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 가족의 글
2023. 1. 20.
화목난로가 귀촌의 로망이기는 하지만..
해가 뉘엿뉘엿 지면, 기다렸다는 듯이 거실 온도가 급격하게 떨어집니다. 화목난로에 불을 피우고 거실 커튼을 치면, 아늑하고 나만의 온존 한 공간이 만들어지는 듯합니다. 커튼을 치는 순간.. 프라이빗 한 공간이라고 하나요... 그런 분위기입니다. 식사 후 정리를 하고 난로에서 어느 정도 온기가 느껴지면.. 난로의 연통 배출구와 공기 흡입구를 조정을 합니다. 배출구를 너무 열어 놓으면, 장작불을 피우기는 좋지만 열효율이 떨어집니다. 더불어 공기 흡입구도 100% 오픈하면 장작 낭비로 이어집니다. 이젠 화목난로 운전은 베스트 드라이버지만(건방) 처음에는 엄청 힘들었습니다. 잘 마른 참나무을 우물 정자로 쌓고 가스 토치로 불을 피우는데.. 와~ 연기만 나고 불은 안 붙더군요. (흡입구와 배출구 조정 미숙) 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