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23. 1. 26.
바람 차가운 날 우포늪 둘레길을 걷다.
처제네가 명절 연휴에 집에 놀러 와서 1박 2일로 지내다가 뒷날은 가까운 우포늪 둘레길을 같이 걷고 왔답니다. 올해 들어 가장 추운 날이라고 하는데 바람까지 세차게 불어서 춥기는 했지만 그냥저냥 재미있게 걷고 왔답니다. 우포늪은 그냥 쫴맨한 웅뎅이가 아이고 대한민국 최대의 습지에다가 남한에서 가장 큰 자연호수입니다. 면적은 2.31㎢ 로서 대략 70만 평 정도 됩니다. 천연기념물, 생태경관보존지역, 람사르협약 보호습지로 지정이 되어 있고 현재 유네스코자연유산 후보로 올라 있는 곳입니다. 우포늪 조성시기는 대한민국 지형 탄생 시기와 기원을 같이 하고 있으며 늪의 형성은 대략 신생대 빙하기 때 범람한 낙동강물이 가둬져서 만들어진 것으로 파악됩니다. 우포늪 둘레길은 전체 습지를 모두 둘러보게 되면 대략 5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