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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가족의 글

용봉산이 안겨 준 선물 진달래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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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용봉산 (381 m)

 

 

 

 

산행 구간

용봉초교 (출발) - 투석봉 - 최고봉 - 노적봉 - 악귀봉 - 임간휴게소(하산)

용봉사 - 자동차영화관 - 주차장 - 도보로 용봉초등학교(약 20 분 거리)

 

 

 

 

아침에 일어나 마당에 나가보니 건너편 나지막한 동산에

진달래꽃이 드문드문 인색하게 피여 있습니다.

 

휴 ~ 올해는 어영부영하다가 진달래꽃 구경을 못 하겠구나 싶어서..

배낭에 간단한 먹거리만 챙겨서 길을 나섭니다.

 

기분이 참 묘 하더군요.

예전에는 용봉산행을 하려고 새벽부터 부지런히 움직여도 12시 쯤 도착을 했는데..

거주지에서 차를 몰고 여유롭게 천천히 달렸는데.. 약 20분 걸리더군요.

 

 

 

용봉초교로 가는 길..

이응노로에 벚꽃이 만발을 하였습니다.

오고가는 차량이 없어서 잠시 차를 세우고 .. 

 

 

 

2018년, 2019년 12월에 왔을 때에는 거금(?) 1,000원 내고 입장을 했는데..

지금은 저도 어엿한 예산군민으로 당당하게 신분증을 내밀고 통과 합니다 ~ ^^

 

 

 

낡은 집 텃밭에 수선화(?)가 단정하게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초입부터 진달래가 반겨 줍니다.

 

 

 

 

용도사 미륵불 만불바위

처음에 왔을 때에는 만불바위 다듬이 돌 위에 동자 인형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이 동자스님 인형들이 자취를 감췄더군요.

 

 

걷기 좋은 날씨입니다. 등산객도 없고..

원없이.. 진달꽃을 감상을 해 봅니다.. 평소에는 무심히 보았는데..

 

 

 

용봉산의 장점입니다. 20 여 분 올랐나 ?  전망이 시원하게 펼쳐 집니다.

 

 

 

 

 

자네도 명물 소나무 처럼 잘 자라기를 바라네 ~

 

 

초라해 보이지만 반찬 가짓수는 제법 많습니다 ^^

따듯한 밥에 김, 쪽파김치 그리고 총각무 ~

두가님 점심인 빵 보다는 진수성찬은 아닌가요 ??

늦잠자고 일어나서 대충 챙긴 점심으로 공연히 두가님께 시비나 걸고 ~^^

 

 

 

 

 

저 멀리 2 번이나 다녀 온 가야산 정상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인사 드립니다.

폼이 어설퍼서 망설였는데 .. 용기를 내서 ~^^

 

 

용봉초교에서는 많은 등산객을 못 봤는데..

 

 

 

내포신도시

 

 

우측에 보이는 파라솔..  2019년 12월에 차를 마신 기억이 .. (주류 취급 안 합니다)

 

 

 

 

 

잠시 숨을 고르며 멋진 능선 풍경도 감상을 ..

 

 

 

차 한잔 할까 하다가.. 오늘은 광천장을 갈 예정이라 지나칩니다.

 

 

 

 

용봉산의 명물 소나무 입니다. 수령이 100년 넘은 소나무..

안내판 문구가 흐려서 잘 안보입니다.

 

 

 

 

 

행운바위

 

 

임간휴게소로 하산을 재촉합니다.

 

 

 

 

2018년 들렸던 용봉사.. 오늘은 시간이 부족..  방문은 다음으로 미룹니다.

 

 

 

광천시장 도착

자주 만들어서 먹던 계란탕의 주재료인 새우젓이 떨어져서 들린 광천시장..

 

 

 

......

이 정도로 한산 할 줄은..정말 예상도 못했습니다.

새우젓만 구입을 하기는 좀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명란젓과 딸들이 좋아하는 낙지젓을 구입 했습니다.

사장님께서 오랜만에 들린 손님이라고 뚜껑이 안 닫칠 정도로 꽉꽉 담아 주시고..

덤으로 깻잎장아찌 까지 주십니다.

 

 

 

 

 

이렇게 마감을 할 수는 없습니다.

차를 가지고 산행을 해서 그런가.. 너무 목이 마르더군요.

집까지 택시 이용이 가능한  ** 사거리 식당에 차를 세우고.. 한잔 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고생하시는 모든 분들과.. 이 넘의 코로나 빨리 사라지라고 기원을 하면서..

 

 

 

멋진 산행기나 유익한 여행 정보는 아니지만, 제 나름 소박한 산행기와 소소한 삶을 펼쳐 보았습니다. 

평소에도 그랬지만, 이제는 용기를 더 내서 누군가에게 어떻게 비쳐질까 .. 하는 고민은 접고..

 

평범한 일상 기록에 의미를 부여함도 나름 보람은 있다고 생각 합니다.

무슨 의미 ?  세월이 흐른 뒤 제 기록을 언제든지 다시 꺼내 볼 수 있는 의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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