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당호 느린호수 길
(2018년 10월 봉수산 정상에서 바라 본 예당호 풍경)
거처 정리가 생각보다 만만치 않았습니다.
쓸고 닦고 정리를 하고 돌아서면,
또 눈에 보이는 거슬리는 잡다한 것들을 그냥 방치를 못 하는 제 못 된 성격 때문입니다.
스스로에게 한 마디를 해 봅니다.
임마 ! " 이제는 좀 여유롭게 맘을 먹자" .. 휴~ 수시로 다짐을 해도 쉽지가 않더군요.
토요일
오늘 하루만이라도 나에게 투자를 하자..마음을 먹고
거주지에서 가까운 예당호 출렁다리 근처 느린 호수길을 중간 까지만 걷고 왔습니다.
자료를 찾아보니 느린 호수길은
응봉 후사리에서 대흥 동서리를 잇는 총길이 5.4 Km, 폭 2.3 m로 2016 년에 착공을 했다고 합니다.
2018년 10월에 봉수산행 시 느린 호수길은 공사 중이었습니다.
( 방문 당시 사진)
당시에는 부실공사니 뭐니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다고 뉴스를 본 기억이 났지만
어제 느린 호수길을 제 생각으로는 안전하고 걷기 좋은 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국내 최장 길이인 출렁다리는 코로나로 인하여 당분간 출입금지로 의좋은 형제공원에 주차를 한 후
예당호의 여유로운 풍경과 강태공들의 한가로운 모습을 보면서 걸었습니다.
의좋은 형제공원에서 출발
출렁다리는 4월 6일까지 임시 폐쇄지만 느린호수길은 정상운영을 합니다.
여유로운 강태공 분도 계시고..
젊은 친구들이 장화를 신고 낚시를 즐깁니다.
뭐 좀 잡았어요 ? 물어보니.. "이제 시작했어용~" ^^
음..제 기준으로는 B 급 좌대
날씨가 흐리고 바람도 거셉니다.
?? 좌대 치고는 너무 작아 보입니다.
음 .. 왕복 약 10 km ..
산행과 달리 같은 풍경이 계속 펼쳐지니.. 지루하기도 하고 슬슬 꽤가 납니다.
예당호에서 본 좌대 중 최고급
안녕하셨습니까 ~^^
마침 지나가는 연인에게 부탁을 드리고..
10 시 30분에 도착..어영부영 하다보니 점심시간이 되가는군요.. 출출합니다.
유명하다는 어죽식당으로 향 합니다.
맛있습니다. 식탐도 없는 제가 한 그릇을 다 비우고도.. 더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친구들이 온다고 했는데.. 접대용으로 근처 딸기를 파는 곳에서 딸기 한 봉 구입하고 ..
하루 어영부영 건달 여행기를 마감합니다 ~~^^
산행기 및 여행기를 올리기에는 아직은 부족한게 너무 많습니다.
우선 제 주변 정리 및 미진한 부분을 잘 마무리를 한 후에 편한 마음으로 산행과 여행을 하려고 합니다.
틈틈히 텃밭도 가꾸면서 .. 동네 주민분들과 친해 진 후에
더 좋은 모습으로 예전의 지구별 임시 총무 완장을 다시 챙기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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