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연인산

Posted by 쏭하아빠 지구별 팀 블로그의 글 : 2018. 12. 24. 08:47

 

연인산도립공원

 

(도립공원자료 인용)

 

연인산은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승안리, 조종면 마일리, 북면 백둔리 3개의 읍면에 걸쳐

위치한 37.445㎢(1,133만평) 넓이에 해발 1,068m의 천혜의 자연공원입니다.

 

동으로 장수봉, 서로는 우정봉, 남으로 매봉·칼봉이 연인산에서 발원한 용추계곡을 감싸고 있습니다.

연인산은 연중 강수량이 풍부하고 토양이 비옥해 여러 종의 고산식물과

얼레지, 은방울, 투구꽃 등 많은 야생화들이 서식하고 있으며 각 능선마다

원시림과 함께 잣나무, 참나무가 군락으로 자생하고 있습니다.


연인산은 기름진 토양으로 인해 오래 전부터 화전민이 살고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정착이 이루어진 것은 한국전쟁 중 1·4후퇴 때이다.

이후 화전민 1960년대에는 연인산이 깊은 숲 속에 300여호의 화전민이 살았다고 합니다.

 

지금 연인산 아랫마을 북면 백둔리에 110여 호의 주민 살고 있는 것에 비하여

그 수가 얼마나 많은 것인가를 미루어 알 수 있습니다.
연인산 속 화전민들의 삶은 이른바 녹화사업에 의해 1972년에 막을 내렸습니다.

 

한 가구당 40만원씩의 이주비를 받고 강제 이주를 당했는데,

그들은 일부는 가평으로, 또 서울, 포천, 의정부 등 인근도시로 흩어지고,

화전을 했던 자리에는 모두 잣나무와 낙엽송이 심어졌습니다.

 

연인산은 하루 등산코스로 적격인 산이지만,

넓고 깊은 산세를 다 알기 위해서는 하루 해로는 부족합니다.

 

(無名山) 이었으나, 1999년 3월 15일 가평군 지명위원회에서..

산을 찾는 모든 사람들이 옛날 이곳에 주인공이된 선남선녀와 같이 사랑과 우정을 나누고

소망을 기원하기 위하여 “연인산(1068m)”이라 이름지어 졌습니다.

 

산행코스:

 

마일리-국수당-우정고개-우정봉-연인산정상(6 Km)

소망능선-백둔리시설지구-연인교 버스정류장(5 Km)  총 11 Km

소요시간: 중식포함 약 7시간 20분.

 

 

 

 

 

 

 

 

 

 

 

 

 

 

 

 

이런 거친 상태의 등산로 오름길은 소망능선까지 이어 집니다.

여름 산행 시에는 좀 힘들것 같습니다.

 

 

 

 

 

 

 

 

 

소망능선 길.. 정상까지는 계속 오름과 내림을 반복하지만, 걷기 좋습니다.

아쉬움은 탁 트인 경치를 볼 수가 없어서 사진을 찍을 만한 풍경이 없습니다.

 

 

 

? .. 궁금해서 자료를 찾아보니..산 유리 누에나방 애벌레 빈집이랍니다.

 

 

 

 

 

휴~ 저 멀리 연인산 정상이 보입니다.

 

 

헬기장 도착.

이 곳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이제는 저도 요령이 생겼습니다.

집에서 보온병에 담아 온 불고기에 편의점에서 산 햇반을 렌지에 데운 후

보온병에 담아서 코펠에 비벼 먹습니다. 단점은 따뜻한 커피는 포기를 해야 합니다.

 

 

 

 

연인산장 근처서 비박을 하는군요.

저는 엄두가 안 납니다~^^

 

 

 

정상 도착 ~~

 

 

 

하산은 버스 기사님이 알려주신 소망능선으로..

 

 

누가 나무에 짓궂은 장난을 ?

하산 길은 매우 가파르고 위험합니다.

그 흔한 철계단도 오름 길이나 하산 길에 전혀 없습니다.

 

 

백둔리 주차장 도착.. 여기서도 버스 정류장이 있는 연인교 까지는 매우 먼 거리입니다.

 

 

 

 

간단하게 막걸리 한 잔으로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

 

 

연인교에서 가평행 버스...

 

 

서울서 근접성은 좋지만 산행시간을 고려하면, 당일로 다녀 오기는 좀 힘든 연인산행 입니다.

가장 짧은 코스인 백둔리에서 출발하여 원점회귀 코스는 가능합니다.

