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때 왜넘들이 부산을 침략하여 수영성을 함락시키고 바닷가에서 술판을 벌였는데 그때 접대를 하던 우리나라 기생 두명이 술 취한 왜장을 껴안고 바다로 뛰어 내렸다고 하여 이기대(二妓臺)라는 명칭이 붙은 곳.

부산시 남구 용호동에 있는 바닷가 공원입니다.

정식 명칭은 '이기대도시자연공원'이란 외우기 힘든 이름입니다.

 

이곳에서 '오륙도-농바위-어울마당-이기대-동생말'까지 이어진 해안길을 '이기대해안산책로'라고 합니다. 순환길이 아니므로 이기대둘레길로 표현하는건 잘못된 것이구요. 동해안을 따라 올라가는 우리나라 최장 걷기길인 해파랑길 첫 구간이도 합니다.

부산에 있는 갈맷길 중 가장 경치가 좋다고 알려진 곳이구요.

 

대개 오륙도에서 출발하여 동생말을 목적지로 하는데 거리는 4.6km로서 오만 구경 다하며 천천히 걸어도 3시간이면 충분합니다.

해안 산책로라고 하여 평길을 걷는것이 아니고 해발 10m~100m 를 오르내리며 한쪽엔 계속 바다를 끼고 걷는 코스입니다.

따라서 완전 등산 준비는 아니더라도 가벼운 트레킹 정도는 준비해야 합니다.

 

바닷쪽 볼거리로는 오륙도,농바위, 치마바위, 해운대, 광안대교, 마린시티, 동백섬 등이 있는데 특히 동생말로 가면서 보여지는 해운대 고층아파트의 스카이라인이 일품입니다.

중간 중간 전망대가 있어 바닷쪽 절경을 구경하며 걷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목적지에 도착하게 된답니다.

부산에는 3대(臺)가 있는데 해운대, 태종대, 몰운대...

그리고 이곳 이기대를 합하면 4대(臺)가 되는데 아마도 넷 중에서 가장 멋진 곳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8년전과 비교 : https://duga.tistory.com/890

 

 

 

 

 

이기대해안산책로의 위치, 부산시 남구 용호동의 이기대도시자연공원에 있는 해안길입니다.

 

 

 

출발지인 오륙도해맞이공원

날씨가 장난이 아닙니다. 32˚C인데도 쨍하게 덥습니다.

 

 

서쪽으로 영도쪽이 조망 됩니다.

 

 

영도 시가지

 

 

바로 앞에는 오륙도가 있습니다.

 

 

 

 

 

새로생긴 스카이워크.

30m 절벽 위에 바다쪽으로 9m 튀어 나가 있습니다.

바닥은 강판유리로 되어 있고 입장료 없어 공짜로 들어 갈 수 있습니다. 

 

 

 

 

 

동해와 남해의 구분은 어디서 시작 될까요?

오륙도 앞 남해와 동해의 경계표시석.

오륙도에서 왼편은 동해, 오른편은 남해..

 

 

오륙도..

동해와 남해가 만나는 곳.

그러고보니 왼편 동해의 바다물이 조금 더 시퍼렇게 보이는듯..ㅎ

 

 

새로생긴 오륙도스카이워크

바다쪽으로 9m밖에 나가있지 않는데도 앞다리가 뒷다리를 이끌지 못해 들어가보지는 못하고...

 

 

 

왼편 이기대공원 옆으로 바닷가 해안길이 이어지고 멀리 해운대쪽이 조망 됩니다.

 

 

걷는 내내 가까이 다가오는 해운대 마린시티.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 최순위가 이곳에 다 몰려 있습니다.

 

 

햇살이 따갑습니다.

간간 살짝 불어오는 바닷바람이 너무 시원하게 느껴지는 한여름의 한낮.

 

 

뒤돌아 보는 오륙도와 스카이워크

 

 

 

 

 

이기대해안산책로 지도

빨강색으로 표시된 선이 이기대해안산책로입니다.

대개 우측에서 좌측으로 이동합니다.

 

오륙도 선착장 - 오륙도스카이워크 - 해맞이공원 - 농바위 - 치마바위 - 솔밭쉼터 - 어울마당 - 해녀막사 - 구름다리 - 동생말

 

 

 

 

 

두에 따라오는 이가 흥얼거립니다.

오륙도 돌아가는 연락선마다~~♬♩♩♪♬

 

 

 

 

 

이때 바다에 나타난 제트보트 행렬

수십대의 제트보트가 해운대에서 오륙도까지 순식간에 한바퀴 돌아갑니다.

 

 

 

 

 

완전 시원하겠다는 ...

 

 

앞쪽으로 농바위가 보이네요.

 

 

 

 

 

농바위.

장농할때 그 농을 의미합니다.

 

 

묘하게 아슬아슬 포개져 있는 농바위.

 

 

 

 

 

 

 

 

 

 

 

건너편으로 해운대 달맞이길 위에 새로 지은 힐스테이트가 새로운 스카이라인을 만들고 있네요.

