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4월15일 서울 방학동 서울 구조구급센터훈련장에서 올해 소방기술경연대회가
열렸습니다. 그동안 갈고 닦았던 소방관들의 실력을 맘껏 펼칠수있는는 날이기도 하죠.
여기서 우승자는 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되며 최종 우승자는 특진의 영예를 안게됩니다.
남들보다 힘들고 고독한 지속적인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이룰수 있는 영예라 소방의 꽃이라
하여도 무방할것같습니다. 각 소방서 선수들이 참가하기에 응원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저도 저희 대원 2명이 최강소방관경기에 참가하게되어 힘내라고 응원을 왔습니다.^^*
대회 본부 텐트인데 모두들 이곳 저곳에 진행하러 나갔나 봅니다. 특구단 건물위에선 모두 내려다 볼수있어서 좋을듯합니다.
구조대원은 최강소방관이란 종목에 출전하게 됩니다. 경기방식은 사진을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첫번째로 65mm수관 3본 연결 두개 그러니까 개당 15미터짜리 6개의 수관을 어깨에 매고 50미터까지 달려가 내려놓습니다.
힘차게 출발하는 모습인데요 선후배들이 출발선에서 응원을 하고있습니다.
거의 다와서 관창이 연결된 수관을 내려놓습니다.
각 소방서별 의용소방대에서도 오셔서 열띤 응원을 해주셨습니다.^^
이제 두번째로 수관끌기에 이어 해머치기 종목을 바로 이어서 실시합니다.
6kg무게의 해머를 아래위 한번치는데 1회로 총 50번을 반복하여 두드립니다. ㅡ,.ㅡ;;
모두들 얼마나 열심히 연습들을 하였는지 마치 공장의 기계가 돌아가는 소리처럼 규칙적으로 소리가 납니다.
이제 세번째로 3층높이 훈련탑에서 약20kg정도 되는 소방호스뭉치를 끌어올립니다. 정말 힘들겠죠...
왓! 저 대원은 우물속의 빈두레박 올라가듯 힘이 펄펄 넘칩니다. 저도 한 10년만 젊었으면하는 생각이....ㅡ,.ㅡ;;
수관 끌어올리기가 끝나고 마네킹 이동 종목으로 열심히 달려갑니다.
네번째이동으로 대략 25kg이상의 훈련용 마네킹을 뒷걸음으로 20m뒤까지 끌고 가야합니다.
"으쌰 으쌰" 힘내라고 응원의 목소리들이 크게 들립니다.
정확한 위치에 마네킹을 내려놓고 마지막을 향해 훈련탑으로 올라갑니다.
여기 꼭대기 층까지 올라가야 합니다.
건물천정의 까만줄에는 종이 매달려있습니다. 그걸 "땡" 하고 쳐야 비로소 스톱워치가 멈춥니다. 에고...^^
이렇게 하여 가장 빠른시간에 마친 대원별로 랭킹이 매겨지게 됩니다. 정말 힘들겠죠...
여기까지가 구조대원의 최강소방관 경기종목이고 아래사진은 화재진압을 내용으로한 경기입니다.
이 종목은 속도방수라는 종목인데 시간상 사진을 많이 찍지 못하여 간략하게 설명드리죠
소방관들이 소방차에서 수관을 연장하여 방수선까지 달려옵니다.
그러면 바로 신속히 방수를 하여 1차 타겟을 맞추어 심판의 깃발이 올라가면
재빨리 수관하나를 더 연장하여 뒤에있는 2차 타겟(동그라미 과녁)을 방수하여 맞추는 경기입니다.
이렇게 오전경기가 진행되고 오후에는 고층건물 화재진압 경기를 하게됩니다.
힘들지만 보람되게 하루를 보낸 소방관들의 경연대회장 이었습니다.
이러한 모든 과정을 통하여 또는 보이지 않는곳에서 불철주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소방관들의 노력이 있습니다.
소방기술경연대회에 참가한 모든 서울소방 대원들께 박수를 보냅니다.^^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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