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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일기

작은 예배당을 찾아 걷는 섬티아고 12사도 순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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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기 힘들고 불편한 서해의 섬들이 여행의 힐링 메카 보물섬이 되어지고 있네요.

전남 신안은 1,025개의 섬이 있는 전국 최고의 섬 지자체인데 이걸 1004(天使)섬이라는 멋진 타이틀을 붙여 섬도 자랑하고 지자체 이미지 브랜드도 한껏 향상 시키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섬티아고라는 애칭으로 12사도 순례길 타이틀이 붙은 기점도 소악도는 자그마한 12개의 예배당을 만들어 놓은 곳으로서 가까운 증도에 한국 기독교 최초의 여성 순교자인 문준경 전도사의 순교지와 기념관이 자리한 데서 착안한 곳입니다.

우리나라와 외국의 건축가, 미술작가들 10명이 기점도, 소악도에 머물면서 예수의 열두제자를 모티브로 작은 예배당을 짓고 이곳들을 서로 잇는 길을 만들어 놓은 것이 입소문을 타게되어 한적하고 외진 섬을 트레킹의 명소로 부각해놓았습니다.

 

이전에는 12제자의 이름을 붙여 두었으나 지금은 종교를 떠난 힐링의 보도 걷기 길로 자리매김하여 일상의 평범하지만 요긴한 단어들로 이름을 만들어 두었답니다.

예배당을 따라 걷는 전체 트레킹 거리는 대략 12km 정도로서 3시간~3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이곳은 불편함을 즐기는 여행길이구요.

시간은 버려두고 가야 하는 섬입니다.

저나 아내나 모두 종교가 없어 이곳을 종교적인 관념에서 둘러본 것이 아니란 점을 이해 바랍니다. 

 

 

이곳 트레킹에서 중요한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물때가 너무나 중요합니다.

각 섬은 노도길로 연결이 되어 있는데 밀물 때는 건너갈 수 없습니다. 물때 시간을 잘 맞춰 걸어야 합니다.

간조시간 전후 3시간 정도는 노도길을 건너갈 수 있습니다.

2. 가게 전혀 없습니다.

유일하게 가게라고는 병풍도에 조그마한 하나로마트가 있긴 한데 토요일 오후부터 일요일까지는 문 닫습니다.

3. 마을버스나 택시 절대 없습니다.

이곳 주민 전용으로 한대 운행되는 마을버스가 있는데 관광객은 이용불가입니다.

4. 자전거 타고 여행하기 참 좋은 섬입니다.

거의 오르내림이 없다 보니 자전거로 12사도길을 여행하는 것도 강력 추천입니다.

대기점도 선착장의 순례길 1번 스타트지점인 건강의 집 입구에 자전거 대여소가 있습니다.

5. 자동차를 가지고 들어가면 정말 미안합니다.

도로도 교행불가 한 곳이 거의 대다수이고 걸어 다니는 순례객분들한테 민폐가 될 수도 있네요.

제가 차를 가지고 들어갔는데 이틀 내내 참말로 미안했답니다.

 

 

 

섬티아고는 세계적인 순례길로 유명한 스페인의 산티아고에 빗대어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곳에는 예수의 제자인 12사도의 이름을 붙여 만든 작은 예배당들이 있구요.

이전에는 12제자의 이름으로 불리웠는데 지금은 일상에 사용되는 예쁜 집 이름으로 바꿔 두었네요.

 

 

병풍도와 12사도 순례길 지도입니다.

12사도 순례길의 1번은 대기점도 선착장이고 마지막 12번은 딴섬에 있습니다.

순례길을 1번부터 순서대로 이동하는 표시(빨간색)로 해 두었습니다.

 

순서대로 트레킹을 하려면 압해도의 송공항에서 배를 타고 대기점도 선착장에 하선을 하면 됩니다.

12순례길을 마치고 돌아올 때는 진섬에 있는 소악항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송공항으로 나오면 되구요.

