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23. 1. 31.
소백산의 겨울 능선을 걷다.(죽령~비로봉~국망봉)
집에서 새벽에 출발하여 죽령에 도착하니 7시 30분. 막 일출이 되는 시간이네요. 죽령 고개만디 영남 쪽에 있는 누각 죽령루에서 일출 구경한다고 차에서 내리니 전율스러운 차가움이 다가옵니다. 얼릉 다시 차에 올라 주차장으로 이동하여 차 안에서 산행 준비. 8시경 산행 시작. 능선을 주욱 이어 타고 국망봉 지나 늦은맥이에서 어의곡으로 하산했답니다. 차량 회수는 '소백 내차를 부탁해' 서비스를 이용했구요. 이건 소백산 북부 국립공원에서 운용하는 차량을 하산 지점까지 이동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물론 공짜는 아닙니다. 눈도 엄청나게 내려있고 바람도 소백산답게 시원하게(?) 불고 그야말로 겨울 소백을 만끽한 하루. 발이 푹푹 빠지는 곳도 많았고 연화~비로봉 사이 사면 쪽에는 등산로가 바람에 묻혀서 헷갈리는 곳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