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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기

마이산 탑사의 능소화가 활짝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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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의 능소화이자 가장 아름다운 능소화를 보실려면 지금 이맘 때 전북 진안의 마이산 탑사를 찾아 가시면 됩니다.

 

마이산 탑사의 서쪽 절벽인 암마이봉 한 면에서는 화사한 꽃을 한껏 매달고 있는 엄청난 규모의 능소화를 볼 수 있는데 아마도 처음 보는 사람은 아름다움을 넘어 경악스러운 전율을 느낄 것입니다. 능소화는 최고 성장 높이가 10m정도인데 이곳 마이산 탑사의 능소화는 그 높이를 휠씬 뛰어 넘고 있어 규모면에서도 신비로울 정도입니다.

 

이곳 능소화는 1983년 탑사의 주지였던 혜명스님이 낙석방지를 위해 심은 것이라 하는데 일년에 거의 1m씩 자라 난다고 합니다. 제가 2012년 초봄 아직 이파리도 피기 전 이곳을 방문하여 이 능소화를 보고는 그 모양이 하트(♡)로 되어 있어 무척 신기해 했는데 이제는 하트모양이 더욱 세련되어 회색빛 커다란 절벽을 타고 오르며 화사한 꽃을 피워내는 풍경이 정말 멋진 사랑의 완성 같습니다. 탑사의 능소화는 능소화 꽃이 피기 전에는 이것이 능소화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만큼 거대한 규모라 이파리가 없는 겨울철이나 초봄에는 모르고 지나치는 이들도 많습니다.

 

2012년 마이산 탑사 방문기 : 마이산 탑사에는 능소화로 만든 하트가 있다?

(http://duga.tistory.com/1109)

 

아 주 먼 옛날 궁녀 소화에 반하여 하룻밤의 뜨거운 사랑을 나눈 임금님, 그 뒤 다시는 소화의 처소를 찾지 않아 오매불망 임금님을 기다리다가 쓸쓸히 세상을 떠난 궁녀 소화.. 열정의 뜨거운 계절, 소화의 높은 담장에 홀로 피어 뭇 사람들에게 스스로의 사랑을 확인시키는 능소화의 전설.. 동백꽃처럼 저 한 몸을 송두리채로 떨구어 내는 처연함. 꽃말이 명예, 영광, 기다림이라고 합니다.

 

능소화는 초 여름을 가장 아름답게 장식하는 꽃입니다.

세상의 풍경들이 온통 초록으로 치장이 되어 어딘가에 새로운 칼라를 그리워 할 무렵 나타나는 요염하고 고귀한 자태를 뽐내는 능소화..

옛날 조선시대에 장원급제를 하면 꽂아주던 어사화가 바로 능소화이고 이전에는 양반꽃이라 하여 상인들은 이 꽃에 함부로 접근조차 못했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고귀한 양반댁 담장을 장식하여 주렁주렁 매달리는 꽃이 바로 능소화이기도 합니다. 제가 살고 있는 인근의 남편문씨세거지에도 양반네 기와집들이 모여 있는데 이곳 능소화도 담장 너머로 쏫아져 내리는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워 해마다 많은 사진작가들이 출사를 오고 있는 곳입니다.

 

남평문씨세거지의 능소화 -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사진은 달성블로그 기자 김대식님의 작품)

 

 

대개의 능소화는 6월말쯤에서 7월초까지 피는데 마이산 탑사의 능소화는 7월 초부터 피기 시작하여 9월달까지 피고 지기를 반복 합니다. 가장 절정은 딱 이맘 때.. 7월 하순부터 8월 초까지..

 

글로도 말로도 설명하기 힘들 정도로 거대한 규모의 능소화가 흡착근을 뻗어 올라가면서 온 절벽을 꽃밭으로 만들어 놓은 풍경은 직접 눈으로 봐야 그 경이로움을 맘껏 즐길 수 있는데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가장 큰 나무의 능소화를 구경 하실려면 이 여름이 가기 전에 미이산 탑사로 가 보세요.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2015년 7월 18일 촬영한 것 입니다.

 

 

 

먼저 커다란 사진으로 마이산 탑사의 능소화 자태를 감상하여 보시길 바랍니다.

 

위의 사진과 아래의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통영대전 고속도로에서 장수~익산간 고속도로로 갈아타고 익산 방향으로 향하다 진안휴게소 못미쳐 전방으로 보이는 뾰쪽한 거대한 바위 봉우리.

이것이 마이산입니다. 마이산은 암마이봉과 숫마이봉으로 되어 있는데 암마이봉 아래에는 이갑룡처사가 쌓은 톨탑들이 즐비한 탑사가 자리하고 있고 요즘 이 탑사의 한쪽 절벽에는 마이산의 명물 능소화가 예쁘게 꽃을 피워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진안톨게이트 빠져 나가는 길에서 바라 본 마이산

 

 

 

 마이산 탑사

요즘 암마이봉이 개방이 되고 나서부터는 등반객들과 탑사의 탐방객들이 어울려 많이 붐빕니다.

좌측 절벽으로 능소화가 보여 집니다.

 

 

 

 

 

 

 

 

 

 

 

 한포기의 능소화가 이렇게 거대하게 자라는 것이 정말 놀랍습니다.

탑사에서는 해마다 막걸리를 부어서 능소화를 가꾸고 있다고 하네요.

술 기운에 마구 자라는 것일까요??

 

 

 

 줄기의 굵기도 엄청납니다.

 

 

 

 

 

 

 

 

 

 

 

 위로 치어다보면 온 절벽이 울긋불긋 ...

 

 

 

 

 

아래 위 사진을 비교하여 보세요.

 

아래는 지난 2012년 초 봄 사진

 

 

 

 

 

 

 하트 모양으로 자라 올라가는 거대한 능소화의 모습이 경이롭습니다.

 

 

 

 

 

 

 

 

 

 

 

 

 

 

 

 

 

 

 

 

 

역시 지난 2012년의 이른 봄 사진과 비교하여 보세요.

꽃이 피지 않고 이파리도 없는 앙상한 풍경과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2012년 초 봄 사진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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