이와 반대로 거닐어도, 아니면 지 맛대로 거닐어도 나무라는 사람 아무도 없답니다.

 

순례길 코스가 엄청 복잡한듯 보이나 막상 섬에 들어가면 누구라도 쉽사리 찾아갈 수 있게끔 안내판이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이번에 우리는 차를 가지고 들어가는 바람에 차량 회수를 위해 섬 한 곳에 차를 세워주고 이곳저곳 다녀왔답니다.

순서가 양간 뒤엉키는 경우도 있었구요.

그러다 보니 왕복 코스가 많아 걷는 시간은 오히려 더 많이 걸린 듯합니다.

 

 

이곳 순례길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물때입니다.

위 사진이 대기점도와 병풍도를 연결하는 노도길인데 밀물이 되면 노도길이 모두 바다가 되어 절대, 결코, 네버.. 건널 수 없습니다.

 

위 사진은 주변이 모두 뻘로 보이는데...

 

 

물이 차기 시작하면 이렇게 노도길만 보이고 주위는 바다가 됩니다.

그러다가...

 

 

만조가 되면 노도길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완전히 태평양이 되어 버립니다.

 

병풍도 물때표 보기 : 이곳

간조: 바닷물이 완전히 빠져 나간 시간.(간조 시간 전후 3시간 동안에는 노도길을 건너 갈 수 있음)

만조 : 바다물이 가장 깊게 차 오르는 시간.

 

 

가장 먼저 들린 2번 생각하는 집.

설명글들은 모두 신안군청 홈피에서 옮겨 왔습니다.

 

노둣길을 배경으로 마을 동산에 위치한다. 두 개의 높고 둥근 지붕이 있는 건축미술 작품으로, 단단하고 아름다운 외관이다. 길고양이들을 섬의 수호신으로 상징화 밀물과 썰물을 해와 달로 해석하여 공간을 구분, 돌절구, 여물통 등 주민의 삶과 풍경을 작품에 담았다. 발굴된 유물처럼 보이는 십자가 등을 설치하여 사유하는 작은 공간으로 꾸몄다.

 

 

내부 벽면에 있는 십자가.

 

 

안쪽의 작은 벽 문으로 보이는 바다 풍경

 

 

노도길에 물이 차 오르고 있네요.

 

 

멀리 대기점도 선착장에 있는 1번 예배당이 보입니다.

 

 

요게 참 맘에 드네요.

유네스코 워크캠프의 마스코트라고 합니다.

 

 

1번 예배당으로 들어가는 길,

 

 

1번 건강의 집입니다.

좌측 건물은 화장실이구요.

 

그리스 산토리니풍의 둥글고 푸른 지붕, 흰 회벽으로 이국적 감성 자아낸다.

종을 한번치고 순례를 시작하고,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임하자는 의미이다.

 

 

내부에는 촛대 장식이 놓여져 있습니다.

 

 

파란 바다와 파란 하늘에 하얀 예배당이 돋보입니다.

 

 

요기서 종을 한번 땡... 치고 나서.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나이야가라.

오늘 나는 프리덤.

 

 

꽃들이 정말 많습니다.

탄성 만발...

 

 

4번 생명 평화의 집입니다.

앞쪽 출입구는 여성, 내부 뒤편 창문은 남성을 상징한다고 들었는데 문을 닫아서 사진을 찍어 내용물이 확인이 되지 않네요.

 

하얀 원형의 외곽에 지붕과 창의 스탠드그라스가 아름다운 곳치마처럼 펼쳐진 계단과 예배당 입구의 염소 조각이 눈길을 끈다.

전체모형은 남성을 출입구는 여성을 상징, 뒤로 뚫린 긴 틈새로 보이는 무덤까지 연결된 삶과 죽음이 멀지 않다는 것, 우리 사는 동안에 뭇 생명들을 존중하고 더불어 평화로이 살다 가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곳 마을들의 지붕은 온통 맨드라미 색깔.

