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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가족의 글

오랜만에 인사를 드립니다.

 

꾸벅 ~~^.^

오랜만에 (약 4개월) 지구별에 안부인사를 올립니다.

 

이런저런 일도 많았지만.. 생략합니다.

갑자기 제 의도와 달리 20 여 년 동안 하던 일을 손에서 놓으니 적응을 못하여 정말 힘이 들었습니다.

 

두 어달 동안 알음알음을 통하여 지인분 덕분에 거처를 정하고 지난 주에 이사를 했습니다.

아이구 ~ 낯설기도 했지만 정리정돈과 청소만 일주일 내내 ..

 

..

 

 

아침 식사 후

이사 온 지 열흘만에 모처럼 집 주변을 산책했습니다.

 

비탈진 언덕에 잡초 속에서 눈에 익은 봄나물이 보입니다.

자세히 보니 머위와 달래가 보이는군요.

 

 

 

 

 

 


 

 

마트에 잘 진열된 각종 봄나물보다는 스스로 고난의 계절을 이겨내고 자란

저 머위와 달래가 더 귀중하고 소중하게 여겨집니다.

 

놓여난 마음으로 여유롭게 자연을 통찰하고..

늘 밀려서 사는 삶에서 미쳐 발견하지 못했던 자연의 소중한 가치를 알아 간다는 건

지금의 저에게는 이 공간은 매우 소중한 공간이면서 유익한 공간입니다.

 

그동안 먹고살아야 한다는 절박감으로 인하여

자연에 대한 소중한 가치를 잊고 살았습니다.

어차피 흘러간 시간이지만, 아쉬움을 감출 수는 없습니다만..

 

늦었지만 이제는 하루하루 자연에 대하여 온 정성을 들여 배우고자 합니다.

물론 때때로 게으름과 종종 타협도 하겠지만 ㅎ

 

오늘 아침 약 20 여평 규모의 텃밭 정리를 했습니다.

오래전 2년 동안 텃밭을 가꾼 경험은 있지만 어리바리 합니다.

 

넓은 텃밭은 아니지만 상추 고추 들깨만 심을 예정입니다.

대추나무 네 그루와 매화나무 한 그루가 있더군요.

 

 

 

 

 

 

 

며칠전 인터넷 설치를 했습니다.

아직도 미진한 부분이 많아서 자주 방문을 못하더라도 종종 안부인사는 드리겠습니다.

 

어느 분 말씀처럼 작은 걱정도 크게 안고 살던 시절 ..

비록 삶의 무게는 가볍기는 하지만 차분하게 생각을 해보니 .. 

지금의 이 시공간이 소중하기도 하지만 월말 공포(?) 에서 벗어나니 행복하기도 합니다 ㅎ

 

이제 남은 일은..

건강을 지키는 일과 삼시세끼 잘 챙기는 일만 남았습니다.

 

 

참 !

예서 공주님도 이쁘게 잘 크고 있습니다.

얌전한 척하면서 은근히 말괄량이 기질도 보이고..

 

첫 사진은 작년 12월..

 

 

 

 

두 번째 사진은 요즘..

 

 

 

 

요 아가씨 왜 그러지요 ?? 

다행히 잘 먹고 잘 노니 할배 마음은 이 녀석만 봐도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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