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여행 셋쨋날 일정입니다.


-성인봉

-나리분지

-관음도

-북면 해안로

-예림원

-태하등대


울릉도 여행의 셋째날은 성인봉 산행을 주 일정으로 잡고 북면의 이곳저곳을 둘러 보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몸이 불편한 김여사는 제가 성인봉에 올라가서 내려오는 시간에 맞춰 나리분지로 가 있기로 하였구요.


성인봉 산행은 등산 난이도는 중급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도동 숙소인 팬션에서부터 걸어서 올랐는데 위험한 곳은 전혀 없지만 제법 비탈진 오르막길이 많습니다.

성인봉 정상 북쪽 바로 아래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나리분지와 송곳봉의 풍경은 제가 울릉도에서 본 풍경 중에서 가장 멋졌습니다.

정말 실제로 보면 기가 막힌 풍경인데 사진은 아무래도 그 느낌이 따라 오지 못하네요.


나리분지는 생각외로 놀라울 정도로 넓었습니다.

울릉도에는 논이라고는 전혀 없는 모조리 비탈밭들 뿐인데 이곳 나리분지만은 너른 평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 중간에 조그만 동네와 밭이 일궈져 있구요 ,나머지는 모두 숲으로 되어 있는데 이곳 숲 가운데 알봉이라는 얕은 봉우리가 있어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암튼 나리분지는 울릉도에서 가장 특색있는 장소입니다.

또 하나 특이한 것은 나리분지에서 파는 씨막걸리인데 제주도의 조껍데기술은 마셔 봤어도 이곳에서만 파는 씨껍데기 술은 처음이라 한잔 마셔보니 그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나리분지의 씨껍데기 술을 추천합니다.


관음도는 울릉도 북동쪽 끝에 있는 울릉도에서 세번째로 큰 섬인데 구름다리가 놓여 사람은 건너갈 수 있습니다.

들어가서 둘러보는데 걸리는 시간은 대략 40분 정도.

무인도이고 별다른 시설이 전혀 없어 그냥 둘러보는 것이 이곳 관음도 여행의 전부입니다.

천부에서 관음도로 향하는 해안가의 풍경은 울릉도에서 가장 멋진 풍경이 아닐까 합니다.

다시 한번 더 을릉도를찾는다면 하루쯤은 승용차를 렌트하여 이곳 북쪽 해안가를 천천히 돌아보고 싶습니다.


예림원은 우연찮게 들린 곳인데 원래 가수 이장희의 집인 울릉천국을 들려 볼 요량이었는데 버스기사가 우리 내릴 정류장을 지나치는 바람에 하염없이 해안로를 걸어 찾아 간 곳입니다.

육지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 식물원이자 공원이기 때문에 바쁜 울릉도 여행에서 꼭히 추천하고 싶지는 안습니다.


태하등대는 첫날 태하를 방문하여 머처 둘러보지 못한 곳인데 다시금 들렸습니다.

이곳 태하등대 옆 대풍감에서 바라 보는 북쪽 해안풍경이 한국의 10경이라 하는데 대풍감 공사로 인하여 들어가 보지 못하여 너무 아쉬웠습니다. 다음에 꼭 다시 찾아 볼 날을 기약하며...



성인봉 산행은 크게 두 방향에서 오르는데 북쪽의 나리분지에서 오르는 것과 남쪽의 도동에서 오르는 길입니다.

도동방향에서는 대원사 코스와 KBS코스가 있습니다. 안평전코스도 있는데 이 구간은 태풍으로 길이 훼손되어 폐쇠되었습니다.

저는 대원사코스로 올랐는데 가장 오르기가 불편한 코스입니다.

조금 더 쉽게 오르려면 택시를 타고 KBS중계소까지 올라서 이후 산길을 타면 됩니다


머문 팬션 숙소에서 도로를 따라 한참 걸어 올라 저동과 사동 갈림길에서 사동방향으로 살짝 방향을 틀어 오르면 위와 같은 장소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건물 왼편의 담장을 끼고 오르면 됩니다. 대원사 이정표와 등산 이정표가 세워져 있습니다.



대원사는 등산로 바로 옆에 있는데 조그만 사찰입니다.

잠시 들려 구경하고 나왔는데 절 입구에 일주문 대신에 산신각이 세워져 있는게 특이했습니다.



이런 포장도로를 따라 한참이나 올라야 합니다.

좀 피곤한 길입니다.



중간에 도동읍내가 잘 내려다 보이는 조망처가 있습니다.



포장도로가 끝나고 숲길이 이어지는데 정상까 조망이 트이는 곳은 몇 곳 되지 않습니다.






아침 이른 시각이라 바다 풍경이 이상합니다.

수평선이 하늘에 떠 있는듯...



성인봉 바로 옆 천두산의 송신시설이 보여 집니다.






올라 갈 수록 숲의 풍경이 특이합니다.






성인봉 정상입니다.

표시석 뒷편입니다.

앞에서 찍은 인증샷이 엉망이라 올리지 못하고..