남촌마을을 지나갑니다.

 

 

노도길 바로 옆에 있는 5번 행복의 집

 

프랑스 남부의 전형적인 건축형태를 띤다.

적벽돌과 갯돌, 적삼목을 덧댄 유려한 지붕 곡선과 물고기 모형이 독특하다. 지붕의 바람창은 주민들의 절구통을 뚫어서 활용, 철탑에는 물고기 조형물이 달려있어 이곳이 바다와 더불어 사는 섬이라는 것과 주민들의 생업을 표현하였다.

 

김여사가 물이 차 오르고 있는 노도길을 손짓하네요.

 

 

물이 차 올라서 이곳 대기점도에서 대략 4시간 정도 갇혔답니다.

그동안 꽃구경도 다시 하고 밥도 해 먹고 노도길 물 흘러가는 거 구경도 하고...

 

 

그러다가 물이 쫙 빠지면 요렇게 된답니다.

 

 

이곳 섬에는 3가지 꽃들이 주종입니다.

맨드라미, 해바라기, 그리고 코스모스.

저는 코스모스가 가장 예쁘게 보였답니다.

 

 

3번 그리움의 집이 가장 깊숙한(?) 숲 속에 있습니다.

그래봐야 도로에서 10분 정도의 거리로 떨어져 있구요.

김여사와 지름길을 택하여 논을 가로질러 갑니다.

 

 

꽃이 너무 예쁩니다.

 

 

3번 그리움의 집입니다.

제가 종교가 없다 보니 작품적인 느낌으로 감상을 하게 되는데 이 예배당은 시간에 초점을 맞춰지은 것 같습니다.

 

논둑길을 따라 작은 호수 주변 숲 속의 작은 예배당이다. 심플한 디자인에 로마식 기둥을 입구 양쪽에 세워 안정감이 돋보인다. 숲속의 오두막을 연상, 성덕대왕 신종의 비천상에서 영감을 받은 부조 설치

 

 

뒷벽을 핑크로 칠해 두었는데 안에서 보면 이런 풍경으로 기분이 아주 좋아지는 느낌입니다.

 

 

노도길에 물이 가득 차서 온통 바다가 되어 있네요.

썰물 때는 위에 보이는 풍경이 모두 뻘밭이 되어 있답니다.

 

 

만조 시간이라 대기점도에서 4시간 정도 보내다가 물이 빠질 무렵 소기점도를 건너가기 위해 바닷가에 있는 5번 행복의 집으로 갔습니다.

순례길 탐방을 하는 많은 분들이 물이 빠지길 기다리고 있네요.

 

 

그러다가..

모세의 기적처럼 물이 빠질 때쯤 모두 다리를 걷고 건너갑니다.

색다른 추억이 될 듯하네요.

 

 

물이 빠지고 우리도 건너왔습니다.

 

 

조금 후 물이 완전 빠지면 이 주변은 모두 육지가 된답니다.

 

 

순례길에서 예배당 바로 곁에까지 갈 수 없는 유일한 곳.

소기점도 작은 못 안에 예배당이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6번 감사의 집이구요.

 

호수 위의 교회로, 물이 가득한 호수에 그림처럼 떠 있는 건축미술, 목조와 통유리로 자연을 흡수하는 우아한 형태이다.

누워서 하늘을 바라볼 수 있도록 물결 모양의 마루가 있다. 태양광 패널이 설치되어 한낮의 빛을 모아 밤에는 은은한 빛을 밝힌다. 낮과 밤 모두 아름다운 자연의 빛과 색채에 감사하게 되는 곳.

 

 

이곳 4개 섬을 운용하는 유일한 대중교통이 한대 있답니다.

위 사진의 보이는 소형버스인데요.

근데 관광객은 태우지 않고 섬 주민만 탈 수 있습니다.

65세 이상은 공짜, 그 아래는 1,000원.

