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주책 할배가 .. ㅋ

Posted by 쏭하아빠 지구별 팀 블로그의 글 : 2018.08.24 09:38

 

 

유년 시절부터 할머님과 부모님께.. 

남자의 덕목이라 여기고 있는 .. " 남자는 눈물을 보여서는 안 된다" 라는 주입식 관념을..

정도(道)처럼 여기고 살았습니다.


그 남자의 정도가 ..

요즘 무참히(?) 무너지고 있습니다. 


큰딸 아이를 시집을 보낸 지.. 만 5 년.. 너무 소식이 없어서..

딸을 시집 보내면 죄인이 된다는 말이.. 이해가 될 정도였습니다.

 

요즘 딸 아이와 사위가 카톡으로 보내 온 사진들을...

한 동안  멍 ~ 하니 한참을 바라보면.. 그 남자의 정도() 라는 게 일시에 무너지더군요 ^^

 

 

                                        첫날...


 

 

 

 

 

 

 

실눈을 떴습니다.

빛만 어슴푸레 보이겠지요..

자세히 보면 속 쌍꺼풀이 ..ㅎㅎ

 

 

 

 

 


 

 

 

제 분신이 또 자신의 분신을..

저에게 안겨 준 선물인 이 사진은.. 제게는 경이로움 그 자체 입니다.


사돈 두 분께서 얼마나 좋으셨는지.. 수시로 전화를 주십니다.

임신 초기부터 산후조리원 예약에 아기용품은 넘치게 준비를 하시고..

제가 비비고 들어 갈 틈 조차 안 주십니다...^^


이러다가 저 천사를..

한 번이라도 제 품에 안아 볼 수 있을지 벌써 걱정이 됩니다..^^


월요일 부터 오늘 아침까지..

사돈과 사위의 생생한 영상과 사진 중계로 카톡이 쉴세 없이 울립니다.


제 가족부터 사돈가족, 딸 아이 부부 모두가..

아침부터 잠들기 전 까지 저 꼬맹이 한 녀석에게 모든 시선이 쏠려 있습니다.

 

참.. 이런저런 사람 사는 일 때문에 한 동안 버거웠지만..

저 쬐끄마한 녀석이 뭔지..

외 할아버지란 타이틀도 주고.. 다시 재충전을 할 수 있는 힘을 줍니다.


참.. 사는 게... 살아 간다는 게..

즐거운 오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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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8.24 13:14 하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씀은 안하셨지만 이래저래 맘걱정도 하셨을테구요..
    오래 기다린만큼 더욱 소중하고 귀한 손녀를 얻으셨으니
    남보다 감회가 다르시리라 생각됩니다.^^*
    중계방송만 보지 마시고 퇴근후에 슬쩍 들러서 얼굴한번 보고 오시는것도 좋을듯합니다.
    온가족의 사랑을 듬뿍받고있는 고물고물한 손녀 한번 안아보셔여.
    미인이신 따님을 닮아 아주 예쁘게 생겼습니다. 지금도 사진보시며 헤~ 웃으시는 쏭할배님이 눈에 선합니다.ㅋㅋ;)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쏭하아빠 2018.08.27 07: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아는 분들께 조언도 받아보고..
      큰 아이에게 부담을 줄까봐 말도 못하고.. ㅎ
      요즘 산부인과나 산후조리원에서 아기를 직접 보거나 안을 수가 없습니다.
      아직도 안아 볼려면 2주나 더 기다려야 합니다.
      얼만 전에 모 유명한 병원에서 세균 오염 사건 때문에.. ㅠㅠ
      뭐.. 유리 창을 통해서 봐도 이쁘긴 합니다 ^^

