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는 20 여 일 만에 외손녀를 처음 품에 안아보고..
일요일에는 오랜만에 동문 트레킹에 다녀왔습니다.
토요일 외손녀 공주의 뺌도 살짝 꼬집어주고.. ^^
집으로 돌어 오는 길에 동문 산악회 회장의 카톡 문자를 받았습니다.
" 선배님 ! 왜 요즘 참석을 안 하시는지요... 뵙고 싶습니다.."
이 산악회는 다 좋은데.. (코스 및 먹거리..ㅎ)
아침 첫 전철을 타야 출발시간에 겨우 도착을 할 수 있고..
산행 후 출발지였던 왕십리에 도착을 하면 거의 밤 11시가 가까워서 한 동안 참석을 안 했습니다.
밴드 공고를 자세히 읽어보니..
서해 바다를 끼고 도는 트레킹이라 요즘 부실한 체력을 감안하니 구미가 땡겼습니다 ^^
트레킹도 트레킹이지만..
내소사도 들리고 난 후에 백합 조개탕도 맛 볼 수 있다는 안내문 유혹에 참석 약속을 했습니다.
버스안에서 산악회장은 버스 기사님의 제안으로..
오고가는 길이 너무 멀어서 시간 부족으로 내소사를 못 들린다고..ㅠㅠ
서운한 마음은 들었지만, 11시가 넘으면 저 또한 대중교총 시간이 끊겨서 아쉬운 마음을 접었습니다.
..
처음 걷는 변산 마실길..
서해안 해풍을 맞으며 걷는 길이 이렇게 좋을 수가...
파도소리를 들으면서 한 동안 걷다보면,
바닷가에서 신발을 벗어 던지고 노는 개구쟁이들을 보니 마음이 한결 여유로워집니다.
언젠가 이 마실길을 가신다면..
특별한 준비물은 필요 없습니다.
이 넉넉한 가을 날에 어울리는 가벼운 옷차림과 물 한통..
그리고 자연을 즐기실 여유로운 마음만 챙기시면 될 듯 합니다.
해수욕장 송림 숲속길에는 많은 가족들이 야영을 즐기고 있습니다.
한 아빠에게 물어보니..하루 야영비가 5만원 이라고 합니다.
출발부터 선두에 서 봅니다.
선두에 선 이유는 사진 실력도 너무 부족한데..
경치 좋은 곳 마다 인증 샷을 찍어 달라고 떼를 쓰는 동문님들 때문에...^^
저 멀리 후미 그룹이 따라 옵니다.
하섬 입니다.
매월 초 하루와 보름 무렵 때 모세의 기적이 일어 난다고 합니다.
격포해수욕장..
잠시 이 곳에서 중간 휴식(?) 을 취 합니다.
네.... 저는 늘 이 돗자리만 챙기고 다닙니다.
그러면.. 자동으로 풍족한 식단이 펼쳐 집니다..^^
먹기 전에 찍었어야 하는데..ㅎ
멋진 대나무 터널 길이 ....
채석강 도착... 밀물로 아쉽군요..
파도가 넘실거려도 인증 샷을 찍으러 내려 갑니다.
저는 그냥 멀리서 구경만.. 하려다가 내려 가 봅니다 ^^
백합조개탕... 외..
산악 회장의 지시로 서둔다고 했는데도..
왕십리 역에 도착을 하니..벌써 어둠이 깔려 있습니다.
다행히 전철을 안 끊겨서 무사히 귀가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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