섬에서 뭍으로 나가 장을 보고 들어오는 할매분들이 주로 이용하는데 전화만 하면 1명이든 2명이든 달려간다고 합니다.

단 노도길이 물에 잠기면 운짱따거는 쉬는 시간.

 

 

가꾸지 않은 듯한 맨드라미 밭...인데 이게 억새풀들과 어우러져 더욱 예쁘네요.

 

 

7번 인연의 집입니다.

 

푸른 초원을 배경으로 단정한 사각형의 흰색 건축물로 별들이 내려와 박힌 듯 구슬 바닥과 푸른색 문이 인상적이다.

왼쪽 벽엔 오병이어 부조가 있고, 신비한 빛깔의 푸른색 안료는 모로코에서 가져왔다.

 

 

내부의 작은 창틀 구멍이 아주 예쁘게 보입니다.

 

 

걷는 내내 보이는 바다는 서해안의 전형적인 풍경으로서 아늑함을 느끼게 합니다.

 

 

가장 특이하고 세련되게 보이는 8번 기쁨의 집.

소기점도와 소악도를 연결하는 노도길 중앙에 있습니다.

 

지역의 상징적 자연물인 갯벌 위에 세운 건축미술 작품으로, 러시아 정교회를 닮은 양파지붕이 아름답다.

금빛의 양파 모양 돔은 섬주민들의 일상과 삶의 경의를 표하고자 하였다. 밀물 때 고립되고, 썰물이 되어 다시 일상의 기쁨이 반복된다.

 

 

러시아 건축물인 듯도 하고 아라비안 나이트가 연상되기도 합니다.

 

 

만조 때 이 안에 갇혀서 4시간 정도 고립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 4시간 동안 뭘 할까?

 

 

저녁이 가까워졌습니다.

오늘 멋진 일몰 타이밍을 마지막 12번에 맞추고 있는데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9번 소원의 집입니다.

 

프로방스풍의 아름다운 건축물로, 동양의 해학적인 곡선과 서양의 스탠드글라스가 물고기 모형으로 어우러진다.

유럽의 바닷가에 어부의 기도소가 있듯, 기점소악도 어부의 집으로 구상되었다. 바다를 상징하는 파도와 커다란 물고기를 전면 배치, 기점소악도의 돌이 설치되어 쓰다듬으며 소망을 기원하도록 한 작품이다.

 

 

내부에 그럴듯한 청마루가 깔려 있는 게 특징이네요.

 

 

특이한 조형물들이 섬 곳곳에 많아 어디서든지 사진을 찍으면 작품이 되구요.

 

 

10번 칭찬의 집입니다.

 

뾰족 지붕의 부드러운 곡선과 작고 푸른 창문이 여럿 있는 작은 예배당으로, 외부의 오리엔탈 타일이 잘 어우러진 작품이다.

진섬의 큰길이 모이는 이곳에서, 각기 다른 지붕의 내부가 하나의 공간이듯, 모두 다르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여유를 가지고 서로를 칭찬하고 배려하는 하나의 마음을 가지길.

 

 

내부에는 이런 장식물이 놓여져 있구요.

 

 

 

노도길은 물이 차 오르는 시기와 물이 완전히 빠진 시기가 참 예쁘게 보이네요.

 

 

 

 

 

제법 한참 걸어서 도착한 11번 사랑의 집.

 

건축물의 실내에 들어서면 바다와 한 몸이 되는 곳 두터운 흰 석회벽이 완만한 경사를 이루며 단단한 조형미가 압권이다.

반쯤 감긴 눈의 조는 하트는 완성된 사랑을 의미, 연인들에게는 사랑의 개선문이 되고, 사랑의 상처가 있는 이에겐 치유의 공간이 되기를.

 

 

반대쪽은 바다랍니다.

 

 

멀리 보이는 섬이 딴섬인데 저곳에 마지막 12번째 예배당이 있답니다.

