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산재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

Posted by 두가 산행 일기 : 2020. 10. 26. 20:29

 

「산(山)맛 들다」의 뜻.

산을 즐기는 초입 단계에서 멋모르고 올랐다가 흠뻑 빠져 흡사 에베레스트 두번 오른것마냥 신나게 떠들고 자랑하고 다니는 현상.

 

 

산맛 들이기 참 좋은 산들이 우리니라에는 많은데 그리 높지도 않고 산행 시간도 적당하면서도 완전 재미 푹 빠지는 산중에 하나가 합천 모산재입니다.  산 이름이 무슨 산이 아니고 재로 끝나는 특이한 곳인데 황매산 줄기의 여러 재만디 중 하나라고 생각하여 이름 지어진듯 하네요.

 

암튼 산행거리 3.5km밖에 안되는 곳이지만 재미는 여느 유명 산 못잖게 신나는 곳입니다.

거의 통바위로 되어 있는 산이라 한 여름에는 달군 프라이팬이 되어 비추하고 나머지 계절에는 언제 올라도 좋습니다.

시간을 좀 더 낼 수 있으면 황매산 봄 철쭉이나 가을 억새와 연계 산행하면 더욱 좋구요.

그 중 지금 이맘때 오르면 절벽기암과 함께 울긋불긋 단풍을 눈과 마음 온통 시리게 구경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일요일, 집에서 11시경 느긋하게 출발.

6살짜리 산행 파트너와 같이 다녀 왔는데 위험 구간이 많고 아이들이 오르기에 조금 무리한 곳이지만 나름대로 웃고 떠들며 즐겁게 다녀왔네요. 혹시 아이들을 데리고 모산재를 오른다면 보호자는 반드시 산행 경험이 풍부한 분이 동행을 하여야 합니다.

 

 

산행지 : 모산재

일 시 : 2020년 10월 25일(일요일), 손자 지율이와 함께.

산행코스 :

영암사지 - 등산로입구 - 돛대바위 - 무지개터 - 모산재정상 - 순결바위 - 국사당 - 영암사지(원점회귀)

산행시간 : 3시간 정도.

 

 

 

 

 

모산재 등산지도

전체 구간은 3.5km인데 소요시간은 대략 3시간 전후로 잡으면 됩니다.

일반 산행처럼 그냥 마구 걸으면 2시간도 걸리지 않지만 세상 만사 달관한 도인이 아니라면 그렇게 하기는 힘드는 구간입니다.

놀라움과 즐거움을 동반하는 곳이 많아 시간이 조금 지체 되는 곳이 많습니다.

 

산행코스 :

영암사지 - 등산로입구 - 돛대바위 - 무지개터 - 모산재정상 - 순결바위 - 국사당 - 영암사지(원점회귀)

 

 

모산재 들어가는 길목에서 올려다 본 풍경입니다.

좌측 봉우리로 올라 우측 봉우리로 하산을 하게 됩니다.

 

 

우측 끝에 모산재 마스코트 돛대바위가 보이네요.

온통 울긋불긋 단풍입니다.

 

 

조금 당겨서 본 돛대바위.

몇분의 등산객들이 올라서 즐거움 만끽 중입니다.

 

 

하산길 순결바위 능선입니다.

올라가는 돛대바위 구간보다 휠씬 짜릿하고 멋진 곳입니다.

 

 

오늘의 산행 파트너. 지율君 등장.

 

 

키 보다 휠씬 높은 클라이밍 구간.

이런 곳이 여러곳 됩니다.

뒤에서 살짝 지켜보고 있으면 다람쥐마냥 잘도 올라 간답니다.

 

 

 

 

 

암벽과 어우러지는 가을 풍경이 참 멋집니다.

 

 

머리가 너무 길어 다들 여자애인줄...

 

 

사진 찍을 곳이 참 많긴 한데 모두 위험한 곳이라 조심스럽습니다.

주변은 모두 절벽...

 

 

 

 

 

 

 

 

 

 

 

 

 

 

 

 

 

 

 

 

 

 

 

절벽의 기암과 어울리는 가을 풍경이 정말 멋집니다.

 

 

바위벽에 숨어있는 약사여래불 찾아 보세요.

 

 

 

 

 

 

 

 

건너편 순결바위 쪽 하산길 능선을 당겨 봤습니다.

이곳 모산재 구간은 절벽이 많아 위험한데도 안전 시설이 전무합니다.

이게 또 매력이구요.

