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율이와 부산 차박 첫날 마지막 코스로 황령산에 올랐네요.
황령산은 광안리 바다와 함께 부산 시가지 야경을 제대로 볼 수 있는 명소입니다.
차로 봉수대 주차장까지 오르고 야경을 볼 수 있는 봉수대 전망대까지는 대략 20여분 걸어 올라가면 됩니다.
산행으로도 오를 수 있는데 오늘은 아이와 함께여서 그냥 공짜로 올랐네요.(황령산 지난 야간 산행기 보기)
밤 날씨가 너무 차갑고 바람도 세차게 불어서 포기하려고 하다가 지율이한테 물으니 올라가자고 합니다.
광안리가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는 바람을 피하는 곳이라 그나마 나은데 서면 쪽 조망처인 정상은 살을 에는 추위와 함께 바람까지 심해서 사진 여유 있게 찍는 건 포기..
얼릉 두어 장 찍고 내려왔답니다.

부산은 말 그대로 부산(釜山)입니다.
도심 전체가 평평하지가 않고 봉우리들로 되어 있어 산기슭에 기댄 집들의 불빛이 밤에는 아주 멋지게 보이는 곳이 부산이기도 하구요.

황령산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광안리 방면 야경.

좌측으로 광안대교가 보이구요.



당겨서 본 해운대 마린시티



파노라마로 만들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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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대교는 불빛이 계속 바뀌네요.


황령산 정상으로 올라가서 찍은 서면 방향인데 너무 춥습니다.


지율 군은 이 추위와 바람 속에서도 망원경으로 뭘 구경하고 있네요.

지나는 젊은 분이 찍어 준 사진.

황령산 안테나 탑도 불빛이 계속 바뀐답니다.


내려가면서 본 광안대교.
야간 요트 투어를 하는 분들을 위한 불꽃놀이가 보이네요.
광안리 앞바다 요트 투어 보기


산을 내려와서 광안리에 도착을 하니 드론쇼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쪽이 아니라 뭔 그림인지 잘 모르겠네요.


광안리해수욕장 밤바다..

오늘 너무 많이 걷기도 하고 일정이 빡빡해서 그런지 아이는 곧장 잠이 들었습니다.
나는 차창 밖으로 내다보이는 밤바다를 안주하여 술을 비우고..
아래 사진은 몇 년 전 황령산을 등산으로 올라서 찍은 사진입니다.
(산행기는 이곳이구요.)

어둡기 전 남쪽 풍경입니다. 광안리 방향이고요.
좌측이 해운대이고 우측에 영도까지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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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자리의 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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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서면을 기준으로 한 야경입니다.
좌측이 구봉산이고 우측이 백양산 금정산 능선으로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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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박으로 자고 일어 난.
담날 아침...^^

광안리해수욕장 일출을 기다리고 있는데 이런 멋진 청춘들이 있네요.
아무리 부산이지만 이날 아침 기온은 최소 영하 5도 이상.
더군다나 아침 바다는 바람도 세차게 부는데..


일출 전..
동쪽이 밝아오고 있네요.

광안리해수욕장의 일출 전 파노라마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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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






보이는 큰 배는 유람선이 아닐까 짐작이 되네요.










장갑을 껴도 손이 시린 광안리 아침.
광안대교 일출 구경을 하고 차를 세워 둔 뒷골목으로 들어오니 허리가 굽고 몸이 불편한 할머니가 폐지를 주우면서 수레를 끌고 지나가고 있습니다.
뒷골목은 전날 젊은이들이 휩쓸고 지나간 자리의 여운이 고스란히 남아 있고,
트인 골목 입구에서 불어오는 회오리바람에 떨어진 박스 조각이 날리는데.. 그걸 잡으려고 허둥대는 할머니의 모습이 가슴을 콱 잠기게 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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