 

 

 

 

 

걸어온 이기대의 해안길

 

 

치마바위도 지나고..

 

 

 

 

 

해운대아이파크를 대표로 부산의 대표적인 부촌 동네 마린시티.

초고급아파트군이 화려한 외관과 함께 멋진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광안대교와 함께 보여지는 마린시티의 파노라마

가운대 누리마루와 함께 그 오른편으로 해운대해수옥장도 뵤여 집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해녀하우스

이곳에서 해녀들이 갓 잡은 해산물을 좌판에서 팔기도 했는데 오늘은 없네요.

쏘주 한 잔 할 것이라고 입맛 다시며 왔는데...

 

 

 

 

 

좀 더 와이드하게 보는 해운대쪽 파노라마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광안대교와 뒷편으로 우뚝 솟아 있는 장산

 

 

 

 

 

해안길 구름다리, 출렁다리 구간입니다.

 

 

 

 

 

날씨가 더워 살짝 고생했지만 8월 중순을 지나는 시기라 이전만큼 폭염은 아닌듯 하네요.

다음 코스로 수영만에 요트 타러 ...

바다에서 보는 해운대, 기대 해 주세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9.08.18 17:02 창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기대를 또 다녀오셨군요.
    이기대라는 곳을 아우님 덕분에 알게 되였고 그래서 저도 한번 걸어본 곳이라 눈에 익은 곳이 여러곳있군요.
    아우님에 첫 이기대 이야기가 언제인가 하고 찾아보니 2011년 이군요.
    8년전에 이기대와 올해 이기대 사진을 비교하니 새로워진 곳이 여러군데입니다.
    스카이워크부터 해운대 달맞이길쪽에 새로 지은 힐스테이트 건물들까지....
    이전에 사진을 보니 그때는 저건물이 1/3쯤이 올라가고 있는 공사 모습이였습니다.
    오늘 힐스테이트에 자세한 위치를 보고 찔끔하고 있습니다.
    지난봄 부산 먼바다쪽에서 부산항쪽으로 들어 오면서 첫눈에 저 건물이 어렴풋이 보이기에
    제가 조금 부산을 안다고 옆에 친구에게 저기보이는 것이 오륙도근처에
    SK 스카이뷰아파트라고 껍죽거렸는데....
    그런데 조금씩 가까워지면서 진짜 스카이뷰아파트가 나타나는 것이 였습니다...ㅠ
    물론 정신을 딴곳에 판 친구는 눈치를 못채였고 그게 달맞이길에 힐스테이트인줄 오늘에서야 자세히 알게 됬습니다.
    참 어제 저희도 친구와 함께 아침 일찌기 출발하여 창원쪽으로 해서 바로 덕주봉아랫길 도로를 따라
    진해 군데군데에서 놀면서 휴대폰으로 아우님에 덕주봉에서 찍은 사진 몇군데와 직접 보이는 곳을 비교를 하면서....
    속천항 바닷가 바로옆 진해루 넓고 시원한 곳에서 싸가지고 간 점심을 먹고
    거제도쪽을 거쳐 집에 돌아 왔습니다...
    바다에서 보는 해운대가 정말 기대됩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9.08.19 13: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달맞이길 위의 힐스테이트는 그 너머 제 친척집에 있어서 잘 알게 되었습니다.
      담 하나 사이로 편입이 되지 않은 묵은 연립인데 그 동네도 다시 재건축붐이 일어 언제 헐릴지 모르는 곳이 되었습니다.
      해운대 마린시티는 대개 70층~80층짜리 아파트들인데 저는 그냥 주면 살까 몰라도 겁이나서 잠도 못잘것 같습니다.ㅎ
      이전 영화 해운대의 장면도 떠 오르고..
      어제 형님께서는 정말 좋은 날씨에 멋진 여행을 하신듯 합니다.
      이렇게 날씨가 받쳐 주어야 여행도 재미가 있는데 간혹 그렇지가 못하면 일정이 꼬이곤 하구요.
      날씨가 한결 시원(?)해 졌습니다.
      식사 맛나게 드십시오.^^

  2. 2019.08.18 18:22 하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안길따라 걷으면 정말 기분 짱일듯합니다. 눈이 호강하겠는데요?^^*
    날씨가 뜨거워서 그렇지 요즘은 그늘에 들어가면 그나마 시원함이 느껴집니다.
    찬바람이 나거든 챙모자 하나쓰고 걸어보고 싶습니다. 중간에 해녀좌판이 보인다면
    해삼, 멍게에 쏘주한잔 하면 그만이겠습니다.ㅋㅋ
    해운대 초고층 건물들은 마치 외국의 어느 해안도시같이 보여집니다. 제가 부산을 너무 안가봤나봅니다.
    멋진 뷰가 보는 내내 눈을 시원하게 만드네요. 오륙도를 기준으로 동해와 남해가 갈린다는것을 오늘 처음알았습니다.
    저도 창파님처럼 바다에서 보는 해운대가 기다려집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9.08.19 13: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바닷가 좌판에서 쏘주한잔하고 안주로 싱싱한 멍게 해삼 한 점 입 안에 넣어면 바닷내음이 상큼하게 번지는게 술도 취하지 않구요.
      올 가을에 부산에서 같이 산행도 한번 하고 쏘주한잔 맹글어 보입시다.^^

