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보는 저녁 방송인 KBS '6시 내 고향'에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안영환 촬영감독 겸 PD와 귀염둥이 리포터 표나리양과 함께 했는데 같이 비슬산에 올라가서 억새를 소개하는 내용입니다.
안영환 감독은 이전에도 같이 한번 촬영한 경험이 있어 반가웠습니다.
표나리양은 본명인데 이름을 참 예쁘게 지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TV에서만 얼굴을 보다가 실제 보니 더 귀엽고 말도 잘하고..
근데 문제는 저의 오늘...
제 컨디션이 어디서부터 잘못 되었는지 입이 꽁꽁 얼어 말이 엉키고 어색하고...ㅠㅠ
완전 엉망이 된 느낌입니다.
현장용어로 오디오가 꼬인다고 하는데..ㅠㅠ
암튼 잠시의 분량이지만 방송은 열과 성을 다하여 반나절 이상 촬영하였습니다.
본 방송은 다가오는 월요일이구요.
오늘 영 엉망이 된 기분이라 보시라고 권하고 싶지는 않지만 여하튼 촬영은 어려운 일이네요.
비슬산은 봄 진달래가 명물이지만 정상인 천왕봉의 억새 풍경도 아주 좋답니다.
만추의 계절..
촬영하면서 틈틈히 찍은 장면들과 함께 비슬산의 가을을 소개합니다.
비슬산 정상.
리포터 표나리양과 촬영 감독입니다.
억새가 활짝 핀 상태에 햇살이 좋아 너무 아름다운 비슬산 천왕봉 정상의 풍경이었습니다.
정상쪽에서 바라 본 대견봉
정상에는 팔각 정자가 두개 있는데 쉼터로 아주 좋습니다.
평일이라 그리 붐비지 않는 비슬산입니다.
아랫쪽으로 내려다 보이는 테크노폴리스 아파트 단지
제 역활이 없을때 틈틈히 찍어 봤습니다.
정상에서 촬영을 마치고 다시 대견사 쪽으로...
멀리 보이는 비슬산 정상부..
죽 당겨 봤습니다.
정상석이 보여 지네요.
참꽃(진달래) 군락지..
군락지에 드문드문 피어 있는 억새가 햇살에 반짝입니다.
대견사 옆의 바위듬.
전문용어로 이렇게 큰 바위들을 토르라고 합니다.
배경을 촬영중인 안감독
중간중간 대본을 보고 다음 내용을 정리하는 리포터 표나리양.
이건 오프닝 장면입니다.
방송을 보면 조금 우스울것 같은..
제가 NG를 열번 정도 낸 장면이 나올 것입니다.
오늘 같이 고생한 리포터 표나리양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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