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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기

1박2일 休休 여행으로 찾아간 사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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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몇 명과 사량도에 가서 누가누가 많이 마시나 달리기를 하고 왔습니다.

산행이 아니고 여행도 아니고 말 그대로 그냥 놀러 간 것입니다.

친구 중 한 명이 오래 전 사량도에 집을 하나 마련하여 별장삼아 사용하는 곳이 있어 그곳을 아지트로 하여 1박2일동안 상당한 양의 술을 축내고 왔네요.


둘쨋날은 친구가 가지고 있는 조그만 보트를 타고 나가서 바다낚시를 해 봤는데 어리버리한 제 솜씨에도 걸려 올라오는 바보같은 고기가 있더이다. 배 위에서 낚시를 해 본 것이 처음이라 조금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요즘이 멸치잡이 철이라 그런지 바다에는 멸치를 잡는 배와 잡은 멸치를 삶는 배가 여러곳에서 작업을 하고 있었구요.


장마철의 딱 한복판인데도 다행이 적당하게 해는 가리고 적당하게 바람이 부는 날씨였습니다.

사진들은 제가 놀러 갔다온것 자랑할려는 게 아니고 늘 산행으로만 찾다가 여행으로 가서 본 사량도의 풍경과 그동안 접해보지 못했던 다양한 각도에서 본 사량도가 조금 색다른 모습이라 소개 합니다.

차를 가지고 들어가서 상도와 하도 이곳저곳을 모두 둘러 봤는데 사량도는 생각보다 꽤 큰 섬이고 산행 아닌 여행지로도 나름 멋진 곳 같습니다.




사량도 산행일기

스릴 재미 조망이 어우러지는 사량도 산행

사량도 - 산에 재미 붙이기 딱 좋은 곳 !

사량도 타령



고성 용암포

사량도는 네곳에서 들어갈 수 있는데 삼천포항, 고성 용암포, 가오치항, 통영항입니다.

이 중 용암포가 가장 거리가 가깝고 산행 들머리인 내지에서 하선을 하기 때문에 산행으로 찾는 이들이 많이 이용합니다.

용암포에서 사량도 내지까지는 약 20분 소요.

위 사진은 용암포 선착장입니다.

우측에 배이는 배는 며르치 잡아서 즉석에서 삶는 배



해무가 멋있게 끼어있는 바다.

바다가 호수처럼 잔잔합니다.









가지고 들어간 승합차를 타고 면소재지가 있는 동네인 금평으로 이동.

금평항의 바다 풍경입니다.

역시 호수 같습니다.

건너편은 하도이구요.






상도와 하도를 연결한 사량대교.



하도를 둘러보기 위하여 사량대교를 건너갑니다.



주탑을 올려다 본 풍경



사량대교는 문제가 좀 심각합니다.

다리 양쪽 가장자리에는 인도가 별도로 설치되어 있는데 바다쪽으로 나 있는 난간의 하부 고정볼트가 잠겨있지 않는 것이 너무 많습니다.

이 문제는 양쪽 모두 같은 현상인데 그냥 눈대중으로 파악해보니 고정되지 않는 볼트가 대략 50%정도는 될 것 같습니다.

공사를 어떻게 마무리 했길래 이 모양인지..

어떤 것들은 손으로 슬슬 돌려도 마구 풀리는 데... 이거 뭐라고 해야 할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네요.



사량대교 위에서 바라 본 상도와 하도 사이의 바다.

이 사이의 바다가 뱀처럼 생겼다고 해서 사량도라고 이름이 지어졌다는 설도 있습니다.



금평항의 야경



아침 일찍 일어나 나가 본 바다 풍경

해무가 적당히 끼어 아주 멋진 풍경이 연출 됩니다.






위 사진은 해무가 짙을때이고 아래 사진은 잠시 후의 사진



조그만 수퍼집의 벽화 풍경

홍익대 다니는 자제분의 작품이라 합니다.



다시보는 사량대교



보트를 타고 고기잡이를 나갑니다.

물결은 잠잠한데 어제 마신 술의 뒤끝이 맑지를 않아 배멀미가 조금 걱정이네요.



하도와 상도 중간으로 배를 타고 나가면서 바라 본 사량도 옥녀봉 주위의 풍경



달바위와 옥녀봉이 조망 됩니다.

얼마전에 설치된 구름다리로 이제 옥녀봉은 누구나 쉽사리 오를 수가 있구요.









배를 타고 나가면서 바라 본 사량도 풍경이 조금씩 달라 집니다.















사량도 만(?)을 빠져 나와 낚시 뽀인트 자리에 도착하니 너울성 파도가 제법 심합니다.

초짜 낚싯대를 드리우고..

무습고 징그르운 지렁이를 다시 손으로 반토막을 내어 낚시바늘에 끼우는 작업이 가장 힘든 작업이었습니다.

그 외에는 그냥 고기 물면 끌어 올리면 그만..



고기는 이것저것 잡힙니다.

장어도 제법 잡히고 ..



문어도 잡히고...



두어시간 괴기를 잡았는데 수확물이 제법 되어 돌아 왔습니다.






돌아 오면서 다시 옥녀봉 감상



오늘의 수확물



금평항과 옥녀봉



위 사진은 삼천포항입니다.

올라 오면서 뒷풀이로 한잔 더 한다며 들린 어시장에서 내려다 본 풍경입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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