단점은 오름 길이 매우 가파르고 근처 산세를 볼 수 없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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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12.24 10:31 소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전히 산을 즐기시는 모습을 뵈니 참 좋습니다.
    저는 산을 멀리한지가 5~6년 된 거 같습니다. 여행에 빠져서 여행만 돌아다니고 있지요.
    이젠 겁도 나고, 나태해져서 머음 먹기도 힘듭니다. ^^
    올 해는 슬슬 ~ 등산화를 신으려고 스틱도 새로 장만 하고 (물론 쓰던것이 있지만,, 저도 이젠 늙었고? 해서 ,,,)
    자신에게 자극을 주려고 애쓰고 있답니다.
    연인산. 덕분에 잘 보았어요..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기를 기원합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쏭하아빠 2018.12.24 1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연인산 입구에서 좀 후회를 했습니다.
      을씬년스러운 날씨에 초입부터 돌풍도 불고...
      능선에 오르니 등산객을 두 분을 뵙고나니 겨우 마음이 진정될 정도였습니다^^
      언제 눈이 내리면 유라시아님께 부탁을 드려서 아이젠 차고..
      대남문까지 소리님 모시고 예 전 산행 추억을 생각하면서 다녀 오고 싶습니다.
      산행 후 따듯한 주막에서 오랜 추억도 되 살리면서요~~^.^

  2. 2018.12.24 13:10 신고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법 긴 거리에 긴 시간동안 홀로산행으로 수고 하셨습니다.
    겨울산행에 먹거리 준비가 여러가지로 문제인데 보온통에 뜨거운 물과 컵 라면으로 많이 했는데 요즘은 그냥 빵으로 때운답니다.
    쏭빠님의 식사를 보니 산정에서 따스하게 즐기는 모습이 부럽습니다.
    대구에서 연인산을 찾는 산악회는 대개 명지산과 같이 하루 100명산을 두곳 다녀오는데 먼 곳이라 그렇게 일정을 잡는것 같습니다.
    스산한 계절..
    논이라도 함빡 내려 겨울 운치 즐기는 산행을 기다려 봅니다.
    메리크리스마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쏭하아빠 2018.12.24 13: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초입에서는 너무 춥고 어두워서 겁이 났습니다..^^
      오르다 보니 기온도 오르고 햇살이 비춰서 그나마 다행이였습니다.
      배낭 무게는 무겁지만 보온병에 담아가니 따듯한 점심으로 기운을 차릴 수가 있었서 좋아습니다.
      단체가 아니면 혼자서는 명지산까지 연계산행은 힘들어서 포기를 했습니다.
      올 겨울에 한탄강 트레킹을 다시 다녀 오려고 합니다.
      그때 말씀처럼 눈이라도 펑펑~~ 왔음 합니다 만..
      두가님께서도 즐거운 메리크리스마스~~^.^

  3. 2018.12.24 15:54 창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니 이건 또 무슨 황당한 시츄에이션이랍니까...
    믹서기에서 전기밥통에서.....ㅎ
    어쨌든 보기드믄 풍경이기에 우리 쏭빠님 사진기속에 닮겨서 여기까지 왔으니 성~공!!
    오늘은 쏭빠님에 먹거리에서도
    슬쩍 딴지를 걸고 싶은 생각이 나는데....
    그러면 쏭빠님에게 미움 받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패~쓰.....
    저런 짖궂은 장난이 몇몇사람들에게는 웃음을 주겠지만
    아마도 그보다 몇배 많은 사람들은 눈쌀을 찌프릴 것 같습니다.
    추운 겨울을 즐기는 이곳 쥔장..
    그리고 추위를 잘 이기시고 산을 찾는 우리 쏭빠님...
    추위가 무서워 겨울에는 매우 움치리고 있는 저..........^^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쏭하아빠 2018.12.24 16: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연인산 입구에 잘 지은 전원주택도 있지만..
      농가처럼 지은 곳에 자연인 처럼 사시는 분도 계시는 듯 합니다.
      그 곳에 못쓰는 전기제품을 화분으로 재활용을 ^^
      창파 형님 딴지란 버너에 불을 피워서..ㅎ
      보온병 성능이 요즘 좋습니다.
      따뜻한 된장국에 입구에서 햇반을 여분의 본온병에 담아가면 정상에서 뜨겁지는 않아도 제법 따뜻하게 먹을 수가 있습니다.
      단점은 ...배낭 무게가 무거워지고 커피를 못 마신다는 거지만..(사진은 걱정을 끼쳐 드려서 지웠습니다^^)
      겨울 산행 시 이상하게 손,발은 안 시려운데...(장갑도 잘 안 낍니다)
      귀마개가 없으면 산행을 포기를 할 정도입니다 ~^^

  4. 2018.12.25 09:44 하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이제 홀로 산행에 두가님과 쌍벽을 이루시는것같습니다.^^*
    전철타고 버스타고 물건너 산넘고 대단한 하루를 보내시는것같구요. 그저 존경스럽습니다.
    점심까지 준비하는 산행을 언제 해봤는지 가물가물하구요 겨울산은 예전 덕유산을 끝으로...ㅎㅎ
    홀로 시골버스타고 여행하는 기분은 젊은시절 과거로 되돌아가는 것처럼 느껴질것같습니다.
    낭만자객 쏭형님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쏭하아빠 2018.12.26 08: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홀로 산행은 요즘 동문산악회에서 가는 곳이 가본 곳이거나 제 조건에 맞지 않다보니..^^
      더위를 타다보니 저는 겨울산행이 제 체질에 맞습니다.
      낭만자객.. 너무 과분한 칭찬이지만..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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