  3. 2019.08.19 03:32 신고 Favicon of https://janiceshin86.tistory.com BlogIcon jshin8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기대" 라는 말에 그런 깊은 사연이 있는건 몰랐네요.
    돌이켜 보면 아픈 역사지요.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9.08.19 13: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jshin님 안녕 하세요?
      외세의 침략이 잦았던 우리나라는 이런저런 슬픈 이야기가 많이 전해져 옵니다.
      限의 역사가 빨리 마무리되길 바래 봅니다.^^

  4. 2019.08.19 07:06 신고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쏭하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억이 많이 담긴 이기대둘레길입니다.
    처음에는 부산 출장 후 멋모르고 동생말에서 오르다가 시간이 부족해서 중간에서 빠진 후..
    2차 3차는 오륙도에서 동생말까지 다녀왔는데..
    2013년, 2017년... 그리고 2019년 4월... 총 3번을 다녀왔습니다.

    해녀 하우스....
    2013년 당시에는 성게알에 소주 한잔했던 아련한 추억이 기억이납니다...
    그 하우스는 이미 단속으로 아쉽게도 철거가..
    중간 매점이 안보이는군요.. 막걸리 한병에 5천원..삶은 계란은 무조건 3개에 5천원.. ㅋ
    두가님 덕분에 이기대둘레길 추억을 소환해 봅니다 ~~~ ^.^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9.08.19 1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산악회 가입되어 활동하시거나 산 좋아 하시는 분은... 아마도 이기대해안길 몇 번 안 가본 분이 없을 것 같습니다.
      경치도 좋고 운치도 있고..
      탁 트인 바다를 보며 걷는다는게 여간 즐거운 일이 아니구요.
      영덕 블루로드 B구간이 좀 더 분위기는 있는데 코스가 긴 게 흠입니다.
      해녀막사 앞에서 해삼 안주로 쏘주 한잔했던 추억은 저도 있는데 그게 철거되니 조금 아쉽습니다.^^

  5. 2019.08.19 14:30 신고 Favicon of https://ckkimkk.tistory.com BlogIcon 싸나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기대의 유래는 몰랐었는데...
    이기대의 스카이워크는 두번 가 보았는데 그다지 아찔하진 않던데 뒷다리가 ? ㅎㅎ
    다음엔 저도 이기대 해안 산책로를 한번 걸어봐야겠습니다.
    해안길이 아주 멋지게 만들어져 있군요...ㅎㅎ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9.08.20 06: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고소공포가 조금 심한 편이라 저런 곳에 올라가는게 잘 안되고 있답니다.ㅎ
      해파랑길의 첫 구간인 이기대해안길에서 천천히 바다구경도 하시고 부산구경도 즐겨 보시길 바랍니다.^^

  6. 2019.08.20 09:16 신고 Favicon of https://hong-s.tistory.com BlogIcon 홍's story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산을 끼고 있는 농촌 시골에서 자라그런지 아직도 바다를 처음 딱보면 가슴이 콩콩 뜁니다.
    예전 부산에 국제 불꽃축제에 가고 싶다고 얘기를 하니..부산이 고향인 직장 후배가..
    이기대 가서 보면 좋은데일찍 가야 한데서..
    이기대학은 어디있어? 라고 물었다가..무식이 탈로난 기억이나 현재 웃고 있습니다. ㅎㅎ
    부산의 기억이 참 많은데요, 구미에서 학창시절 대중교퉁으로 제일 접근이 편했는것 같습니다.
    토요일 한잔하며 얘기하다가 새벽기차로 부산역에 내려 택시나 첫 버스로 광안리, 태종대에 가서 바다 바람쐬고
    오후 기차로 올라오곤 했던 기억이 새록 납니다.
    지금은 몰라보게 멋진 빌딩과 건물들로 둘러싸인 해운대도 현재에 맞게 잘 어울리는듯 하구요.
    아직 광안대교를 한번도 지나가 보지 못했지만 처제가 그쪽에 살아서..회나 먹으러 갈겸해서 한번 가봐야 겠습니다.
    이기대 해안 산책로~~~멋져요~~꼭 가봐야 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9.08.20 1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대구에서 직장 생활을 할때 열차편으로 부산을 자주 내려 갔는데 목적은 술..
      저녁 퇴근 후 7시쯤 가는 열차편으로 부산으로 가서 지하철 타고 자갈치 시장으로..
      좌판에서 꼼장어 구이랑 쏘주 몇 병하고 막차타고 올라오고..
      처제가 광안대교 인근에 계시다니 날을 잡아 한번 가 보셔야 겠습니다.
      이기대도 가 보시고..
      주변의 산들도 가 보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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