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

대구에서 4시간 달려 새벽 2시에 무릉계곡 도착.

독한술로 전신마취 한 다음 동계침낭 안에 웅크려 자고 있는 새벽에, 이선생님(유라시아)의 전화가 왔습니다. 

 

등날의 아슬아슬한 바윗길에서 道나 트자 생각하며,

이곳 베틀릿지를 오래전부터 둘이 같이 가자 했는데..

근데, 내가 술 취해 있으믄 이선생이 맨정신이고,

저분이 술 되어 있을 땐 내가 말짱할 때라 결국 싸인이 맞지 않았답니다.

 

그러다가 이파리 떨어지는 시기 되니 마음은 급하고 부랴부랴 혼자 다녀 온 베틀바위와 신선봉 코스.

베틀바위는 근간에 핫하게 뜬 산행지이지만 사실 오래 전부터 알게 모르게 비탐 릿지로 많이 찾던 곳입니다.

지금은 릿지는 막아 두고 깔끔하게 정비된 등산로를 이용하게 해 두었는데,

몰래 드나들며 등날 타던 시절이 더 나았다는 생각입니다.

암튼 산 정상에 오르지 않고 산행 기분 만끽할 장소로 이만큼 멋진 곳 드뭅니다.

전 구간 놀라움 많고 위험한 곳도 많습니다.

 

주차장 기점으로 산행 소요 시간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베틀바위만 왕복 : 2시간

베틀바위~용추폭포~무릉계곡 : 4시간

베틀바위~용추폭포~신선봉~관음암~무릉계곡 : 7~8시간 

 

제가 다녀온 구간은 맨 아래 코스로서 용추계곡을 사이에 두고 양쪽 비경을 모두 본 셈인데 특히 처음 올라 본 신선봉을 완전 강추합니다. 거시기 닮은 바위는 별로라 치더라도, 신선봉 정상, 커다란 바위틈을 비집고 서 있는 천년(?) 수령의 소나무 한그루는 제가 이제까지 산에 오르면서 본 것 중에서 최고!!!

신선봉 정상에서 바로 보이지 않고 바위 절벽쪽으로 나가서 정상 쪽으로 봐야 보입니다. 위험 구간이니 조심해야 되구요.

 

 

산행지 : 두타산 베틀바위~신선봉~관음암 구간.

일 시 : 2020년 11월 4일, 나홀로.

산행코스 :

무릉계곡 주차장 - 베틀바위 - 미륵바위 - 베틀봉(미륵봉) - 대궐터 - 산성폭포 - 수도골석간수 - 쌍폭포 - 용추폭포(되돌아내려와서) - 문간재 - 신선봉(되돌아내려와서) - 하늘문 - 관음암 - 삼화사 - 주차장(원점회귀)

소요시간 : 7시간 30분

 

 

 

 

베틀바위 신선봉 등산지도

제가 다녀 온 구간만 표시하여 만든 등산지도입니다.

 

산행코스 :

무릉계곡 주차장 - 베틀바위 - 미륵바위 - 베틀봉(미륵봉) - 대궐터 - 산성폭포 - 수도골석간수 - 쌍폭포 - 용추폭포(되돌아내려와서) - 문간재 - 신선봉(되돌아내려와서) - 하늘문 - 관음암 - 삼화사 - 주차장(원점회귀)

 

 

-5˚? -10˚??.. 하여튼 많이 춥습니다.

가장 추운 날이라고 하네요. 바람도 엄청나게 불어 댑니다.

무릉계곡 주차장에 새벽에 도착하여 뒷자리 펴고 동계침낭속에 잠들었다가 6시쯤 기상.

해 뜨기를 기다렸다가 앞산 자락이 밝아지는걸 보고 산행을 시작 했습니다.

오전 7시 반..

산 위에 달이 떠 있네요.

 

 

베틀바위는 주차장에서 상가 지나고 다리 건너면 곧바로 들머리입니다.

전구간 이정표 잘 되어 있어 길 헷갈리는 곳 거의 없습니다.

 

 

바람 마구 불어대지, 춥지, 분위기 썰렁하지....

암튼 몸에 얼릉 열이 좀 오르기를 바라며 씩씩하게 오릅니다.

 

 

간간 조망이 트입니다.

앞쪽 중대폭포가 마주 보이네요.

비 오면 완전 멋진 곳입니다.

