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봉산
이 번 팔봉산행은 두 번째 산행입니다.
2014년 9월에 원점회귀가 힘들어서 정상인 3봉 까지만 다녀 온 아쉬움 때문에..
이번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8봉 전 구간을 즐기고 왔습니다.
요즘 들어서 제가 주로 충남 지역 산행을 즐기는 이유를 생각해보니..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도 좋은 접근성 과 악산이 아닌 이유 때문도 있지만,
충청지역 산을 다니다 보니 숨은 명산(제 개인 기준) 을 알아가는 재미는 아닌가 합니다.
요 근래 다녀 온...
대둔산 용봉산 오서산 가야산 봉수산 계룡산 칠갑산 팔봉산 입니다.
교통편(서울 기준)
센트럴시티(호남선) 서산행 버스 탑승(8시20분)
서산 터미널(723버스 탑승) -마당바위 하차 - 주차장(도보 약 10 분)
산행코스(지도)
마당바위- 팔봉산 주차장-1봉~ 8봉 - 사태사-어송2리
(약 5시간 30분 소요/ 중식포함)
서산 터미널서 버스를 타고 앞 좌석에 앉으신 할머님 두 분께..
팔봉산을 가는데 어디서 하차를 하면 되냐고 여쭤보니..하시는 말씀이..
" 아저씨 염려 푹 놓으시구 내가 알려줄테니 경치 구경이나 하시구..." ㅋ
마당바위 라는 곳에서 하차를 하니 팔봉산이 보입니다.
팔봉산을 담으려고 하는데..
저 멀리서... 승마를 즐기는 시는 분이 "안녕하세요~~ "
기분좋게 인사를 나누고 출발을 합니다.
전원풍경 속에는 생각보다 많은 노고가 따르겠지만..
그래도 넉넉한 풍경을 바로 보는 제 마음속에는.. 언젠가는 하는 바람을 담아 봅니다.
토담벽에 걸린 시래기를 오랜만에 봅니다...
팔봉산 주차장 도착
만 4년 만에 온 팔봉산주차장.... 그 당시 추억에 잠시 잠겨 봅니다.
주차장에서 막걸리 한 병을 사려고 하는데..
막걸리 한 병에 3천원.. 소주는 4천원 ? .. 미리 터미널서 구입 하시기를..^^
뒤돌아서 1봉을 봅니다.
정상인 3봉이 보입니다.
코끼리 바위...
아쉽네요..등산객들 인증 샷으로 고사를 한 나무가..ㅠㅠ (아래 사진은 4 년 전 사진)
4 년 전에 제법 푸른 잎을 키우면서 잘 자라고 있었는데..
2 봉... 오래 전 미쓰 코리아 통과 바위라고한 기억 납니다.
3 봉이 ..
3봉 오르는 길...제법 가파르고 철 계단서 아래를 보면 제법 아찔한 구간입니다.
팔봉중에 제일 높은 3봉 도착...
이제 4 봉으로 향 합니다.
어린 소나무... 다음에 올 때 까지 무럭무럭 잘 자라라 ~~~ ^^
8봉 도착..
모처럼 화려한(?) 중식 입니다.
아침에 식빵과 과메기를 준비했지만, 터미널에서 김밥을 구입을 했는데..
배가 불러서 하산 후 저녁으로... ㅋ
어송 2리로 내려 가는 길...
3봉에서 8봉 까지 내려 오는 길에 뵌 등산객은 딱 두 분...
주차장에서 만난 단체 산행객들은 거의 3 봉서 다시 원점회귀를 하시는군요.
벗어던 외피 점퍼를 입을 정도로 쌀쌀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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