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 가족의 글
2023. 1. 21.
유년시절 먹거리 추억 소환..
오늘 페북을 보다가 이 사진을 보고 한동안 예전 추억에 잠겨 보았습니다. 맹랑한 녀석이지요.. 어른들 틈을 쑤시고 들어가서 막걸리 한 잔 하는 녀석의 모습을 보니.. 제 어린 시절 모습과 오버랩이 됩니다. 시골서 친척 결혼식에 참석을 하면, 짓궂은 매형께서 어린 저에게 막걸리를 마시게 했습니다. 그 덕분인지는 모르지만, 지금도 막걸리를 좋아합니다. 초등학교 시절.. 먹거리도 부족했던 시절이라 별도로 간식이라고 자주 먹었던 기억은 없습니다. 그 당시에는 딱히 군것질을 했던 기억이 너무 빈곤합니다. 어머님께서 어쩌다 만들어 주셨던 앙꼬 없는 찐빵.. 엿장수 아저씨께 고물을 주고 바꾼 엿이나 뻥튀기 정도.. 휴~엿장수 아저씨와 바꿀 고물도 흔하지 않았습니다만.. 방학 때 시골에 가면, 옥수수 참외 군고구마 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