도동에서 정상까지는 약 두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밑에서 기다리는 김여사를 생각하여 많이 빨리 걸었습니다.



정상에서의 조망

성인봉 정상의 조망은 별로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정상 바로 아래 북쪽 전망처는 정말 환상입니다.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큰 파노라마로 보여 집니다.



나리분지 방향으로 내려보는 환상의 풍경

울릉도에서 본 가장 멋진 풍경입니다.

맨 끝의 뾰쪽한 봉우리가 송곳산

그 위로 형제봉, 미륵산이 이어집니다.

가운데가 나리분지이고 그 중간에 둥그스럼한 봉우리가 알봉입니다.




파노라마로 감상하여 보세요.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큰 파노라마로 보여 집니다.





송곳산과 형제봉, 그리고 미륵산



송곳산은 북쪽 해안길에서도 늘 보이는데 정말 멋집니다.



나리분지 안쪽

우측으로 둥그스럼한 곳이 알봉입니다.



나리분지로 내려가는 길은 거의 반 이상이 계단길입니다.

올라올때는 조금 피곤한 길이 될 것 같습니다.



나리분지 하산길에는 이런 특이한 나무가 세그루 있는데 포토존으로 많이 애용되고 있습니다.



지리지리한 계단길



중간쯤에서 조망이 다시 한번 트이는데 이곳에서는 멀리 바깥쪽 나리분지의 풍경도 보여 집니다.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큰 파노라마로 보여 집니다.






나리분지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반기는 것이 신령수 샘터

물 맛이 아주 달고 맛납니다.



나리분지에서 조망되는 북쪽 산자락 풍경들

맨 우측이 송곳산 중앙이 형제봉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큰 파노라마로 보여 집니다.



멀리 성인봉 정상이 보입니다.



나리분지는 숲으로도 아주 멋진데요.

한나절 천천히 거닐면서 산책하는 힐링장소로는 최고입니다.



이런 ♡도 만나구요.



나리분지에 도착하니 바로 나가는 버스가 도착하여 됫병 막걸리 두병만 사서 얼릉 베낭에 넣고 버스에 올랐습니다.

나가면서 되돌아 본 나리분지



나리분지에서 나와 도착한 천부

천부 해안입니다.

멀리 송곳산이 조망 됩니다.



친부에서 관음도 가는 방향에서 바라 본 딴바위와 우측의 삼선암 중의 남녀바위

남녀바위는 허리 잘룩한 좌측이 여자..우측이 남자.



딴바위



해안길은 바다를 메꿔 만들어 진 곳이 많은데 울릉도 도로는 정말 맹근다고 고생 많이 했습니다.



멀리 조망 되는 관음도.보행로가 있는 연도교가 보입니다.



현수교를 건너 관음도 건너가서 보이는 특이한 바위

독수리를 닮았네요.



관음도에서 조망 되는 북쪽해안

멀리 보이는 바위는 삼선암. 두개인데 겹쳐서 하나로 보입니다.



육지쪽 해변에 있는 방사상형 주상절리, 특이한 형태입니다.




관음도 산책

40분 정도가 소요 됩니다.



이곳에도 섬바디가 많구요.

멀리 삼선암이 그림처럼 조망 됩니다.






바로 앞쪽으로는 죽도가 건너다 보이구요.






건너 보이는 남쪽 해안 풍경



관음도에서 건너다 보이는 울릉도 전체 풍경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큰 파노라마로 보여 집니다.



울릉도 어디를 가도 바다는 정말 깨끗하고 맑습니다.

우리나라 모든 해안의 바다가 이곳만큼만 깨끗하다면...



관음도 구경하고 나와서 방사상형 주상절리를 다시금 구경하고.. 



돌아오는 북쪽 해안가 풍경입니다.

멀리 삼선암.






자연적으로 뚫린 바위 틈으로 도로가 놓여 있고..






현포항 바로 앞의 노인봉입니다.



현포항 풍경



현포항에서 천부방향으로 걸어가면서 조망되는 코끼리바위



코끼리가 바닷물을 한없이 들이키고 있습니다.



이장희의 집인 울릉천국을 가면서 중간에 들린 예림원.

현포에서 한참이나 걸어 왔습니다.









예림원 나와서 다시 천부쪽으로 한참이나 걸어서 도착한 울릉천국 입구

이장희 집 구경을 좀 할려고 했는데 버스 시간이 임박하여 이곳에서 되돌아 갔습니다.



다시 도착한 태하에서 모노레일을 타고 태하등대로..



태하등대 가는 길



태하등대에서 조망되는 울릉도 북면 해안의 풍경



태하등대 조형물 오징어



태하등대에서 조망 되는 북면 해안의 풍경

노인봉과 송곳산이 어울려 정말 멋진 경관을 연출 합니다.



다시 버스를 타기 위해 태하마을로..

이곳에는 전국에서 가장 작을듯한 하나로마트가 있습니다.

딱 구멍가게 수준인데 명색은 하나로마트..



벽화 그리는 학생을 또 만났습니다.

이번에는 어떤 작품을 만들고 있는지?