 

 

세차게 부는 바람에 돛이 되었네요.

 

 

베틀바위

역광인데 나중에 반대편 관음암으로 가면서 보는 사진이 더 낫습니다.

 

 

베틀바위 릿지로 오르는 구간.

릿지로 가 볼까...

잠시 망설여집니다.

 

 

일단 비탐구간 올라가 봅니다.

멀리 전망대가 보이네요.

 

 

조금 진행하다가 포기. 몸도 녹지 않았고 바람 때문에 많이 위험하네요.

 

 

 

 

 

베틀바위 전망대

이 구간에서 멋진 사진 건질려면 햇살 들어오는 시각에 올라오는게 좋겠습니다.

 

 

잠시 친구가 되어 준 낮달이 지고 있네요.

 

 

우측이 베틀릿지이고 좌측은 건너편 산자락입니다.

대략 오후쯤에는 저곳을 걷고 있겠지요.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베틀바위 상단부.

장가계하고 비교를 많이 하는데 여기를 보시면서 한번 겨눠 보시길 바랍니다.

 

 

 

 

 

미륵바위

베틀바위에서 조금 오르면 만나는 곳인데 조망 아주 좋습니다.

주변으로 위험구간이 많구요.

 

 

멀리 동해(도시 이름)와 동해(바다 이름)

 

 

건너편으로 진행해야 할 관음암이 보입니다.(하얀 원 안)

 

 

좌측으로 청옥산 자락.

관음암을 찾아 보세요.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웅장하게 보이는 중대폭포지만 물 없으니 밋밋합니다.

이곳 무릉계 산자락은 여름에 비 온 뒤 오면 최고의 구경거리를 만나는 곳입니다.

 

 

하루종일 산행 하면서 경끼나는 장소에 여러번 오르게 됩니다.

아래로 내려다보니 아득 하네요.

 

 

날씨가 너무 맑고 좋으니 사진은 별로 입니다.

음양이 완전 대비가 되어...

 

 

노송들도 많고 기암들도 많고...

 

 

마지막 가을을 아쉬워하는 마른 단풍들이 많이 남아 있는데 바람부니 그나마도 오래 버티지는 못할것  같네요.

 

 

 

 

 

공식 지명은 미륵봉.

베틀봉이라고 쓰여진 돌이 세워져 있습니다.

이곳에서 두타산 방향으로 진행.

 

 

두타산 직진에서 우회전. 무릉계곡 방향으로 하산.

조난사고 다발지역이라고 표시된 곳입니다.

 

 

상당히 큰 소나무인데 잠시 껴안아 봤습니다.

뭔가 몸 속으로 스며드는 이 느낌..

차가운 날씨인데도 따스함이 느껴지네요.

연인처럼...

 

 

 

 

 

산성12폭포 상단에 도착.

폭포를 따라 내려갑니다.

여름에 물이 많으면 불가능.

낙차 큰 폭포 벼랑에서는 우회하여 내려가야 합니다.

 

 

 

 

 

 

 

 

자연이 그린 추상화

 

 

 

 

 

 

 

 

두타산성이 건너 보입니다.

저곳 풍경은 여기

 

 

사진 중간에 가야할 코스의 관음암이 보입니다.(노랑색  단풍숲 속)

 

 

상당히 신기한 장소.

입구는 기어서 들어가야 할 가로로 넓은 바위 동굴인데...

 

 

안에서는 서서 마구 걸어 다녀도 됩니다.

상당히 넓구요.

 

 

이런 처마바위가 곳곳에 있는데 어떤곳은 아주 아늑하여 비박용으로 멋진 곳이 몇 곳 있네요.

 

 

수도골 석간수 샘입니다.

출입은 한사람만 가능 합니다.

약 10m 안쪽에 석간샘이 있는데..

물 맛 완전 최고입니다.

뒤따라오던 한 분이 새로 사온 생수 다 비우고 떠 가네요.

 

 

석간수 안쪽에서 세상을 내다보면...

 

 

 

 

 

 

 

 

단풍들이 아직 많이 남아 있는데 실제보면 환상입니다만 사진은 별로...

암튼 올 가을 거의 마지막 단풍 구경 실컷 하면서 내려 갑니다.

 

 

 

 

 

하산해서 다시 용추폭포 올라가는 길.

