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이버섯 따러 가다.

Posted by 두가 넋두리 : 2012. 9. 24. 16:42

송이따러 갔습니다.

막내동생과 둘이서..

제작년에 같은 곳에 가서 1시간만에 초대박 잭팟을 터트렸길래 올해도 조금 기대하고 나섰는데 아직 철이 조금 일러 그런지 많이 따지는 못하고 대략 열송이 정도만 채취를 하였습니다. 길도 없는 산 속에서 긁히고 땀 흘리며 너댓시간을 헤맨 것 하고는 수확이 너무 초라합니다.

 

올해는 송이가 풍년이라는 정보가 있어 좀 많이 따가지고 지구별 친구님들께 모두 한 박스씩(?) 추석선물로 돌려 보겠다는 착한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수확량이 부족하여 제 혼자 날름 다 먹어 버렸다는 점 이해 바랍니다.

 

 

제작년 송이산행 포스트

http://duga.tistory.com/164



 솔잎 낙옆이 봉긋 솟아 올라 있는 곳을 살짝 들추면, 이렇게...

 

 

 멀리 황매산이 보이고 합천댐도 조망되는 곳이지만 구체적인 위치는 .... 나도 모릅니다..ㅎ

 

 

 

 

 

시골집에 들려서 라면에 서너송이 풀어서 넣고 끓이니 송이라면.

정말 맛이 끝내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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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9.24 16:51 신고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쏭이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들 말로 증말... " 치사빤쮸 " 입니다.
    예전 어른신들 말씀에 콩 반쪽도 나눠 먹으라 했는데.. 휴 ~~ !
    저리도 귀하고 으뜸 향기라고 칭송을 받는 자연산 송이를 낼름 혼자 드셨다니..
    그나마 저는 괜찬습니다.
    창파형님 에디님 두 분만 이라도 자연산 송이 라면은 대접 하셨어야지요..!
    하다 못해 국물이라도..ㅋㅋ
    정말 송이라면을 보니..침이..아이고...컵 라면도 사무실에 없네요..
    오늘은 제가 돗자리 깔고 주접을 부려 봅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2.10.01 22: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애고...
      딱 들켰네요..ㅎㅎㅎ
      몇일 더 있다가 송이가 제대로 솟아 올라 올때쯤 다시 한 번 더 가기로 하였는데
      그때쯤 두어 가마니 캐서
      정식으로 한 소쿠리씩 보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드실 준비는 단디 해 놓으십시요.ㅎ

  2. 2012.09.25 07:38 에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얼마전에 송이 맛을 보았는데 송이꾼들 얘기로는 비가 많이 와 향이 달아났다고 하던데 저는 잘 모르겠고
    암튼 올해 엄청 송이가 풍년이랍니다.
    제 칭구가 봉화에 땅을 좀 산 모냥인데 그곳에 송이가 많아 따먹다가 송이 키우는 사람들한테 엄청 봉변을 당했다는데
    이런경우 법적으론 어케 되는지? 땅 주인하고 송이밭 주인하고 안 나눠먹어도 되는건지?
    그나저나 라면이 파같이 생긴 미역 둥둥 뜬게...제가 좋아하는 <안성탕면>
    아님 양학선이가 좋아한다는 <너구리> 좋아하시는 모냥입니다. 두가님^*^.. 면굵기로 봐선 너구리는 아닌것같고.ㅎ
    송이 양이 적을땐 라면이나 된장찌게가 다 끓고 난후 불끄고 송이 슬라이스 몇개 얼른 집어놓고 뚜껑 한참 닫아두는게 최고지요.
    양이 많다면 등심과 송이를 아주 얇게 슬라이스 쳐서 살짝 앞뒤로 2도 화상정도 입힌후 먹으믄....캬~~~
    저 사진속 송이는 삿갓도 없이 아주 제대로입니다.^*^

