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안읍성과 돌탑공원

Posted by 두가 여행 일기 : 2018.02.24 23:39

순천의 낙안읍성은 우리나라 3대 읍성 중 하나로서 사적 302호로 지정이 되어 있는 곳입니다.

참고로 우리나라 3대 읍성은 고창읍성과 해미읍성 그리고 이곳 낙안읍성입니다.

낙안읍성 안에는 지금도 약 100가구 정도가 거주하고 있고 이곳에서 민박을 할 수 있습니다.

조선 태조때 조성된 성으로서 원래는 토성이었는데 세종때 석성으로 개축되었습니다.


나이가 든 분들이나 옛 초가집 생활을 하여 본 분들이라면 이곳 낙안읍성에서 그 옛 추억을 한껏 되살릴 수 있는 곳이고 요즘 세대의 젊은 분들이라면 엣 생활상을 되새겨 볼 수 있는 좋은 장소가 아닐까 합니다.


그러나 낙안읍성은...

그런것 저런것 다 떠나서 특별한 의미를 새기지 않고 호젓하게 한바퀴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여행지가 되는 곳입니다.

천천히 낙안읍성 한바퀴 돌아보고 바로 인근에 있는 개인관리공원인 돌탑공원도 한번 둘러보는 것도 좋습니다.


입장료는?

낙안읍성 4,000원.

돌탑공원 3,000원.


낙안읍성 둘러보는데는 약 1~2시간 정도

돌탑공원 둘러보는데는 약 30분 정도...



낙안읍성 주위의 둘러 볼 곳 4곳입니다.

산 좋아 하시는 분은 금전산에 올라 보시길 권하구요.(낙안온천에서 왕복 2시간 코스입니다.)

돌탑공원은 아래에 따로 소개글을 적었지만 개인 집 안에 조성된 공원입니다.




낙안읍성은 그냥 편안한 여행지입니다.

구체적인 역사자료를 알고 들려도 좋고 천천히 구경만 하는 곳으로 여겨도 좋은 곳입니다.

옹기종기 정감어린 초가집들이 아주 운치있습니다.



낙안읍성 입구에서 바라 본 금전산입니다.












경상도에서는 대문을 '삽짝'이라고 표현하는데 이곳 삽짝문은 대나무살로 만들었는데 나름 보기 좋네요.

못 하나도 사용않고 만든 댓살문인데 다음에 시골에 살면 이런 문 하나 만들어 달면 될듯.. 

아래로 강생이도 드나들 수 있고...



낙암읍성에서는 어디서나 금전산이 올려다 보입니다.

낙안의 수호산이기도 합니다.






관아












문살에 조그마한 유리를 대어 바깥을 내다볼 수 있게 만든 ....

어릴때 시골 추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겨울철..

동네 한복판이었던 우리집은 거의 안방이 동네 사랑방이나 마찬가지였는데 저녁식사 마치고 상을 치울무렵이면 벌써 마당에서 "에~헴!!"하는 기침소리가 납니다.

그럼 위와 같이 만든 유리창을 통해 내다보면 벌써 저녁 드시고 마실 온 이웃 어른이 마당으로 들어 오고 있는 것입니다.

밤이 늦도록 이런저런 세상이야기 나누기도 하고 누워 자기도 하고...









낙안읍성과 금전산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낙안읍성에서 걸어서 10여분 거리에 있는 돌탑공원입니다.

돌탑공원이라고도 하고 돌탑휴게소라고도 합니다.

아마 네비게이션으로 이곳만 찾아 가실려면 돌탑휴게소로 표시를 해야 할 것입니다.

앞에는 가장집이자 조그만 가게를 운영하고 있고 이 집 할아버지가 15년에 걸쳐 쌓았다는 돌탑인데 메스컴으로 소개가 많이 되어 이리저리 널리 알려진 곳입니다.


대략 700평 정도 되는 집 안마당에다 어디서 주워 모은 돌인지는 모르겠는데 엄청나게 많은 조약돌들을 가지고 쌓은 돌탑들이 대단합니다.

전문가도 아닌 할아버지가 쌓은 것들이라 특별한 작품성은 없지만 정성이나 내공은 엄청납니다.


근데 정말 궁금한 것은?


이 많은 돌들을 어디서 주어 오신거여유??


하여튼..


할배! 엄청나게 욕 봤씸더..













자세히 보시믄 19금입니다.

여자 모형도 이런 작품을 만들어 둔 것이 있는데 ..