위쪽 좋은 길이 따로 있는데 물이 빠진 바닷가로 걸어갑니다.

딴섬도 물이 차면 건너갈 수 없는 곳이구요.

 

 

거의 일몰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12곳 순례길 트레킹을 마무리하는 순간과 일몰을 맞춘다는 계획이 맞아 들어가네요.

 

 

이건 최후의 만찬 비슷한 그림인데 바닷가 벽에 그려져 있습니다.

 

 

모래 속에서 나온 핼러윈 귀신 손.

빨강 장갑 줄까?

노랑 장갑 줄까?

 

 

온통 소라 껍데기로 된 바닷가 풍경인데 특이하네요.

소라 양식장이 있나??

 

 

모래가 빠지지 않아 걷기 좋네요.

 

 

딴섬으로 가는 길에 만난 ♡

 

 

해 질 무렵이라 역광입니다.

 

 

마지막 12번째인 지혜의 집입니다.

이곳에도 종이 달려 있는데 12번을 치면서 소원을 빌면 된다고 하네요.

 

모래해변을 건너가는 작은 섬에 있다.

몽쉘미셀을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건축물로 뾰죽지붕과 붉은 벽돌, 둥근 첨탑이 매력적이다. 12개의 작품을 지나오는 동안, 힘들었을 마음을 종탑에서 열두 번의 종을 천천히 치며 하나씩 허공에 날려 버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지혜를 얻기를. 

 

 

12사도 순례길을 무사히 마친 기념으로 축하 비행도 이어지구요.

 

 

마지막 12번째 예배당 안에는 방명록이 비치되어 있는데 가장 많이 적혀 있는 건 역시 건강에 관한 내용들이네요.

 

 

드뎌 일몰 시간.

트레킹 마무리 되는 시간쯤에 일몰을 보게 되었습니다.

사전에 대략 구상을 했는데 적당하게 맞았습니다.

 

 

하루가 마감됩니다.

섬의 일몰은 늘 기분이 묘하네요.

술을 마시지 않고는 배기지 못할 억누를 수 없는 감정이 다가 오구요.

 

 

그리고 보름 하루 앞둔 둥근달이 떴네요.

 

 

오늘은 어디서 자야 하나..

차박지로 가기 전 어두워지는 섬을 한 바퀴 더 돌아봅니다.

 

 

삶에서 잠시라도 일상을 벗어난다는 것.

그 일상은 일상의 일상이 아니라 내 몸, 마음, 뇌의 세포까지도 잠시 모두가 벗어난다는 것.

그게 여행의 목적이 아닐까요.

저녁 바람이 조금씩 차가워집니다.

 

 

참으로 조용한 섬입니다.

섬사람은 거의 만나지 못했네요.

여행객들도 여느 섬에서 만나는 왁자지껄함은 전혀 없는 차분하고 정겨운 모습들입니다.

 

 

담날

이제 가야 할 시간.

섬을 떠나야 할 시간이네요.

 

 

되돌아갈 때는 병풍도 가장 북쪽에 있는 보기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지도읍 솔섬에 있는 송도 선착장으로 갑니다.

송도항까지 25분밖에 걸리지 않고 다시 섬의 아래쪽으로 내려가는 것 보담 편리하네요.

뱃삯도 훨씬 저렴합니다.

 

 

배 들어온다...

 

 

 

 

 

 ★ 부록 ★  

진섬 소악도 선착장에서 소악도와 기점도를 거쳐 병풍도 보기선착장까지의 풍경입니다.

차를 가지고 들어간 게 많이 미안하더군요.

가장 아래쪽(진섬 소악선착장)에서 가장 북쪽(병풍도 보기선착장)까지 도로길인데 시속 평균 30km 정도로서 약 25분 정도 소요 됩니다.

이곳 섬의 도로 사정을 알아보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 올려놨습니다.

 

 

 

이곳 순례길과 같이 연결되는 병풍도 여행기 보기 :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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