 

 

용추폭포 구경하고 내려오면서 계곡을 건너 관음암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병풍바위.

 

 

 

 

 

쌍폭지나 용추폭포인데 씽폭포는 내려가면서 구경하기로 하고 일단 윗쪽으로 먼저 올라 용추폭포를 구경합니다.

용추폭포는 2단으로 되어 있는데 밑에서는 아래 폭포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옆에 긴 계단길을 올라가면 윗쪽 폭포와 같이 구경을 할 수 있습니다.

 

 

윗쪽에 있는 2단폭포

 

 

용추폭포, 아래위의 두개 폭포가 다 보입니다.

 

 

이건 발가락 바위

그럴듯....

 

 

쌍폭포

두타산 물과 청옥산 물이 합쳐지는 곳.

 

 

다시 내려와서 무릉계곡을 건너갑니다.

이쪽 산행길에서는 이런 계단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신선봉 올라가면서 만나는 풍경.

 

 

산 중간 상단에 있는 납작한 바위를 광개토대왕바위라고 합니다.

별다른 의미는 전혀 없꼬 그냥 닮았다고 붙여진 이름.

 

 

이건 사랑바위라고 하는데..

아마도 이름을 어떻게 지을까 고민하다가 그냥 사랑바위라고 두리뭉실하게 지은듯.

남자 양기 두개가 마주보는 형태입니다.

뒷편 그림자가 잡히지 않아 제대로 구분이 되지 않네요.

 

 

신선봉 정상.

 

 

 

 

 

사진에 보이는 소나무도 기가 막히게 멋지지만 이것보다 100배 더 멋진 소나무 한그루가 숨어 있답니다.

뒷편 절벽쪽으로 나가야 합니다.

 

 

이건 맛뵈기

바위틈에 자라고 있는데 수령은 꽤 오래 되었을듯 합니다.

 

 

오늘 전체 산행 구간에서 가장 놀랍고 멋진 장면.

커다란 바위 옆 벽을 소나무가 반쯤을 파고 들어가 자라고 있는데 아주 기이한 형태입니다.

어떻게 저런 형태가 되었을까 이해불가.

해가 완전 서쪽에서 정면으로 비춰 사진이 표현이 되지 않아 안타깝습니다.

완전 멋진 소나무입니다.

 

 

기~~인 계단을 올라 통과하는 하늘문

 

 

계단이 완전 가파릅니다.

 

 

 

 

 

 

 

 

참 멋지게도 자라고 있네요.

물도 없는 바위 위에서...

 

 

이쪽 산자락을 걷는 내내 건너편 지나왔던 산행로를 마주 합니다.

좌측으로 베틀바위가 보이네요.

 

 

당겨서 본 베틀바위

여기서 보니 약간 베틀처럼 보입니다.

 

 

 

 

 

절벽 위에서 내려다 본 무릉계곡

 

 

고개를 조금 더 내밀어 볼까 하다가 뒤로 후퇴

후덜덜~~

 

 

신선바위

신선봉의 사랑바위와 대비되는 바위입니다.

서로가 마주보는 형태라서 더욱 이야기꺼리를 만드는데 이곳에 와서 빌면 뭔가 이뤄진다는..

중간에 뚫린 구멍이 아주 신기하네요.

 

 

 

 

 

 

 

 

 

 

 

관음암.

한쪽옆에 굴삭기 한대가 세워져 있는데 어떻게 이곳까지 올라 왔는지 살짝 궁금.(속으로 날아 왔겠지 생각하며)

 

 

이곳 물맛도 최고입니다.

 

 

관음암

자주 오기 힘든 곳..

등산화 끈을 풀고...

 

 

일배.. 이곳까지 걸어 와서 인사를 드릴 수 있어, 고맙습니다.

이배.. 맑은 눈으로 부처님 볼 수 있으니, 고맙습니다.

삼배.. 이런 인사를 오래 할 수 있도록, 잘 좀 부탁드립니다.^^

 

 

오냐, 알았따.

 

 

 

 

 

건너편 베틀바위

 

 

다시 아찔한 절벽 위

무릉계곡이 울긋불긋합니다.

 

 

건너편 전체 능선 풍경

좌측 상단이 베틀바위입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당겨서 본 베틀릿지

 

 

삼화사 도착. 사람들이 보입니다.

얼릉 마스크 착용.