아직까지 안전사고가 났다는 소식은 듣지 못했는데 아찔한 장면들이 눈앞에 보이니 스스로 조심을 하는것 같습니다.

 

 

돛대바위 도착.

 

 

돛대바위.

바위 뒷편으로 뭐 조망이라도 즐겨볼까 하면서 돌아보다가는 악 소리가 먼저 나옵니다.

그냥 단순하고 아득한 바위 절벽.

 

 

그래도 돛대바위 뒷편에서 파노라마 한편 만들었습니다.

우측 아래로 영암사, 중간에 대기저수지, 좌측 뒤로 금성산, 악견산, 허굴산이 순서대로 보입니다.

중간 뒷편으로 한우산과 자굴산이 조망됩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조금 더 진행하여 돛대바위를 중간에 넣은 파노라마.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바람이 제법 불어 지율君 스타일이 구겨졌습니다.

 

 

 

 

 

명품 기암과 가을이 만드는 절경이 너무 멋집니다.

 

 

무지개터 올라가기 전 만나는 요상한 바위.

이름 짓기 나름인데 뭔가 닮았습니다.

 

 

모산재 정상

사실 이런 산행을 하면 아이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답니다.

안전, 보온, 먹거리, 돌발상황.... 등등.

 

 

모산재 정상에서 건너보는 돛대바위

 

 

뒤돌아 올려보는 황매산 정상 능선.

좌측 중간에 돌출되게 솟은 봉우리가 정상입니다.

우측 세개의 바위봉은 황매산 삼봉.

 

 

 

 

 

모산재 정상 인근에는 이렇게 간 큰 분들이 제법 많습니다.

이곳은 그렇게 위험 장소는 아니지만 정말 아찔한 곳에서 사진을 찍는 분들도 많아 보는 사람이 먼저 아찔하답니다.

 

 

 

 

 

 

 

 

약간 늦은 시간인데도 올라오는 분들이 있네요.

 

 

단풍과 어우러지는 돛대바위.

오래전에는 저 철사다리가 완전 위태했는데 지금은 새로 만들어져 말끔합니다.

 

 

순결바위 능선길에서 만나는 요상한 민대머리 이 분은 ?

지율이도

신기해서 하는 말이...

오마이~갓~~~~

 

 

황매산에도 온전히 가을입니다.

온통 울긋불긋.

 

 

하산길에서 만나는 가장 멋진 바위능선인 순결바위 구간.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쉬었다 갈래?

그래, 하부지.

 

 

 

 

 

한방울이라도 모아두고 아껴야져..

다음에 와도 살아 있어줘.^^

 

 

쌓아 둔 돌탑에 작은 돌 하나를 더 얹습니다.

6살의 소원은 무엇일까요?

 

 

 

 

 

지율이, 세발가락 바위 발견

 

 

난 그 아래로 보이는 다락논에 더 눈길이 갑니다.

이전에 ..

낫으로 가을 추수를 할때..

저 논도가리 하나를 베어 넘길려면 얼마나 수고를 해야 하는지..

 

 

 

 

 

 

 

 

 

 

 

한쪽은 모두 절벽.

 

 

순결바위

못된짓하고 이곳 들어가믄 바위가 쫘~악 하고 붙어 버린다는 ..

이 얘기를 지율이한테 제법 알아 듣게 설명을 했는데도 하산 내내 관련 질문을 받았습니다.

 

 

뒷편 황매산 자락.

우측으로 금성산이 머리만 보이고 악견산은 조금 누워 있네요.

허굴산만 제대로 보입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내려가는데 지율이가 뜬금없이 스핑크스바위라고 하며...

사진 찍어 달라네요.

 

 

황매산 법연사.

뒷편 암봉이 아주 일품인 곳입니다.

 

 

국사당

숨은 지율이 찾기.

 

 

산행 마치고 들머리이자 날머리인 영암사지 도착.

이곳 저곳 둘러보며 6살짜리한테 역사를 이야기합니다.

 

 

국보였다가 다리 한쪽을 기브스하는 바람에 보물로 격하된 쌍사자 석등.

 

 

무지개 계단을 내려가며 아이가 금방 할부지한테 배운것을 되내입니다.

하부지 나무는 모두 불이 타서 돌만 남았네요.

 

 

간이 주차장 앞에 있는 커다란 보호수,

천년을 사는 나무에 비해 참으로 보잘것 없는 인생사.