오징어 배 전등이네요.



빨강 지붕과 교회가 앞뒤로 어울려 지는...

울릉도에서 가장 편안한 버스 정류장이 있는 태하마을입니다.




첫날 - 도동우안해변, 통구미 해안, 남양 해안, 태하 해안

둘째날 - 도동해안산책로(행남 해안길), 죽도, 봉래폭포, 저동해안산책로, 독도

셋째날 - 성인봉, 나리분지, 관음도, 북면 해안로, 예림원, 태하등대

네째날 - 내수전~석포 둘레길, 안용복 기념관, 독도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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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6.25 14:03 신고 창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시 한번 더 을릉도를찾는다면 하루쯤은 승용차를 렌트하여 이곳 북쪽 해안가를 천천히 돌아보고 싶습니다."
    저위에 써있던 저말이 귀에 쏙 들어 옵니다.
    승용차 렌트소리에 그러면 나도 함께 할수 있는데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함께갑시다!" 하는 소리를 해볼수 있다고 말입니다.
    울릉도의 이곳저곳 여러사진을 보면서 다시 한번 아우님의 수고스럼을 느끼고 있습니다.
    사진도 여러장찍는 수고도 필요하지만 많은 설명이 필요했기에 말입니다.
    울릉도는 워낙 메스컴에서 많이 다루는 곳이라 그곳이 그곳으로 보일줄 알았는데
    오늘 보여주는 울릉도 독도에 풍경은 메스컴에서 보여주는 활동사진과는
    또 다르게 신비롭고 멋지게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체부실 우리에게 매력적으로 보이는 태하등대로 가는 모노레일입니다......ㅎ ㅎ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7.06.27 2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다음에 울릉도를 한 버 더 찾아 간다면 반드시 하루 이틀쯤은 렌트카를 이용할 것 같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보니 조금 불편한 점이 많았습니다.
      특히 말씀대로 울릉도 북면 방향은 너무 한적하고 멋진 곳이 많아 천천히 여행하기에 아주 좋은 곳이 아닐까 합니다.
      근데 울릉도는 도로사정이 아주 좋지 않고 비탈길이 많이 정말 운전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여형자들도 어딜가나 걸아서 다녀야 하는 곳이 많아 체력이 있을때 가야하는 여행지가 아닐까 합니다.
      모노레일타고 오른 태하등대는 그 옆에 대풍감이란 곳의 경치가 아주 멋진데 공사 중이라 감상을 하지 못한것이 두고두고 아쉽습니다..^^

  2. 2017.06.26 08:21 신고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쏭하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산꾼이신 두가님께서 성인봉을 안 가실리는 없고..ㅎㅎ
    덕분에 성인본까지 잘 구경했습니다.
    나리분지는 모 프로에서 그 곳에서 겨울을 나시는 지역분들의 삶의 애환을 너무도 실감나게 전달을 해줘서,
    감명있게 시청을 한 기억이 납니다.
    성인봉 오름길 숲 속 풍경이...마치 동화속 풍경 같기도하고, 마치 열대 정글 속 같기도 합니다.
    씨껍데기 술 맛이 정말 궁금합니다요 ~~ ^.^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7.06.27 20: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성인봉은 도동읍내의 팬션부터 걸어서 올랐는데 대략 오르는데 두세시간 하산에 한두시간 정도 잡으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나리분지에 집사람이 기다리고 있는 관계로 조금 서둘러 산행을 하였더니 3시간정도의 산행시간이 걸렸습니다.
      성인봉에서 내려다보는 나리분지의 경관이 울릉도에서 가장 멋진 풍경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나리분지에서만 파는 씨껍데기술은 아주 별미..
      다음에 들리시면 꼭 마셔 보시길요..^^

  3. 2017.06.26 10:43 신고 하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울릉도 전역이 광관지이다 보니 오랜시간 많은 노력으로 관광을 편하게 할수 있게끔 만들어 놓은것같습니다.
    해안도로며 다리.. 그리고 모노레일까지.. 보는 내내 초록의 울릉도와 푸른 바다가 정말 맘을 설레게 합니다.
    멀리서 찍은 사진을 얼핏보면 쥬라기 공원이 있는 섬처럼 느껴지기고 하구요.
    오염되지 않은 울릉의 바다로 풍덩 들어가보고 싶은 맘입니다.^^*
    태하등대 오징어 조형물이 무척 역동적으로 보입니다. 벽화그리는 여학생은 정말 몰입을 하고있네요. 뒷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천천히 둘러보는 슬로우 울릉도 여행이 너무 멋집니다. ;)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7.06.27 2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울릉도 전체 외곽도로를 걸어서 여행을 하여도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여 봤습니다.
      아마도 하루 정도면 전체를 걸어서 돌러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도 들구요.
      제주도를 자주 가 본 편인데 제 생각에는 제주도 보다는 울릉도가 더 나은것 같습니다.
      물론 주관적인 생각으로요.
      여유가 된다면 보름정도 푹 쉬었다 오고 싶은 울릉도..
      특히 겨울에 가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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