  2. 2018.08.24 13:47 창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가씨 이름이 뭥교????......ㅎ
    공주님 태여난지 하루만에 지구별에 스타가 되고
    손주며느리감으로 지켜 보시는 분들까지 계시고....
    또 지구별에 있는 외할아버지 친구분들 모두에게 축하를 받는 이쁨이여~~~
    첫날 올라온 사진을 보면서 쏭빠님에 마음을 생각하다 보니
    저도 모르게 가슴이 찡했고 또 태여난지 하루된 간난아이가 저리 이쁠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바로 집사람을 불러 사진 구경을 시키면서 둘이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아~ 요즘에 간난애기들은 정말 이쁘게 생겼고
    또 산모들에 건강 또한 좋아서 그런지 통통하고 살결도 고웁고 모든게 놀랄뿐입니다.
    정말 다른집에 손주 사진을 몇번씩 들여다 보기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이제 이름도 소개도 있을테고 재롱떠는 소개도 있을테고
    기대해보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쏭하아빠 2018.08.27 07: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직 공주 이름은 미 결정 입니다.^^
      태명이 약속이라서 지금도 약속이라고 부릅니다.
      친 할배께서 작명 때문에 엄청 고민을 하시는데..옆 에서 지켜 보면 그도 즐거움으로 여기시는 듯 하더군요..ㅎ
      요즘은 태어나면.. 20 여일이 지나야 안아 볼 수 있으니...참..

  3. 2018.08.24 17:25 에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전에 제가 손주의 탄생은 그 때부터 새로운 세상이 시작된다꼬 말씀 드린 적 있는데
    아마 쏭빠님께서 100% 공감하실겝니다.
    공주님 이제 며칠밖에 안 되셨는데 이목구비가 너무 또렸해 양쪽 할부지, 할무니 입 못 다물게 맨들고....ㅎ
    이미 쏭빠님 휴대폰 잠금화면이나 배경화면엔 벌써 공주님 사진 올라 가 있겠지만
    시방부터 아마 무쟈게 원 없이 찍으시게 될겝니다.ㅎ
    또 쏭빠님 시방부터 장난감 가게나 옷 가게 기냥 지나치지 못 하실꺼고....
    암튼 하라부지 되신 거 거듭 ㅊㅋ드립니데이~~~~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쏭하아빠 2018.08.27 07: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에디 형임 말씀 그 대로 제가 따라가고 있는 중 입니다~^^
      좀 아쉬운 건 한번 안아 보고 싶은데..유리창을 통해서 봐야하고..산후조리원에서도 엄마,아빠만 안아 볼 수 있다고..
      앞으로도 2 주가 더 지나야 안아 볼 수 있으니..차분하게 기다립니다..ㅎ
      감사합니다 ~~^^

  4. 2018.08.24 17:46 신고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상도 말로 ..
    아따 고 놈 참..
    밉상이데이...

    이란 말이 있습니다.

    아주 예쁘고 귀여운 알라한테 쓰는 표현입니다.
    이런 표현을 새로이 태어난 천사같은 아이한테 쓰는 이유는 아마도 쏭빠님께서도 알고 계시리라 생각 되구요.
    저도 같이 표현 해 드립니다.

    '아이고마, 고 넘 밉상이데이..'

    위에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대로 정말 갓 태이난 아기가 이 정도 이목구비 뚜렷하고 잘 생긴건 처음봅니다.
    오늘 내일 아기와 대면하려 한번 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내 엄지손과 아기발을 견줘 보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다시 울컥하고 눈물이...
    새로운 생명이 탄생하는건 완전히 기적입니다.
    무한대 확률적인 기적으로 탄생한 새로운 지구별 손녀..
    오직 사랑과 건강만이 가득하길 빌어 드립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쏭하아빠 2018.08.27 07: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두가님 "고 놈 참 밉상이다" 표현을.. 저도 기억을 합니다.
      밉상이란 표현 대신에 좀 거친(?) 표현을 썼습니다.
      할머니께서 귀여운 손주에게.."돼지" 라는 표현을 썼는데 그 이유가 나쁜 귀신에게 관심을 돌리기 위해서라고 어설프게만 알고 있습니다 ^^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커가는 소식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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