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기
2026. 3. 30.
노란 산수유꽃으로 물든 띠띠미 마을
우리나라 겨울 일기예보에서 가장 추운 곳으로 자주 등장하는 곳이 경북 봉화..그곳 봉화에서도 한참이나 더 깊숙한 산골에 띠띠미마을이 있답니다.이맘때는 온 마을이 산수유로 노랗게 물들구요. 구례 산수유마을이나 경기도 이천의 백사면, 그리고 의성의 사곡마을보다 명성은 한참이나 뒤떨어지지만 고향 같은 시골 정취를 느끼면서 조용히 둘러보기에는 더없이 좋은 곳이랍니다.여느 지방보다 더 혹독한 겨울 추위를 이겨낸 곳이라 그런지 산수유의 노란 빛깔도 더욱 곱게 보이고요. 조선 인조 때 청나라가 쳐들어와 조선을 난장판으로 만든 전쟁이 병자호란인데 남한산성으로 도피해 있던 인조가 삼전도(지금의 석촌호수 인근)로 나와서 높은 곳에 앉아있는 청 황제를 향해 세 번 절을 하고 아홉 번 땅에 머리를 찧으며 항복을 했는데 이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