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 가족의 글
2023. 1. 30.
사이비 영업 사원인 촌부
너무 자주 받는 질문..'지루하지 않은지요?'.. 제가 아는 지인분들이나 친구 외 동창들 중 귀촌을 한 사람은.. 한두 명 정도? 그러다 보니 귀촌 생활에 대한 이런저런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이젠 주저리주저리 설명 대신에 간단하게 답을 합니다 '생각보다 지루하지는 않다'라고.. 누군가가 하루 삼시 세끼를 차려주고.. 누군가가 설거지와 청소 세탁을 해준다면 지루할 순 있을 겁니다. 하지만 모든 일(가사 외)을 혼자 처리하다 보니 솔직히 지루하다는 생각은 자주 하지는 않습니다. 지루하다는 생각보다는 가끔 외롭다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만.. 그런데 지루한 일상은 무탈하다는 의미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별한 것도 없는 평온한 하루가 저에게는 정말 소중합니다. 따뜻한 온수가 잘 나와서 좋고~ 따뜻한 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