6살의 꿈이 저 나무 줄기처럼 튼튼하게 이뤄지길 바랍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20.10.26 21:04 신고 Favicon of https://hby6900.tistory.com BlogIcon 청향 정안당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친절한 글과 멋진 사진 최고예요

  2. 2020.10.26 21:38 신고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창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는 완전히 지율이와 함께 하는 산행의 맛에 빠지신 것 같습니다.
    "「산(山)맛 들다"는 지율이 이야기가 맞을 것 같구요.
    지율이 이야기만 나와도 거~참 이라는 소리가 먼저 나오게됩니다.
    사실 황매산을 몇번 가보게 된 덕분에 모산재라는 소리는 자주 듣기는 들었습니다만...
    위치와 산의 생김새는 오늘 자세히 알게 됐습니다.
    어쩌다가 저도 황매산 꼭대기를 오른 덕분에 정상의 능선과 삼봉은 저도 금방 알아 볼 것 같습니다.
    역시 오늘은 지율이 끈이 확실한지 여유로운 미소까지 멋지십니다.
    조금은 아부성이있는 표현을 하면 50대 초반의 가장이 막둥이와 함께 하는 산행이라고 하여도
    누구도 의심 없이 부러워할 모습입니다...
    민대머리로 이름 지을수 있도록 정확한 위치포착 또 지율이의 멋진 포즈
    지율이도 올랐을 철사다리 이여럿이 저에게도 "오마이~갓~~~~"입니다.
    알려진 이름보다 더 많은 볼거리가 있는 모산재 그리고 지율이의 거침없는 산행모습
    때때로 그나이 특유의 귀여운 포즈까지
    덕분에 좋은 하루를 마무리할 것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10.27 2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담이네가 몇 일 후면 우리집으로 이사를 들어오게 됩니다.
      세간살이는 컨테이너에 보관하고 몸만 달랑..
      우리와 같은 아파트 살다가 이걸 팔고 전세로 놔 두었던 이전 자기네 아파트로 이사를 가면서 집 수리기간에 우리집에 비벼 살겠다고 하네요.
      아이들 학군 때문인듯 합니다.
      대략 한달 정도 예정이라고 하는데
      벌써 겁이 덜컥 납니다.
      머스마 세넘이 집을 완전 아작낼것 같은데
      어떻게 감당을 할까 걱정입니다.
      금요일이나 토요일 저녁이 되면 한넘은 우리집에 와서 자는걸로 되어 있는데
      지율이가 자게되면
      대략 같이 산행을 하는것으로 예정을 맞춘답니다.
      지네집에 자면 7시에 일어난다고 하는데
      우리집에 자면 9시나 되어야 일어나기 땜에 장거리 산행도 할 수 없어
      가까운 모산재를 다녀 왔습니다.
      혹시 기회 되시면 형님께서도 한번 올라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엄청 재미있는 곳입니다.
      조금 위험한 곳이 많아 신경을 써야 하는데 지율이는 그것도 모르고 절벽 가까아 마구 돌아 다니니 ..
      손을 거의 잡고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지만 차츰 풀어 놓겠습니다.^^

  3. 2020.10.27 05:16 신고 Favicon of https://janiceshin86.tistory.com BlogIcon jshin8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율이 추억속에는 참으로 할아버지가 많이 들어 있을거 같습니다.

    돛대바위는 누가 이름 붙였는지 정말 잘 지은거 같네요.

    글쎄요...6살 지율이는 어떤 소원을 빌었을지 궁금합니다. ^^
    지율이가 키도 좀 더 자란거 같아요.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10.27 2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6살인데 어른이 되면 기억을 할런지 모르겠습니다.
      할부지는 기억에 없더라도
      산에 오른 기억은 남아서
      인생의 힘든 시기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큽니다.
      저는 자주 봐서 잘 모르겠는데 아무래도 쑥쑥 크는 아이들이라 하루 다르게 변하리라 생각됩니다.^^

