다.
진천 농교는 국토해양부에서 주관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선정되어 자연경관적으로도 우수성을 인정받은 명소입니다.
아쉽지만 일제 시대에 28칸 중 4칸을 헐어 현재는 24칸이랍니다.
토요일 아침
모처럼 나서는 여행길.
오후에는 이천에서 친척 행사가 있어서 서둘러 길을 나섭니다.
진천 농다리에 도착을 하니 출출 하더군요.
커피와 어묵으로 아침을 해결합니다..^^
농다리 초입입니다.
오타가 자주 납니다.
롱다리로..
에디 형님이 무척 싫어 하시는 단어인데..(^.^)
생거진천
여름에는 인공폭포가 흐른다고 합니다.
농다리 상류에 설치된 또 다른 다리입니다.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대충 대충 쌓아 놓은 모습으로 보이지만
농암정에서 바라 본 농다리를 보시면..
농다리의 과학적인 구조를 알 수 있습니다.
돌나물(돈나물)
농다리를 건너오니
봄이 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ㅋㅋ
구불 구불하게 놓인 농다리
미호천의 물 흐름을 이해하여 정교하게 배치된 다리입니다.
돌이음의 모양새는 다리 위에서 본 것처럼 대충 쌓아 올린게 아니더군요.
두툼한 돌 교각에..무심한 듯 올려놓은 상판 돌.
그 교각사이로 미끄러지듯 빠져 나가는 미호천의 물살을
천년동안 묵묵히 그 자리를 지킨 농다리.
쌓은 돌 하나 하나 마다
정겹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농암정으로 오르는 길
할미꽃에 벌 녀석
귀여운 궁딩이
농암정 도착
농암정 위에서 바라 본 초평 저수지
초평 저수지를 따라 트레킹 코스가 보입니다.
생강나무
많이 잡으셨는지요..?
오랫만에 본 능수버들 입니다.
아쉬움에..
뒤를 돌아다 봅니다.
버들 강아지
언제 또 다시 이 곳에 올지는 모르지만..
농다리 위에서 서있는 제 모습을 담아 봅니다.
다시 오는 그 날의 저와
오늘의 제 키와 똥배를비교를 하기 위하여
농다리 위에서 똥 폼 좀 잡아 보았습니다...^^
늘 이전과 이후를 정리하면서
살려고 애쓰는 제 모습을 비교자료로 활용을 하기 위하여
카메라 삼각대를 세우고..담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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