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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가족의 글

갈맷길 1코스중 문탠로드시점에서 대변항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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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월요일 열차편으로 부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문탠로드(달맞이길...)시점인 해운대 미포에서 대변항까지 숲길도 걷고 바닷길도 걷고요
청사포항과 송정해수욕장 때로는 해변가 카페거리 작은 어항까지 여러 볼거리가 있는 부산 갈맷길1코스 어느 구간을 이번에 다녀왔습니다.


문탠로드-(4.9km/80분)-송정해수욕장-(4.3km/70분)-해동용궁사-(2.5km/40분)-오랑대-(2.7km/50분)-대변항


저는 잠시 길을 잘 못들어 송정해수욕장을 나와 공수항쪽으로 가야되는데 내리 그길로 가는 바람에 해동용궁사 입구까지 대로변길을 걸었습니다.
걸으면서 여기 이 대로변길이 있어 다른이에게 추천하기에는 조금 아쉽다 하였는데 집에 와서 다녀온 그길을 확인하여보니 송정해수욕장길에서 조금 걷고  공수항을 거쳐 해동용궁사 주차장까지 가는 길로 들어 서야 되는데 성급한 마음에 확인없이 그냥 냅다~ 

 

처음 예상했던 길은 이전의 동해남부선 철로길로 지금은 폐선로인 옛 철길을 걷는줄 알었는데 현재 그길은 모노레일 공사로 통행이 금지되여 약간의 아쉬움이있었습니다.
몇달후에 모노레일 공사가 완료되면 또다른 볼거리와 재미가 있는 길로 바뀌면 다시 가봐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특히 가을쯤에 걸으면 오륙도 이기대 광안리쪽 혹시 대마도까지요.

 

마음 먹고 일기 예보를 몇번 확인하며 떠난 길이였고 오후부터는 완전히 개인다는 해운대의 날씨가 부산을 도착해서 보니 지난번 황령산때보다 더 나쁜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래도 어제는 시야는 아쉬웠지만 나름대로 여러가지로 괜찮은 여행이였습니다.
늦봄에 날씨로 햇살이 있었으면 조금 더위를 느꼈을지 모르지만 어제는 흐린날이라 걷기는 아주 그만이였습니다.


돌아 오는 열차시간과 맞으면 조금더 일광쪽으로 갔을수도 있었는데 신해운대역에서는 오후에 한편인 그열차를 이용을 하다보니 걷기는 거기에서 마쳤습니다.
대신 어둡기전에 열차안에서 창밖 풍경을 감상하는 또다른 재미를 가져 보았습니다.
청도쯤에서 저녁녁에 목장안 젖소들이 모두 궁둥이쪽을 보여주며 저녁식사를 하는 모습...
그런 창밖을 감상하던중 순간 아이쩍 그시절이 잠시 생각나기도....


그때 어린 저의 그시절에는 이렇게 어두어지는 이쯤이 제일 쓸쓸했던 기억.
아이들과 놀다 집으로 돌아 와도 집에는 엄마는 아직 안오시고 불도 안켜지고...
지금에 와서 돌이켜 생각하면  많이 아쉬웠던 유년의 그 추억이 갑자기 떠올랐습니다.
조금후 창밖에 풍경은 흐린날씨도 차츰 맑아지며 아름다운 노을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럴때쯤 담이할아버님의 훈훈한 전화...
코로나때문에 열차안에서 통화는 꼭 마스크를 끼고 해야되는 상황이고 주변을 생각하여야 하기에 짧은 통화로 마쳤지만
마음은 더 없이 여유롭고 좋은 열차 여행이였습니다.......
어떤분의 격려 말씀에 망설이고 있던 조금 후진 사진들을 이렇게 용기를 내서 소개까지합니다.

 

 

 

 

문텐로드시점인 해운대미포항 바로 윗쪽   우측에 해운대 랜드마크라는 엘시티 건물.

 

오륙도 이기대 방향이지만...

 

옛철길 위로 모노레일 공사가 한창임.

 

아랫쪽 말뚝같은 것은 야간조명등으로 그야말로 달맞이를 하면서 데이트를 하면 딱일 것 같습니다.

 

 

 

청사포항에서 뒤로 돌아본 해운대 고층아파트와 그아래쪽으로 공사중인 모노레일. 

 

청사포등대.

 

 

 

방금 건져 올려 말리고 있는 미역.

 

미역을 채취하고 계신 청사포분.

 

청사포에서 바라본 다릿돌 전망대.

 

 

 

 

 

송정해수욕장.

 

 

 

 

 

잠수중인 해녀분.

 

점심을 먹기위하여 물가로.

 

김밥한줄과 샌드위치 한개 그리고 과일과 커피..(이 김밥은 안식구가 동네몇분과 나들이가기 위하여 준비한 김밥중 한개)

 

식사후 주변을 보니 촛농자국이 많은 것이 아마도 이곳이 치성을 드리는 곳같음.

 

 

 

모터가 달린듯 합니다.

 

뒤돌아 본 다릿돌 전망대.

 

 

 

동암항에서 본 해동용궁사.

 

 

 

힐튼호텔부산 건물앞의 안내판.

 

 

 

 

 

 

 

오랑대..치성을 드리는 작은 예단이 있음. 사진사분들이 일출사진을 위하여 찾는다는 곳.

 

군데군데 이런 피크닉 분위기를 내는 분들이 여러군데임....

 

 

 

 

 

 

 

대변항등대.

 

대변항에 정박중인 어선들.

 

멸치축제가 취소되였지만 택배로도 많이 판매를 하고 계신듯(한 박스에 30k로 택배로 주문하면 소금까지 친상태로 보낸다고함.)

 

 

 

조업을 위하여 출항을 하는듯한 고깃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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