  4. 2020.10.27 09:17 신고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쏭하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봐도 건장한 청년들도 좀 힘든 산행지인데..
    베테랑 할배 덕분이기는 하지만, 지율이의 용기는 칭찬을 마구 마구 해주고 싶을 정도입니다.
    두가님 산행기를 보면은 매번 느끼는 점은...
    대한민국에 이렇게 명산이 많으니 한 주도 안 쉬시고 산행을 하시는구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저도 돛대바위나 위험한 절벽 근처에는 가지도 못 하지만...
    정상으로 오르는 계단은 보기만 해도 아찔합니다.
    산 전체가 하나의 바위처럼 보여 집니다. 말씀처럼 여름에는 땀 좀 흘릴 듯 합니다.
    주말에 금오도 비렁길을 가려고 카메라 충전 시키고 먹거리 챙겼는데..
    갑자기 지인 분 별세로 미룬 주말이었습니다... 다음 주 다시 도전(?)을 하려고 합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10.27 2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오맙습니다. 쏭빠님.
      아무래도 아이라 멋 모르고 따라 오르고
      그냥 즐기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올라가고 내려올때까지 투정 부리지 않으니 그것만 하여도 다행으로 생각하구요.
      쏭빠님 말씀대로 우리나라 정말 멋진 산들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이곳 모산재는 통닭 한마리 사들고 생맥주 잘 포장하여 올라서 한잔 마시면
      정말 멋진 곳입니다.
      경치도 좋고 산행재미 만끽할 수 있는 곳이라 조금 먼 곳 계시지만 쏭빠님의 나들이로 적극 추천드립니다.
      절벽이 조금 많기는 하지만 가까이 가지 않으면 전혀 괜찮은 곳입니다.
      금오도 비렁길..
      참 좋은 곳인데 아쉽습니다.
      최초 개설하고 곧바로 한번 다녀 오고 난 뒤로 가보지 못했는데 쏭빠님의 글로서
      급 그리움으로 다가오는 곳입니다.
      지금쯤 참 걷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구요.
      근간에 다시 시간을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5. 2020.10.27 10:06 신고 Favicon of https://ckkimkk.tistory.com BlogIcon 싸나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황매산 모산재 그 험악한 암릉길을 손주를 데리고 다녀오셨군요...ㅎ
    어릴때부터 산꾼 할부지를 따라 다녀서 그런지 또래 아이들 중에서는 최고일거 같은데요 ? ㅎ
    돛대바위 뒤쪽이 궁금해서 저도 한번 가보았는데 정말이지...ㅎㅎ
    그래도 지율군은 착해서 그나마 나은편인거 같습니다.
    천방지축인 아이들을 데리고는 절대 네버 가면 안되는 곳이잖아요...ㅎㅎ
    순결바위...손주한테까지 설명을 해 주셨다니 질문 공세를 받을만 했군요...ㅎㅎ
    수고많으셨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구요~~^^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10.27 2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암릉길이라 조금 위험한 곳이 많은데
      아무래도 철없는 아이라 이런곳을 오히려 더 즐겨하는것 같습니다.
      돛대바위 뒷쪽을 슬쩍 돌아가서 아래 내려보면 정말 아찔...
      이곳 모산재는 특이하게도 안전장치가 전혀 없는데
      그래도 안전사고는 거의 없답니다.
      이런곳에 펜스 설치하고 난간 만들고 하면 오히려 사고가 나구요.
      싸나이님 말씀대로 조근 나대는 아이들 데리고 오르다가는 신경 아주 많이 써야 하는 곳입니다.ㅎ
      위험 요소가 너무 많아..
      순결바위는 아이한테 설명을 하기에는 무리같습니다.
      나쁜사람 여러명 한꺼번에 들어가도 닫히나요?
      싸나이님의 답변을 부탁드립니다.ㅎㅎ^^

  6. 2020.10.27 10:31 하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볼때마다 커보이는 지율이는 왠만한 등산가보다 산을 잘타는것같습니다.
    할아버지의 산행 정기를 제일 많이 물려받은 손자인듯합니다.^^*
    모산재엔 기묘한 바위도 많고 풍경도 너무 아름답습니다. 요상한 바위의 이름을 정하자면
    고릴라 바위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옆모습이 저는 그렇게 보여지네요.ㅎㅎ
    그런데 제가 불심이 얕아서 그런지 바위속에 숨어계신 약사여래불은 찾질 못했습니다.ㅠㅠ
    저도 어젠 모처럼 선호맘과 둘이서 관악산 삼성산을 다녀왔습니다. 나름 가을냄새를 실컷 마시고 왔습니다.
    하산주 역시 막걸리 일병 반씩 하였구요.^^ 훗날 언젠가 손자 지율이와 하산주 하시는 두가님이 연상됩니다.
    덕분에 모산재의 이곳저곳 자세히 잘보았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10.27 2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구별 모임으로 가벼운 산행지를 선택한다면 이곳이나 쏭빠님 가까이 계시는 용봉산이 딱일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가벼운 산해지이면서도 정말 재미있는 곳이기도 하구요.
      고향 산이라 자주 오른 곳인데 황매산의 그늘에 가려 빛을 보지 못하다가 근간에 자주 소개되는 곳이 아닐까 합니다.
      관악산 삼성산에도 단풍이 곱게 물들었겠지요?
      바위와 어우리지는 풍경이 그려 집니다.
      하산주로 각 일병씩..ㅎ
      완전 멋집니다.^^