 

 

본당 앞에 당간을 세워 두었는데 뭔 행사가 있을려나요?

 

 

한국 최고의 피서 계곡, 무릉계.

 

 

계곡에 낙서금지

 

 

주차장으로 내려가고 있는데 곁눈질에 .. 뭔 텐트 어쩌구 하는 글귀가 잡힙니다.

어제 침낭에서 너무 춥게 자는 바람에 연관 검색어가 되어 뒷걸음질로 두어발짝 ...

에그머니..!!

 

 

다시 7번 국도를 타고 대구로 돌아 가는 길.

중간에 내려 시원한 물회 한그릇 먹고 싶지만 술도 생각날것 같아 꾸~욱 참고 논스톱으로 대구까지 달립니다. 

오늘 같은 날은 해가 동해바다쪽으로 지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을 하면서.....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20.11.06 18:20 신고 Favicon of https://itsmore.tistory.com BlogIcon 농돌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집니다
    단풍이 지면 산이 더 잘 보이니가여 ㅎㅎ

  2. 2020.11.06 20:56 신고 Favicon of https://poli42.tistory.com BlogIcon 묭수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을이 오니 더욱 멋진 것 같아요^^

  3. 2020.11.07 09:16 신고 Favicon of https://janiceshin86.tistory.com BlogIcon jshin8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으로 봐도 가을 낙엽이 정말 환상 이네요.

    바위위에 있는 노송도 어떻게 자라는지 신기 하구요.

    기암 절벽이 정말 압권 이네요.
    덕분에 잘 구경하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11.07 2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약간 늦은 시기이지만 아직도 단풍이 많아 남아 있어 보기 좋았습니다.
      바위 틈에 자라는 소나무는 정말 신기했답니다.
      아무래도 사진으로는 실감이 나지 않네요.
      좋은 휴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4. 2020.11.07 13:51 신고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창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말씀드려서 이곳은 산아랫쪽도 엄두조차 낼수 없는 곳이인데
    4시간 운전거리라고 하여 그러면 우리집에서 그곳까지는 얼마나 걸리나 하는 궁긍증...
    저희집에서도 4시간이 넘는 거리로 나오는군요....ㅠ
    운전시간은 그렇다치지만 또 산행시간에서는 다시 한번 기를 죽이시는군요.
    그것도 영하의 추운날에.
    장가계하고 비교하라시기에 다시 4년전의 장가계를 구경하고 왔습니다.
    베틀바위 상단부라는 곳은 장가계의 미니어쳐 모형속의 한귀퉁이....ㅋ
    덕분에 깊은 산속 높은곳의 여러 소나무의 멋진 자태를 볼때마다
    저런 형태의 소나무구경도 구경이지만 그런 사진을 담어 오시는
    아우님의 수고로움과 심미안에 또 기가 죽습니다.
    이번에 겸사겸사 볼일도 볼겸 가을 풍경이 있는 여러곳을 지나치면서도
    늘 핑계는 차를 세우기 싫어서 손이 시려서 조금 기다리기 싫어서
    이런저런 게으른 이유 때문에 집에 돌아와 카메라에 찍힌 사진을 보면......ㅠ
    이번에는 육십령을 넘어 서상ic로 나와 처음으로 가보는 감투산쪽으로 해서
    와운마을과 하동까지 섬진강을 좌우로 끼고 갔다 왔더니
    집사람 말로는 올해 제일 많이 단풍구경을 잘 하였다는데
    카메라속에는 성삼재주차장에서 내려다 본(실제 그곳에는 단풍이 이미...)
    몇장만 있더라니깐요.
    아우님 덕분에 여름부터 벼르던 동해(그동해도..)바다 푸른물 구경을 합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11.07 2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7번국도가 이전과는 달리 차가 많아져서 운전하기가 그리 좋지 않은데 밤중에 올라가니 차 몇대 만나지 못했습니다.
      상향등 거의 켜고 갔었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엄청 추운날이었는데
      차 뒷자리펴고 차박으로 하루 보냈는데 안에서 침낭 덮어쓰고 잤는데도 제법 추웠습니다.
      베틀바위 이곳저곳에 장가계 어쩌구 하면서 비교를 많이 해 두었는데 조금 소스가 약한것 같구요.
      감투산은 가 보지 못했는데 대강 어딘지 짐작은 됩니다.
      다음에 한번 다녀 오겠습니다.
      섬진강 이쪽저쪽 투어를 하셨다는 말씀에 빙긋 웃음이 나오구요.
      멋지다는 말씀입니다.
      형수님께서 올해 제대로 단풍구경 즐기신듯 합니다.
      단풍뿐만 아니고 그곳 경치가 참 좋아 제대로 여행을 하셨네요.
      형님 다녀 오신 곳 경치가 정말 보고 싶기도 합니다.
      두타산에서 다시 7번 타고 내려오는데 정말 이런날 해가 동해로 지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답니다.^^

