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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두리

막걸리 축제가 열리고 있는 대구 동촌의 "대한민국 민속주&전통주 페스티벌"


대구 세계 육상 선수권대회에 맞춰 이곳저곳에서 다양한 문화축제들이 많이 열리고 있는데요.
그 중에 하나로 동촌 둔치에서 막걸리 축제가 있다는 소문을 듣고 엊저녁 아내와 뒷머리에 마파람 일도록 부리나케 달려 갔습니다. 동촌은 금호강이 휘감아 도는 멋진 유원지로 대구시내 복판이지만 큰 애 알라때 와서 오리배 함 타보곤 첨 와 봤습니다.
좀 지저분한 곳이었다는 생각을 내내 하고 있었는데 이젠 완전 멋진 공원으로 변신되어 있네요. 막걸리 축제의 공식 타이틀은 "대한민국 민속주&전통주 페스티벌"입니다. 경북에서 주관하는 행사이고 육상대회와 함께 끝납니다. 
이곳 널찍한 공터에서 전국 팔도의 다양한 막걸리가 부스별로 마련되어 시음행사도 하고 팔기도 하고 있었습니다.

와따메..!!!  막걸리 종류가 억수로 많네예..
한바퀴 빙 돌면서 주는대로 한꼬뿌씩만 받아 마셨는데 울딸딸 합니다.
술이라고는 막걸리 반잔이 주량인 제 아내는 어느 부스에서 수성고량주를 막걸리로 착각하여 한잔 완샷하고 죽는 줄 알았다 아입니껴...
서커스도 있고 노래자랑도 하고 다양한 먹거리 장터도 있습니다.

막걸리도 시중보다 싸게 팔고 있는데 이곳 저곳에 탁자가 놓여져 있어 주량대로 한잔씩 하기엔 좋겠습니다.
저녁엔 바람도 솔솔 불고 술맛도 땡기는 시간이라 많은 사람들이 나와 있습니다. 거의 시음주 몇잔씩은 얻어 드신 상태라 오거니 가거니 둘러보니 모두 약간씩 취한듯 ..ㅎ

조금 아쉽다면 제가 가장 애용하는 부산 생탁 막걸리가 안 보인다는 점...ㅜㅜ
돌아 오는 길에 산삼막걸리하고 서울 장수막걸리, 그리고 맛이 좀 특이한 몇 가지를 한 보따리 사들고 와서 김치 냉장고에 채워 놓았는데 이거이는 장기 보관이 안된다는 핑계로 서둘러서 酒黨친구들 소집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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