    • 쏭이아빠 2012.09.26 17:58  댓글주소  수정/삭제

      ^.^
      에디님 ! 기도 뚫리고 코도 뚤리는 기가 막히는 표현입니다
      "앞 뒤로 2도 화상..." 실용신안을 내셔도 좋은 요리법 입니다.
      추석이 코 앞이라서 수금 땜시 머리가 아펐는데..
      에디님 덕분에 치유되여 감사합니다...ㅋ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2.10.01 2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송이 요리법을 제대로 알려 주셨습니다.
      송이는 그 향이 너무 좋아서 향을 살려서 먹는 것이 뽀인트 같습니다.
      요즘 산 기슭을 지나다 보면 뭔 말인지도 모르는 이상한 경고문들을 만나게 됩니다.
      이 산에 들어가서 개한테 물리면 책임못짐.
      이라는 프랜카드도 본일이 있습니다.
      모두 송이밭 관리를 위하여 주인들이 지어낸 것들인데
      한 철에 외부인이 들어와서 송이밭을 휘 저어 놓으면 정말 승질도 날 것입니다..ㅎ

  3. 2012.09.25 14:44 하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송이 라면. 지금도 콧끝에서 향기가 나는듯.....
    군시절 훈련나가서 이름모를 7부능선에서 송이넣어 끓여먹던 라면이 생각납니다..
    반합가득 송이를 넣어다니다가 국을 끓일때도 넣고 라면에도 넣고 아주 맛나게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군용닉샥에는 송이냄새가 물씬스며들어 행군내내 송이의 향에 취했지요....^^*
    아들에게도 알려주지 않는다는 송이의 위치를 두가님께선 잘도 찾아내셨습니다.ㅎㅎ;)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2.10.01 22: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이 곳 장소를 몇 번 갔지만 확실히 잘 모릅니다.
      늘 동생만 따라 다닌 곳이라서요.
      도토리도 엄청나게 많은데 이번 가을에는 송이보다도 도토리를 한번 주우러 가 볼 생각입니다.
      송이는 희한하게도 소나무 많다고 나는 것도 아니고
      산이 깊다고 나는 것도 아니고
      딱 나는 곳만 나는 것 같습니다..^^

  4. 2012.09.26 17:53 쏭이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 쥔장님..!
    송이라면 다 불어 터졌슈 ~~~~ ^.^
    에라 모르겠다. 혼자서 다 먹어야지..ㅋㅋ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2.10.01 22: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송이라면 혼자 먹어뿌려 정말 지송합니더..
      쫴맨한거 몇 뿌리 캐서
      이리저리 둘러보니 입들이 너무 많아
      그나마 라면도 얼른 끓여 퍼뜩 먹어 버렸답니다..^^

  5. 2012.10.02 23:54 euroasi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추석엔 안핀거 ? 핀거 골고루 먹어봤습니다. ㅎㅎㅎ
    안동 터미널엔 자연산 송이버섯 가게가 몇 곳 생길정도로 지천의 송이가 반기더군요...
    그나저나 형제간에도 ? 부자간에도 송이 나는 곳은 안갈켜준다는데...

    좀 독립하셔서 매년 동생과 함께가지말고 두가방 칭구들이랑 한번 합천가는 기회를 내년에 꼭 기획하여 주소서 ~~~ !!!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2.10.03 14: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송이버섯은 핀 것이 안 핀것의 절반가격이라 하지만 영양소는 그리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하네요.
      싼 가격에 핀것을 사 먹는 것이 나을것 같습니다.
      합천의 송이따러 가는 지역은 산골인데 위낙에 지형이 험하고 다양하여
      몇번 올라갔는데도 그 정확한 위치를 모르겟네요.
      동생이 잘 알고 있는 곳이라 저는 그냥 따라만 다닌답니다.
      이번주나 다음주에 굴밤도 주울겸 송이도 다시 채취할겸 한번 더 갈 예정입니다..ㅎ

  6. 2012.12.04 19:52 하늘소망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구별 친구님들께 모두 한 박스씩(?) 추석선물로 돌려 보겠다는 착한 생각"
    ㅎㅎㅎㅎ....아깝당!~
    내년을 기약할께요^^
    저녁 먹었는데 쪼기 라면 꿀맛 일듯 싶어요.
    뱅기 기다려야지,송이 기다려야지 ...우떤 아짐 목 길어 지겠다는^^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2.12.04 22: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저도 내년을 기약하고 있답니다.
      한소쿠리 따서 연락 드리면 둘째를 비롯하여
      아이들 소집하고 라면 끓일 준비 단디 하시길 바랍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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