  5. 2020.11.07 15:11 신고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쏭하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몇 해 전에도 두타산행기를 올려 주신 기억이 납니다~^^
    지리산이 고향인 후배와 두타산을 다녀 온지가... ?
    장군바위 그리고는 기억이 가물가물 거립니다.
    그 후 꼭 한번 가야지 했는데.. 10 년 정도는 흐른 것 같습니다.
    바위의 좁은 틈에서 튼실하게 자리잡은 소나무를 보니 경이롭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서울 갔다가 방금 도착해서 늦은 댓글 드립니다..
    정신 좀 추수리고 다시 방문하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11.07 2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삼화사 기점으로 두타산 청옥산 산행하면 조금 힘드는 구간인데 댓재에서 시작하면 휠씬 수월한 편입니다.
      언젠 시간 되시거든 옛 추억을 되새기면서
      다시금 다녀 오시길 바랍니다.
      요즘 이곳 베틀바위가 소문이 나서
      엄청 찾아오나 봅니다.
      아침에 음지라서 산악회로 오면 대략 낮 시간이 되니 릿지 경관이 아주 멋질것 같습니다.
      댓글은 다른 일 다 하시고
      천천히 보시고 그 뒤 달아 주셔도 됩니다.^^

  6. 2020.11.07 18:47 euroasi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지옵니다 !

    저의 불찰이 크옵니다 !!!

    다음에 설악산 ㅡ 외설악 ㅡ 한편의 시를 위한 길 ㅡ 제가 모시겠습니다.
    다음에는 천화대로요 !

    정말 아름다운 풍경이 이어지는게 ㅡ 예전 두타, 청옥서 중간에 만나서 ㅡ 대구행 안내관광 버스 타기전 바쁘게 마시던 막거리가 생각납니다.

    가을 단풍과 함께한 두타산 베틀릿지 산행을 축하드립니다.

    한 일주일 푹썩게 지리산 둘레길이나, 제주올레, 소백산 자락길 ~ 훠익 걷는 프로그램 만들어 주셔요 !

    아니면 남해 바래길이라도요 !

    모든것에 지칠때는 극한으로 걷는것도 이겨내는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늘 안전한 산행하세요 !!!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11.07 2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동행을 하지 못하고 혼자 댕겨와서 죄송합니다.
      베틀릿지 올라서 서로 사진도 찍어주고
      간 떨리는 구간 한번 가 볼까 했는데 다음을 기약해 봅니다.
      그리고 보니 같이 두타산에서 한번 만난일이 있었네요.ㅎ
      정말 시간이 된다면
      제주 올레 한바퀴 돌고 싶은데 요원하네요.
      근간 조 한번 맞춰 보입시다..^^

  7. 2020.11.09 12:44 신고 Favicon of https://ckkimkk.tistory.com BlogIcon 싸나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타산 베틀릿지에 새로운 전망대도 생시고 안전대 대신 줄도 만들어 놓았군요.
    저 아찔한 바위에 올라가서 사진을 찍었던 기억도 나네요.
    아...정말 환상적인 모습에 한참을 멍하니 바라보았었는데 여전히 멋지군요.
    아침 이른 시간에 오르셔서 한바퀴를 돌아보신거 같군요.
    신선봉의 소나무는 정말 일품이죠 ? ㅎㅎ
    하늘문을 오를려다가 시간이 없어 되돌아 왔는데 다음엔 꼭 올라봐야겠습니다...ㅎㅎ
    멋진 풍광에 저까지 기분이 좋아지네요...ㅎㅎ^^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11.09 1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아주 오래전에 베틀릿지를 올라간 추억이 있어 이번에 다시 한번 가 봤는데 너무 매끈하게 등산로를 만들어서 조금 아쉬움이 있기도 하였습니다.
      반면 무릉계곡 건너편 관음암쪽은 아직도 그대로라 정말 운치 백점이었구요.
      말씀하신 신선봉 소나무는 대개 그냥 올라가서 이걸 보지 못하고 내려오는 분이 많은데
      이걸 본 분들은 복 받은분이 아닐까 합니다.
      정말 신기하고 멋지구요.
      ,하늘문 올라가는데 반대로 내려오는 여성분 세분이 떨면서 내려오더군요.
      경사가 거의 90도에 가까우니 완전 얼어버린듯 ..ㅎ
      저도 다음에 왕창 쏫아지는 여름날에 한번 더 계획을 잡아 봅니다.^^

