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일기

사하라가 되어버린 다대포 해수욕장과 부산 아미산 전망대 일몰

반응형

 

 


 부산 여행에서 꼭 가 보고 싶은 곳이 있었는데 아미산 전망대입니다.

그곳에서 낙동강이 바다와 만나는 곳에 있는 모래섬을 보고 싶었답니다. 모래톱이라고도 하는데 이렇게 만들어진 섬을 사주라고 하지요.

사주를 가장 조망하기 좋은 곳이 아미산전망대이구요.

이곳에서 보는 일몰 풍경은 부산의 여러 해넘이 중에서 백미로 치구요.

 

지율군과 을숙도 투어를 마치고 곧장 아미산 전망대로 갈려니 아직 일물 타이밍이 조금 남아 다대포해수욕장을 들렸는데 강한 바닷바람에 의해 모래가 거의 사하라 사막처럼 되어있는 기이한 풍경을 보게 되었네요.

늘 보는 사람은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일지도 모르겠으나 대구 촌늠이 이런 풍경을 보니 많이 신기했답니다.

이곳 다대포 몇 번 와 본 지율 군도 이날 특이한 사막 풍경이 취해 이러 뛰고 저리 뛰고 하여 신발 옷에 모래 잔뜩 묻혔네요.

 

위치

다대포해수욕장 : 이곳

아미산 전망대 : 이곳

                      

 

부산에서는 일출 명소는 많지만 일몰 명소는 몇 곳 되지 않는데 그 중 아미산 전망대가 가장 멋진 일몰 장소가 될 것 같습니다.

 

 

다대포로 가면서 바라본 창원 쪽 산군들.

우측 앞으로 굴암산도 보이네요.

 

 

이곳저곳 보이는 철새 무리들.

 

 

다대포해수욕장.

 

 

야외 조각 작품들이 상시 전시되어 있구요.

 

 

날씨는 제법 쌀쌀하고 바람도 많이 부는데 이런 특이한 풍경에 반하여 사막투어를 한참이나 즐겼답니다.

멀리 가덕도가 보이고 좌측 더 멀리로는 거제도가 희미하게 보입니다.

 

 

지율 군 오늘 신났네요.

모래바람과 함께 옷 버리든지 말든지...

 

 

 

 

 

강한 바람이 불면 모래들이 날려서 반대 방향으로 서 있아야 하네요.

 

 

바람이 만든 해수욕장 풍경이 특이합니다.

 

 

 

 

 

 

 

 

 

 

 

 

 

 

이런 와중에 서핑을 즐기려고 바다로 가는 이가 있네요.

바다 안쪽으로는 파도가 제법 상당합니다.

(춥겠는데....)

 

 

 

 

 

 

 

 

 

 

 

 

 

 

모래폭풍(?)

 

 

 

 

 

 

 

 

대략 시간이 되어 아미산전망대로 올랐답니다.

무료 주차장이 있습니다.

보이는 건물이 아미산전망대인데 3층으로 되어 있고 1층은 안내, 2층은 전시관, 3층은 커피숍 겸 전망대입니다.

커피 먹든 말든 조망 관람은 자유이구요.

옥상 전망대는 따로 없지만 위 사진은 오른편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계단 끝에서 옥상 기분을 내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우리는 이곳에서 일몰 구경을 했는데 너무 추워서 실내에 있다가 일몰 시간 거의 맞춰 올라가서 구경했답니다.

 

 

2층은 낙동강 하구에 대한 다양한 전시관이 마련되어 있구요.

 

 

전망대 바로 옆 건물이  몰운대 성당입니다.

뱅기가 수시로 날아가네요.

 

 

 이곳 전망대가 가장 좋은 점은 낙동강 하구의 모래섬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멀리 거제도와 우측으로 가덕도가 보이네요.

 

 

아미산 전망대에서 조망되는 풍경입니다.

아래쪽은 전망대 지붕입니다.

옥상 전망대가 없어 아쉽네요.

클릭하면 크게 보이고 큰 사진은 이곳 클릭하면 됩니다.

 

 

모래톱에 모여든 철새들.

 

 

 

 

 

 

 

 

멀리 부산신항이 보이네요.

앞에 보이는 모래톱의 섬 이름은 대마등, 장자도, 신자도, 진우도, 백합등, 도요등 등으로 불리는데 3층 전망대에 자세히 소개가 되어 있네요.

 

 

일몰이 가까워지면서 모래톱의 풍경도 운치 있게 변합니다.

 

 

춥지, 지율아?

아니요..^^

 

 

 

 

 

옥상이 아닌 옥상 전망대는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낙조의 금빛 햇살을 받고 있는 십자가와 예수님.

시 하나가 생각납니다.

거의 알려지지 않은 시지만 저는 참 좋아하는 시...

 

제목은,

일을 끝낸 하나님께 - 달밤

강위석의 시입니다.

 

오늘은 블루즈를 뜯어 주세요.

제 스스로가 그대를 떠나 갈 수도 없으며

그대가 저를 놓아 주실 리도 없는 것을 저는 알아요.

그대 뜯어시는 가락,

거기 화창하는 제 노래는

저 달의 어리석은 변모처럼

한장의 축음반일뿐,

그러나 그것은 즐거워요,

오늘은 블루즈를 뜯어 주세요.

.....

 

 

 

 

 

 

 

 

상류 쪽으로 을숙도가 보이네요.

 

 

드디어 일몰시간입니다.

 

 

 

 

 

 

박이도의 시.

일몰.

 

​어느 시점에서 하직할까

어느 지점에서 굴러떨어질까 ​

지금 해는 내 기대를 뿌리치고

고독의 손수건을 흔들면 사라진다 ​

외로움, 두려움, 침묵

죽음의 블랙홀.

 

 

아이와 일몰 놀이를 하는데 저녁 추위가 상당하여 맞추기가 쉽지 않네요.

 

 

 

 

 

 

 

 

아미산 전망대 일몰 파노라마

클릭하면 크게 보이고 큰 사진은 이곳 클릭.

 

 

 

 

 

 

 

 

하루가 지나가네요.

 

 

차박 저녁은 늘 맛나게 요리를 해서 먹는데 오늘은 매식입니다.

준비는 다 해 왔는데 워낙에 날씨가 춥고 바람이 심하여 바깥에서 요리해 먹기가 쉽지 않는 날씨입니다.

그래서..

 

부산 왔으믄 돼지국밥은 무 봐야져.

맛집 수백당에 들려서 컬컬한 돼지국밥 한 그릇으로 얼어있는 몸을 녹입니다.

지율이가 저 큰 그릇을 깔끔하게 비우네요.

 

다 컸따...

4살 때부터 산이랑, 바다랑, 섬이랑 데리고 다녔는데 벌써 12살이 되다니.

 

지율이 산행 경력

5개월 때 덕유산 향적봉 정상 타력 완등

1살 때 제주도 한라산 정상 코 밑까지 타력 완등

지율이 4살 때 자력으로 오른 팔공산 정상 비로봉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