  7. 2020.10.28 18:39 세이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가님보다 이제 지율이 팬이 더 많아지겠습니다.
    바람에 날리는 머리칼도 리틀 보히미안처럼 멋지고
    산으로 오르는 마음이 할아버지 피가 흐르기 때문인 것 같아 따뜻한 느낌이 드네요.
    산 정상에서 다정하게 사진 찍은 모습보며 가슴 뭉클해요!!
    아마 훗날 지율이는 이 사진을 보며 할부지를 온몸으로 그리워하겠지요.
    '이 산도 할부지와 와 보았던 산이야' 하면서요.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10.28 2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머리를 좀 깎어라고 하여도 애가 싫다고 하여 그냥 두고 있는데 너무 길어서 저저분하여 보이기도 합니다.
      한창 말을 예쁘게 하는 나이라 이것저것 같이 나누는 대화가 많은데
      어떨땐 뭉클한게 많습니다.
      그 내용은 다음에 한번 소개시켜 드릴까 하구요.
      6살의 기억이 되새겨질까 모르겠지만
      그냥 세월이 흘러 청년이 되고 어른이 되었을때
      지금의 느낌, 마음이 응축되어 있다가
      힘든 시기를 견뎌 나가는 밑바탕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8. 2020.10.29 14:23 정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두가님..
    경남 김해에 있는 박 용민입니다.
    얼마전 제 친구들 모임에 탈퇴를 할까..잠시 넋두리를 털어놓았던 사람입니다.

    가끔 두가님 일상(ㅎㅎ)을 보노라면 참 행복하게 사시는 듯..
    매주 막걸리 한 사발과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손주놈 데리고 좋아하는 산을 그렇게 다니시니...
    손주놈 다리에 않혀놓고 찍은 사진보면 두가님도 행복해 보이지만 손주놈도 행복할듯..
    핸드폰 그리고 게임에 빠져 자라는 아이들보다 막걸리 한 사발 챙겨들고 산에 오르는 할아버지와의 추억이
    얼마나 값진 추억일지...
    그리고 할아버지와 자연에게서 어릴적부터 훌륭한 인성을 가진 사람으로 자랄 것임에 또한 보기좋음을...
    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
    두가님에게도 그리고 손자(지율)에게도 지금처럼 행복한 시간과 추억들이 이어지길...

    모산재는 마치 신선들이 구름타고 노니는 듯..
    그 풍경이 너무 좋아 매년 두세번 찾는 산...
    저번주는 밀양의 백운산 다녀왔는데...이번주는 모산재의 신선들을 다시 만나보려 합니다..
    막걸리도 한잔씩 돌리며...신선님들과 막잔할 군번은 아니지만...뭐 어떻습니까...
    찾아가는 저도 좋지만 신선님들도 싫지 않으실듯 합니다..
    흰 수염 휘날리며 큰 지팡이 앞세운 신선님과 사진 한장 찍어 오도록 하겠습니다...ㅎㅎㅎ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10.29 2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암님 기억 납니다.
      반갑습니다.
      날씨가 기온차도 심하고 아침 저녁으론 쌀쌀한데 건강하게 잘 계시는지요?
      말씀대로 우리집 꼬맹이들도 폰오락 참 좋아한답니다.
      요즘 애들은 누가 할 것 없는것 같네요.
      아이 세 중 둘째만 저 따라 산에 다니느데
      나름대로 지도 취미가 있는것 같아 반갑답니다.
      정암님 말씀대로 후일. 값진 추억으로 남아서 지 살아가는데 귀중한 보탬이 되길 바래 보구요.
      가지산 자락의 백운산을 다녀 오셨군요.
      그곳에도 암릉이 참 좋아 가을 분위기 가득 했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번 주 모산재 가신다니
      조금 더 오르셔서 황매산 억새도 같이 구경하고 가시길 바랍니다.
      요즘 딱 좋은 철이 아닐까 합니다.
      막걸리 한잔 하시고
      세월 잠시 잊어셔서
      즐거운 하루 되시길요.
      늘 건강 하시고 자주 찾아 좋은 말씀 많이 나누어 주세요.^^

prev | 1 | ··· | 81 | 82 | 83 | 84 | 85 | 86 | 87 | 88 | 89 | ··· | 2745 | next


☆ 전체 여행기와 산행기 보기( 열림 - 닫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