거시기를 너무 거시기하게 만들어 두어서 사진으로 올리지는 못했습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8.02.25 09:12 신고 하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낙안읍성은 초가집이 빼곡하네요. 그야말로 옛날 마을을 보는듯합니다.
    멀리서 찍은 사진으로만 본다면 과거로의 여행기분이 나는것같습니다.
    돌탑공원은 어마어마한 공이들어갔네요... 저많은 돌을 어디서 가져왔으며 어떻게 붙여만들었는지...
    대단합니다. 흔한 돌멩이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작품을 만들었네요.
    다만 만드신 할배작가님께서 19금 작품도 만들으셨다니 나름 유머와 해학이 있으신분 같습니다.ㅎㅎ
    순천여행가면 한번씩 들러봐야겠습니다. 오늘 일요일... 지금쯤 두가님께선 어느 산 입구에서 출발채비를 하실것같네요.
    즐겁고 안전한 산행하셔여~~~;)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8.02.25 09: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늘은 창밖을 보니 미세먼지가 너무 많고 국가적은 응원행사(영미!!!)를 해야하기 때문에 집에 있습니더..ㅎ
      언제 날을 잡아 순천여행을 한번 계획하시면 아주 알찰것 같다는 생각을 하여 봅니다.
      대략 1박 2일 정도 하셔서 순천만과 순천국가공원, 선암사, 송광사, 이곳 낙안의 읍성과 돌탑공원등..
      그리고 맛난 전라도 식사와..
      돌탑공원은 그동안 여러번 메스컴에 소개가 되어 한번 들려 봐야지 하고 찾아 가 봤는데 할배가 혼자서 이 많은 돌들을 주워와서 끼어 맞추고 쌓았다는게 정말 놀라웠습니다.
      오늘도 미세먼지 가득한데 건강 유의 하시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2. 2018.02.25 17:23 신고 에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낙안읍성도 낙안읍성이지만 저 돌탑들은 언젠가 <세상에 이런 일이>란 프로그램을 통해 본 것도 같은데
    진짜 죄 다 돌로만 쌓은건지 아님 돌을 갖다 붙인건지....암튼 할배 끈기 하나맨큼은 진짜 대단하십니다.
    에펠탑에 남대문, 광화문에.....거기다 또 거시기 작품까정....ㅎ
    그건 그렇고 전 낙안읍성 초가집들을 보믄서 왜 자꾸 탁배기하고 부침개 생각이 나는지....참말로 진짜 문젭니다 문제!
    구경 잘 했심더! 두가님^*^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8.02.26 1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이 돌탑공원은 일전에 TV에서 두어번 본듯 합니다.
      제법 넓은 마당에다 돌탑을 쌓아 두었는데 일단 쌓았다는 것에 놀라기보담 이 많은 돌들을 어디서 주워 왔는지 그게 더 궁금했습니다.
      돌쌓기는 그리 특별한 기술을 발휘한것은 아니었는데..
      그냥 씨멘트 진하게 섞어서 한겹한겹 돌과 쌓아 올렸습니다.
      낙안읍성에서는 주막집도 있응께 다음에 지구별 모임을 한번 하입시더..^^

  3. 2018.02.26 08:39 신고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쏭하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미읍성은 몇 번은 다녀 왔지만 낙양읍성은 오늘 처음 구경합니다.
    대나무로 만든 문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 친환경 이기도 하지만 넉넉한 마음을 담긴 문으로 보여집니다.
    할배님의 돌탑은 정성도 정성이지만, 저런 돌 작품은 내공과 오랜세월을 통 한 어떤 경지에 다다른 작품이란 느낌이 듭니다.
    누군가는 대한민국이 좁다고 하지만, 두가님 여행기나 산행기를 뵈면 절대로 좁다는 생각이 안 듭니다.
    갈 곳도 많고 가고 싶은 곳이 너무나 많은 우리나라 좋은나라 입니다 ~~~ ^.^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8.02.26 13: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나무로 만든 삽짝문과 돌담이 너무 정겨운 곳이었습니다.
      엣 시골의 대문이란 것은 누구를 못들어오게 하는 용도가 아니라 집안에 있는 달구새끼나 강생이등이 밖으로 나가서 남의 집 피해를 줄까 만든 것이었는데 지금 이곳 읍성의 대문을 보니 그 옛날 정겨웠던 시골 인심이 다시금 생각이 납니다.
      우리나라도 찬찬히 둘러보면 참으로 졸곳도 많고 다닐곳도 많은 것 같습니다.
      지구별에 머물때까정 열심히 다녀야 하는데..ㅎ^^

  4. 2018.02.26 11:35 신고 창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살에 추억.....
    아주 어릴때 어느 가을쯤이였겠죠..
    저런 방문들에 창호지를 모두 뜯어내고 어머니와 함께 새창호지를 바르고
    마르기를 기다렸던 그 어린날의 추억이 떠오르는 창호지를 바른 방문...
    낙안읍성과 돌탑공원이라고 하기에
    읍성안에 돌탑공원이 또 생긴줄 알었더니.....
    설명글과 이렇게 사진들을 보니
    얼마전에 어떤 방송에서 소개가 되였던 그곳이군요...
    어떤 영감님이 혼자서 쌓는 모습과 그사연이 소개가 되여서 본 기억이 납니다.
    사연일랑은 당연히 모두 까먹었지요~~~..........^^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8.02.26 13: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시골 대청마루 안쪽에 있는 큰방문이 거의 저런 작은 유리조각을 대어서 바깥쪽을 내다볼 수 있게 만들었던것 같습니다.
      정겨운 추억이기도 하구요.
      돌탑공원은 그리 뛰어난 작품이라기보담 무지 고생 많이 했겠다는 생각이 먼저 드는...
      혹시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나믄..
      할머니가 입장료 받아서 그래도 밥은 굶지 않으시겠다는 촐랑맞은 생각을 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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