  8. 2020.11.10 14:33 하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정말 멋진곳을 다녀오셨네요.
    만추... 조금있으면 을씨년스런 겨울냄새가 물씬 날듯합니다.
    긴 산행동안 지루하지 않을 만큼의 멋진 풍경들의 향연입니다.
    바위속에 품어들은 소나무는 정말 경외스럽습니다.
    워낙 깊은 산속이라 흐르는 물은 모두가 그야말로 약수가 맞을것같습니다.
    물이 달다는 표현이 느껴지는듯 합니다.^^*
    하늘문을 오르는 계단은 거의 사다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경사가 심하네요. 오를때 조심해야겠습니다.
    며칠 해미집에서 장모님의 지휘아래 김장을 도우느라 정신없었습니다. 오늘 안양에 도착하여 이제 한숨돌려봅니다.
    앞으로도 바쁜일이 남아있어서 연초에 어머님께서 보고오신 올해는 제가 무척 바쁠거라는 점쟁이의 말이
    그대로 맞아들어가나 봅니다.ㅎㅎ
    덕분에 두타산의 멋진풍경 잘보았습니다. ;)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11.10 2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날씨가 깔끔하여 멋진 조망은 즐겼는데 춥고 바람이 많이 불어 그게 사진에는 담기지 않았다는게 다행이랍니다.ㅎ
      베틀바위는 근간에 아주 소개가 많이 되는 곳인데 생각보다는 조금 덜 ...
      투타산이 워낙에 경관이 좋고 여름 비오면 이곳 저곳에 폭포가 생겨 정말 멋진 곳인데 가을에도 단풍과 어우러지는 풍경이 좋았습니다.
      하늘문 오르는 계단에서 내려오는 여성분이 정말 얼굴이 바짝 얼어 버렸던데 경사각이 장난이 아닙니다.
      해미에서 김장 노동을 하고 오셨네요.
      장모님 말씀이라면 사위는 무조껀 오케이.
      종모님 사랑이 사위 사랑이니..ㅎ
      즐겁고 행복란 풍경이 그려 집니다.
      그렇게 담근 김장은 얼마나 맛날까요.^^
      하마님의 일상이 너무 즐겁고 행복하시게 보여 옆에서 기웃거려 보는것만 하여도 신나고 즐겁습니다.^^

  9. 2020.11.11 02:21 세이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그렇게 먼 밤길을 달려 가셨을까 생각하다가 마지막 가을을 붙잡으러 가셨구나 합니다.
    단풍도 곱고 산 풍경도 아주 멋지네요.
    가고 싶은데 너무 먼 곳이네요.
    공룡능선 다녀오고 한 3일 간은 힘들었어요.
    그렇게 차박하실 때 PET병에 온수를 담아 껴안고 자면 따뜻해요.
    수건으로 말아서 침낭 속에 넣고 주무시면 추위 걱정은 없으실 거예요.
    저는 발이 차서 집에서도 가끔 그렇게 하는데 7-8시간 보온 효과가 있어요.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11.11 17: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음에 7번 국도 여행 계획이 생기시면 올라가시다가 이곳에서 하루 쯤 머물며 산행도 하시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두타산은 무릉계곡에서 올라갈려면 많이 피곤한 거리이기 때문에 정상은 외면하고 베틀바위나 용추폭포, 또는 관음사등을 둘러 보시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페트병에 온수는 기발한 아이디어입니다.
      근데 제 스타일은 영 아니네유.,ㅎ
      요즘은 핫팩과 동계침낭 성능이 워낙에 뛰어나 저처럼 팬티바람으로 자는 버릇만 없다면 훈훈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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